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시방은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7-08-13 16:02
 글쓴이 : 힐링
조회 : 75  

깊은 산으로 계곡으로 가서

찬술을 마시는 사람들

술은 오래 묵어야 제맛이 난다는데

그 찬술의 맛은 어떤 맛일까

바위 속 항아리에서 익고 익어서 태산의

모든 약초들이 녹아들었으니

천하 제일 가는 찬술이 아닌가

더는 뜨거워 질 수 없는 햇빛도 어딘가에

내려 앉아 목을 적시고 싶어 하는데

바위로 가로 막고 있어 멀리에서 지켜볼 뿐

사람들은 그 안으로 들어서 찬술을 마신다

깊은 산에 있는 모든 것이 마시고 살았으리라

심지어는 바위들은 일찍부터 취해서

아무 기척이 없다는데 맞는 걸까

두들기고 흔들어도 깨어날 줄 모른다 

이 세상 일들 찬술을 마실 때 모든 것을 잊는다듯

몸짓을 지어보이니

이 찬술을 마시면  모든 것을 잊을까

바위 그대처럼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물들이지 않고 의연하게 한 세상을 살까  

  


추영탑 17-08-13 16:29
 
술 앞에 冷이 붙으면 찬 술이 되겠는데
이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는
시원하게 더위를 쫓아내 보고자하는 사람들의
바램이 아닐까?

찬 술에 어떤 생의 의미까지도 불어넣는
힐링시인님 혜안이 부럽습니다. ㅎㅎ *^^
힐링 17-08-13 18:12
 
깊은 산 계곡에 들어서 찬술을 마시니
그야말로 이 세상 일들은 다 잊는듯이 취해 옵니다.
이 희열에 잠기니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있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생이 어디 그런 여유를 허락하던가요.
찬 술을 마시러 갈 수 밖에 없지요.

추영탑 시인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작가시방과 창작시방 통합 관련 안내 (8) 운영위원회 08-18 687
공지 창작시방 이용 규정 (회원 반드시 필독) (4) 창작시운영자 11-18 12479
23180 5.18 김태운. 07:30 9
23179 스크램블드 에그 tang 07:08 3
23178 아이리스 최경순s 06:54 13
23177 상(想) 야옹이할아버지 06:45 8
23176 신부 입장 맛살이 04:57 11
23175 When I grow up 말보로 03:37 19
23174 참아 보게 배야 03:10 12
23173 죽은 자는 산 사람을 사랑할 수 없지 (1) 헤엄치는새 02:10 24
23172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박영란 새벽그리움 08-23 27
23171 널 향한 마음 신광진 08-23 39
23170 어디까지 왔니 (2) 박성우 08-23 44
23169 절망 (1) 강경안 08-23 33
23168 장미의 심장 힐링 08-23 33
23167 시간의 귀환 힐링 08-23 32
23166 짜증 그리고 권태 개도령 08-23 33
23165 녹슨 사랑 麥諶 08-23 39
23164 돼지꽃 (2) 민낯 08-23 37
23163 커튼콜 (6) 한뉘 08-23 52
23162 그정 못잊어 소슬바위 08-23 34
23161 탁류 손성태 08-23 43
23160 오춘기(五春期) (6) 별들이야기 08-23 66
23159 여자에게 삶이란 자유로운새 08-23 39
23158 짜증 (2) 김태운. 08-23 47
23157 시인의 속살 (2) 맛살이 08-23 41
23156 너무 우아한 가르침은 자식에게 못을 박는다 (1) 헤엄치는새 08-23 28
23155 따름 오운교 08-23 27
23154 겸상 /추영탑 (9) 추영탑 08-23 52
23153 벌목 36쩜5do시 08-23 32
23152 지나쳐 나아가다 36쩜5do시 08-23 30
23151 아름다운 醜聞 (7) 두무지 08-23 52
23150 해바라기 연가(戀歌)4 봄뜰123 08-23 46
23149 탈춤의 의미 봄뜰123 08-23 34
23148 어머니의 수국에 관하여 외 3편 마음이쉬는곳 08-23 26
23147 왜 그렇게 (4) 정석촌 08-23 54
23146 견성(見性) 처세 ( 견자의 길 ) (2) 泉水 08-23 38
23145 산다는 것은... (1) 야옹이할아버지 08-23 48
23144 모기향 공덕수 08-23 42
23143 용정차 (1) tang 08-23 36
23142 생의 의지 -박영란 새벽그리움 08-22 57
23141 익룡 36쩜5do시 08-22 42
23140 기타줄 위에 콩나물 대가리 걸리다 36쩜5do시 08-22 47
23139 환절의 구름 (8) 김태운. 08-22 64
23138 높은 자리 자유로운새 08-22 48
23137 어느 나팔꽃의 독백 (13) 라라리베 08-22 93
23136 빗소리를 들으며 책벌레09 08-22 48
23135 원만한하루 08-22 35
23134 뼈의 뿌리 (2) 잡초인 08-22 77
23133 (2) 이영균 08-22 69
23132 만남을 찾아 (6) 힐링 08-22 67
23131 사랑의 행복 바람예수 08-22 52
23130 신 해동가(海東歌) (4) 泉水 08-22 48
23129 인터뷰 /추영탑 (18) 추영탑 08-22 79
23128 은행나무 바람예수 08-22 34
23127 무릉계곡 (16) 최현덕 08-22 119
23126 한 번뿐인 인생 (12) 두무지 08-22 65
23125 가을 산 장 진순 08-22 43
23124 어디쯤 가고 있을까 신광진 08-22 64
23123 새끼 (12) 김태운. 08-22 69
23122 하루의 일상 (1) tang 08-22 52
23121 여행 강경안 08-22 44
23120 그 곳 그 사람 10년노예 08-22 67
23119 권한양 08-22 52
23118 도서관에서 (2) 은린 08-22 62
23117 10년 전 버스를 놓쳤다던 거리음악가가 있었다네 (2) 헤엄치는새 08-22 58
23116 상생 신용원 08-21 36
23115 스러진 꽃이여 야랑野狼 08-21 48
23114 러브스토리 야랑野狼 08-21 55
23113 덧없는 인생 길 -박영란 새벽그리움 08-21 64
23112 대추 한 알 (2) 박성우 08-21 66
23111 못다 한 사랑 신광진 08-21 6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