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1-11 11:46
 글쓴이 : Sunny
조회 : 601  

 

느티나무

 

권순조

 

느티나무 한 그루 있어요

한참을 서로 연락도 못 한 채

공그르며 살다 문득

잘 지내지?

바빠 시간을 못 낼 것 같지만

단숨에

달려가고 올 수 있는 느티나무

어떤 날

늙어 꼬부라지면 함께 살기로 약속한 나무

 

지금 온다네요 저녁 사준다네요

무슨 자격으로 느티나무에게 저녁 먹으며

더웠던 날을 내 속에 넣고

되새김질하며 위로를 받냐구요?

같이 살 거예요

같이 살 때는

바람도 비도 햇빛도 내가 가려줄 거예요

그러고 싶어요, 그럴 거예요

창피하지만 그걸 담보로

느티나무가 사 주는 저녁 먹으며 잠시나마

그렇고 그런 한 세상을

맛있게 젓가락질 할거예요

 

내 것이에요, 우리 것이에요 늘,

우람한 느티나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봄(春)을 봄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시마을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운영위원회 04-23 643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창작시운영자 12-26 7737
6435 손톱 달2 쥬스0404 13:40 3
6434 텍스트(text) 우수리솔바람 11:18 22
6433 2018년 3월의 우수작 발표 (4) 창작시운영자 11:01 58
6432 도래(到來) 오영록 10:35 21
6431 시마을가족 전체 봄모임 및 제 3회 시마을 예술제 개최 (1) 운영위원회 10:01 45
6430 큰갯물 아리랑 김태운 09:18 30
6429 금강산도(金剛山圖) 아래 泉水 09:01 22
6428 모란꽃과 작약꽃 사랑 예향박소정 08:49 25
6427 자객일기 (1) 북극곰 08:42 20
6426 싱가포르 6 tang 07:42 20
6425 이슬 개도령 07:16 22
6424 말 뒤에 숨은 마음 힐링 01:58 50
6423 우리의 우정 -박영란 새벽그리움 04-26 44
6422 그립습니다 신광진 04-26 57
6421 숨만 쉰다면 일하자 04-26 47
6420 후라이보이 페트김 04-26 41
6419 외로움 자넘이 04-26 58
6418 시네도키, 통영 (2) 활연 04-26 107
6417 고사리를 해독하다 (2) 김태운 04-26 72
6416 지구는 아름답다 노정혜 04-26 70
6415 음지 미소.. 04-26 63
6414 그대를 부르는것은 개도령 04-26 68
6413 계절의 행렬 (6) 정석촌 04-26 129
6412 한반도의 봄 泉水 04-26 52
6411 예쁜봄에, 예쁜지원 04-26 57
6410 눈물 밭 /추영탑 (4) 추영탑 04-26 65
6409 텃밭을 일구는 마음 (8) 두무지 04-26 68
6408 빈땅 04-26 54
6407 사계의 첫째 손소 04-26 44
6406 멀리 있다는 것 힐링 04-26 57
6405 바람을 켜는 물고기 복화술 04-26 40
6404 숲,經 목헌 04-26 33
6403 아들에게 아무르박 04-26 46
6402 싱가포르 5 tang 04-26 27
6401 쓰임에 따라... 장 진순 04-26 41
6400 바닥 sjun 04-26 39
6399 꿈도 갑질이다 불편한날 04-26 40
6398 아침이슬 맛살이 04-26 55
6397 무풍지대 황금열매 04-26 33
6396 아카시아 사랑의 꽃향기 예향박소정 04-26 49
6395 낙서 연못속실로폰 04-25 61
6394 청춘의 봄 신광진 04-25 64
6393 책벌레정민기09 04-25 60
6392 사랑하는 당신에게 일하자 04-25 74
6391 아름다운 계절 -박영란 새벽그리움 04-25 70
6390 이별 전야 반디화 - 최찬원 반디화 04-25 69
6389 접붙이기 부산청년 04-25 58
6388 주산지 박성우 04-25 57
6387 바람의 아들(연작시)-1 아무르박 04-25 63
6386 울음. 삼생이 04-25 78
6385 드루킹 麥諶 04-25 60
6384 산도화(山桃花) 江山 양태문 04-25 47
6383 봄날 (1) 그믐밤 04-25 91
6382 고백 바람예수 04-25 69
6381 빗물이 조각한 무덤 /추영탑 (8) 추영탑 04-25 72
6380 시 예찬 감디골 04-25 49
6379 아침 공백 04-25 56
6378 내 이름에 화장을 한다 노정혜 04-25 54
6377 개구리와 달빛의 저녁 泉水 04-25 49
6376 찔레꽃 향기 賢智 이경옥 04-25 71
6375 解氷의 꿈을 담아 (6) 두무지 04-25 70
6374 갈증 나싱그리 04-25 56
6373 거울로 눈을 씻고 손소 04-25 57
6372 정겨운 숲속 코케 04-25 41
6371 나의 오늘 sjun 04-25 53
6370 물 한 컵, 그 이후 (8) 김태운 04-25 74
6369 전봉준장군 동상앞에서 김해인. 04-25 37
6368 싱가포르 4 tang 04-25 35
6367 그림자처럼 황금열매 04-25 47
6366 절규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쓴다 (2) 창동교 04-25 9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