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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3 11:01
 글쓴이 : 목헌
조회 : 54  

老雲




고단한

늙은 나그네가

삶을 지고

이름 없는 산야를 넘어

쉼 없이 걷는다 

번뇌로운 세월 

독거의 모습으로 

잠시 머물렀을

뜻 모를 곳도 지우면서


바람을 사랑했던 나무같이

낙엽처럼

노을로

허허롭게 떠나는 일이다






36쩜5do시 17-08-13 11:49
 
세상의 고단함을 견뎌내고, 드디어 세상을 초월해가는
도인같은 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가 깊습니다. 시적 주인공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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