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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1 12:37
 글쓴이 : 잡초인
조회 : 209  



【이미지5동백의 무게



강혈이 뚝뚝 떨어지는 

부러진 요절이 붉은 환생을 데려왔는가?

땅에 떨어진 아찔한 슬픔은 

예사롭지 않은 낌새로 애절을 끓는데

바람에 목이 잘린 현장의 표정은 

처참이 처절하였으니 황홀 한 거겠지 

겨울 화상을 입은 바람의 날 
그, 베인 손끝으로 붉은 통증이 욱신거렸는데


슬픈 색 
아니, 

아픈 색

애달다 터진 환부로 침몰한 시체들에 붉은 환생은 처염했으니 낙조를 씹는 어느 화가의 한 폭의 수채화
저, 애절은  
진홍빛 

겸손한 피의 절규가 
얼마나 무겁길래 아름답게 목을 자르나?








시엘06 18-01-11 14:11
 
오랜만에 잡초인님의 힘차고, 아름다운 시를 접합니다.
동백이 흘리는 시어가 이 겨울에 눈부시네요.

잘 지내시죠?

늘 감동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문정완 18-01-11 19:46
 
바람의 날에 목을 들이미는 동백 한송이

그 아름다은 절규를 온 몸으로 받고 갑니다

날씨 매섭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잡초님^^
잡초인 18-01-12 08:39
 
시엘 시인님 아름답진 않지만 아름답게 보아주신 덕에 글 하나가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정완 시인님 가르침 늘 감사 하게 생각 합니다.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두시인님 께서 부족한 제방을 환하게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차까지 아파하는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두무지 18-01-12 11:51
 
동백꽃!
꽃의 이미지가 무슨 절규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고 나서도 붉은 심장은 검붉게 남아 있대요
동백에 대한 시 깊은 감동 입니다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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