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1-11 11:14
 글쓴이 : 두무지
조회 : 704  

(이미지 8) 추억은 파도를 타고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추억은 파도와 함께한다

 

아침 햇살에 눈 부신 미소로

저녁노을에는 아련한 눈빛으로

가슴에 여울지며 사라지는 저편,

흰 갈매기 수평선에 하직을 고하고,

 

바다와 인연은 여름 해수욕장

그 날은 심한 파도가 밀려오던 날

수영을 하겠다는 가족들 성화 

아이들을 물가에 내려놓자, 

광풍이 시샘하듯 바다를 덮쳤지

 

서둘러 아이들 불러내고

펼쳐진 해안가에 눈을 돌려보니

오징어 배 한 척 탈진한 모습!

선장은 고기도 없는 텅 빈 바구니

닻줄 하나 생각 없이 툭! 던지더군

 

걸린 줄 잡아주며 살펴보니,

빈 바구니 쓸쓸히 귀가하는 모습

파도가 그 뒤를 따라가더군

그러던 파도는 모래사장 어딘가에

잠시 머물다가 숨을 거두고

 

물거품 흔적으로 얼룩진 자리

아직도 해안선은 열려있는데

저 먼바다 파도는 왜 울부짖는지,

하고픈 사연들 감춰놓고

거친 바다 얽힌 아픔 뿜어내는 걸까

 

해안선은 실 뱀 한 마리 기어가듯

허리도 가늘어진 파도의 행렬,

그 뒤에 가물대는 추억의 그림자는

이제는 사십이 다 된 아이들 이마

어느새 추억처럼 파도의 그림자

 

뼈도 없으면서 온갖 고통 부르짖는

아무리 부서져도 없어지지 않는

차가운 겨울 바다 깊어가는 추억,

파도는 고래 뱃속에 갇힌 요나의

중심 잃고 뿜어대는 한숨 소리처럼

오늘도 해변에 요란하다.

 


정석촌 18-01-11 11:31
 
파도는
기차처럼  사연담고  달립니다

품었다 내쉬는  흔적
뱀길 따라  잡아보라  앞섭니다

두무지시인님    물보라에 다가선 듯  선 합니다
석촌
두무지 18-01-11 11:38
 
줄거리가 마땅치 않아 오래전 글을 올려 봅니다
추위가 매섭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감사 합니다.
추영탑 18-01-11 13:41
 
바다와 파도에 얽힌 사연이군요.
세월은 흘러도 파도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철석입니다.

바닷가 가족여행의 한 순간을 느껴봅니다.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자식들의 뒤에서서
바라보는 옛날, 파도는 그대로인데...

감사합니다.두무지님! *^^
     
두무지 18-01-12 11:48
 
오래전에 글이라서 시제가 어울리지 않은 모양새 입니다.
누구나 그런 추억쯤 가지고 있을,
바다에 파도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도 그들처럼
흔들거림을 느낍니다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현덕 18-01-11 16:41
 
불현듯, 10년전에 백령도 들어가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죽는줄 알았지요
배멀미 지옥중에 지옥이더군요.
'추억은 파도를 타고'
추억은 파도를 타는군요.
건강하세요. 매우 춥습니다.
     
두무지 18-01-12 09:48
 
오랜 기억을 잠시 떠 올려 보았습니다
파도따라 출렁이는 그리움 같은 것,
젊었을 때 추억 같습니다
늦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 18-01-11 20:08
 
마침 오늘 하귀포구를 보았습니다
섬은 폭설로 야단이고
바다도 광질이더군요

제주가 온통 종일 요란햇지요
지금까지도...
     
두무지 18-01-12 09:49
 
그러게요!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는듯 합니다
바다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지만 그럴 수록 강인하게
대처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 18-01-12 08:32
 
오래전 사연의 추억이 어느날 가끔은 이렇게 찾아 오나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그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겨울이 발악을 하는 오늘입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두무지 18-01-12 09:50
 
오랜 추억을 올려 보았습니다
누구나 있을 아름다운 기억들 지워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건강에 각별한 유의를 빌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1135
7973 폭염이 짜낸 물감 힐링 01:28 3
7972 가난한 이별 신광진 07-18 18
7971 진정한 삶 -박영란 새벽그리움 07-18 22
7970 몰래한 쉬 네클 07-18 23
7969 더위 사냥 바람예수 07-18 21
7968 흰 눈이 오면 (1) 푸른행성 07-18 57
7967 소나기 (1) 피탄 07-18 45
7966 꽃, 말 (5) 서피랑 07-18 73
7965 모래 시계(퇴고) 강만호 07-18 43
7964 개와 복수 아이새 07-18 38
7963 적어도 나는 창문바람 07-18 53
7962 색다른 바다 /은파 (4) 꿈길따라 07-18 53
7961 (2) 이장희 07-18 50
7960 불면증 목조주택 07-18 33
7959 설왕설래--- 수정 (9) 김태운 07-18 75
7958 포락지형 /추영탑 (12) 추영탑 07-18 66
7957 시간과 풍경 수집가 (1) 소드 07-18 70
7956 개 대신 닭 (2) 맛살이 07-18 43
7955 저녁에, 오라버니 (1) 몰리둘리 07-18 51
7954 영지(影池) 속의 잉어 (2) 泉水 07-18 33
7953 오늘도 김상협 07-18 31
7952 분리수거의 날 페트김 07-18 29
7951 동치미 담그는 여인 (5) 꿈길따라 07-18 56
7950 단칸방 07-18 45
7949 안개 자넘이 07-18 41
7948 복숭아 5 tang 07-18 39
7947 내 꿈이 당도할 거리 (2) 힐링 07-18 65
7946 내가 짠 이유 강만호 07-18 48
7945 겨울 아침 푸른행성 07-18 56
7944 소나기 신광진 07-17 62
7943 인생역전 -박영란 (2) 새벽그리움 07-17 68
7942 어찌 다르리 (3) 강경우 07-17 130
7941 이름 (1) 대최국 07-17 64
7940 생활쓰레기 규격봉투(100L) (2) 도골 07-17 61
7939 출근 15분 전 TazzaKr 07-17 49
7938 술주정 (2) 황룡강(이강희) 07-17 67
7937 7월의 바람/은파 (8) 꿈길따라 07-17 84
7936 그림자에 묻다 (12) 한뉘 07-17 121
7935 백어 활연 07-17 91
7934 검고 단단한 그믐밤 07-17 62
7933 이열치열 (2) 바람예수 07-17 84
7932 안도헤니아 (3) 스펙트럼 07-17 96
7931 ~ (1) 페트김 07-17 64
7930 옷의 변덕 (2) 최경순s 07-17 104
7929 갈대 여인 (2) 장 진순 07-17 77
7928 사막 같은 그리움 미소.. 07-17 63
7927 고독에 대하여 소드 07-17 68
7926 모스를 모르는 그대에게 피탄 07-17 49
7925 초복 날 형수에게 (1) 아무르박 07-17 66
7924 지나간 추억 내꿈은바다에캡… 07-17 45
7923 난 한 개의 양파 (2) 맛살이 07-17 61
7922 부러진 날개깃 (6) 정석촌 07-17 110
7921 복숭아 4 tang 07-17 36
7920 5월 1일, 4월 1일 91kkk 07-17 54
7919 쉴 수 없는 사람의 귀 (2) 힐링 07-17 82
7918 성대를 잘라라 손준우 07-17 57
7917 작은 들꽃 -박영란 새벽그리움 07-16 66
7916 내 마음의 천사 신광진 07-16 84
7915 몽키스패너 (2) 김하윤 07-16 96
7914 당신의 역사 뒤에 내가 있다 (1) 미소.. 07-16 87
7913 그만두기를 그만두기를 (1) 호남정 07-16 82
7912 태양에 보내는 질투 (1) 국화의향기 07-16 108
7911 번개팅 (2) 麥諶 07-16 102
7910 우리의 프로그래머 회장 (2) Salty4Poet 07-16 85
7909 나비 (1) 바람예수 07-16 90
7908 어느 각도를 취해야 (3) 힐링 07-16 119
7907 빗나간 인생 (2) 장 진순 07-16 82
7906 스나이퍼 소드 07-16 81
7905 참 재미 있는 세상 청웅소년 07-16 65
7904 구두 한 켤레 (2) 도골 07-16 6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