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1-11 20:32
 글쓴이 : 은영숙
조회 : 177  

3

[이미지3]  끝이 업는 길

          은영숙

 

땅거미 살짝 내려앉는 장막

희뿌연 하늘에 술래잡기의 달님

바람 싣고 설국의 공연이 시작 된다

 

하얀 꽃나비 흩날려 켜켜이 쌓이는 설화

기린처럼 오뚝 서서 꼬리 내리고

사철나무 향나무 팔 벌려 광주리이고

 

발자국 없는 오솔길에 사각대는 내 발자국

움츠려 졸고 있는 노란 가로등 반기고

외투의 깃털 세우고 만남의 약속 절박한 시간

 

산까치 둥지 터는 눈 날리는 겨울 숲

눈 쌓인 이 길을 그대와 꿈을 안았던 곳

머리 위에 앉는 함박눈 그대 숨결처럼

 

자분자분 내 옷깃에도 얼굴에도 감싸주는 순백의 눈꽃

세월의 표류  저만치, 얼룩진 눈가에 밤새워

걸어 보는 눈 길, 회상 속에 뒤척이는 눈 덮인 밤,

 

메타세콰이어 너는 아는가? 걸어도 끝이 없는 길

목적도 없이 그리움 패 말 걸고

망각의 모퉁이에 서서 다시 한 번 불러본다 그 이름을!

 

 


최현덕 18-01-11 23:07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길,
그 길은 우리 모두의 길이겠으나
누님의 길은 유달리 통증이 심하게 굴곡져 보입니다.
도려낼 수 없는 통증은 삭히는 수 밖에 없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크신가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평원이 보일테니 조금더 힘을 내소서
기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은영숙 18-01-11 23:28
 
최현덕님
방가 반가운 우리 동생 시인님!
보고싶다 했더니 역씨 휠이 통했나봐요
2일전이 영감의 기일이었는데  그해도 눈이 많이 왔었지요
병원 입퇴원이 내집 같으니 말해 무엇 하리요

무거운 짐 내게 맡겨놓고 미안하단 말로 끝매짐하고
가버린 사람이 원망스럽기 그지 없네요
이렇게 챙겨 주는 동생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라라리베 18-01-12 00:17
 
하얀 꽃나비처럼 날리는 설화 속에
끝없이 걸어가는 길이 아름답고도 애잔합니다
텅 빈 마음에 눈은 자꾸 쌓이고 순백의 눈꽃은
어느새 눈물이 되어 흐를 것 같네요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세상에 남겨진 것은 주님의 뜻함이 있어서겠지요
힘을 내소서 은영숙 시인님
평안을 위해 기적을 위해 간구하겠습니다^^
     
은영숙 18-01-12 00:40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신명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홀로 걷는 길 강산은 변한지 이미 오래
이별의 그날도 눈꽃으로 소복소복 싸였지요
2일 전이 기일이었지요
 
허무 속에 핀 꽃이 됐지요  계곡의 물가에 앉아 목놓아 울고 싶은 심정이지만
딸을 생각하면서 주님께 기도로써 달래 봅니다
늘상 기도 봉사 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힐링 18-01-12 09:41
 
설화의 길은 길어도 끝이 없는 이 길을
여기 까지 걸어오는 동안 힘겨움과 추억이 뒤엉켜
새이라는 끝이 없는 길을 만들었나 봅니다.
새해도 더 힘찬 길을 나서는 이 길에
동행이라는 뜻을 다시금 새기며
함께 가고자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 18-01-12 11:50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묵묵히 제 곁을 수 년을 지켜주신 시인님
마음 속 깊은 훈훈한 동행을 걸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 18-01-12 15:33
 
함께 걷고 싶은 눈 쌓인 길,
길은 어디에나 있어도 그 사람은 딱 한 사람
그리움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 사람!

끝 없는 그 길의 끝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 18-01-12 16:23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계시는 곳에도 요즘 눈이 세상 만난듯 펑펑 쏟아지고 있지요
철이 안든 나는 눈만 오면 눈사람 처럼 뒤뚱뒤뚱
눈 쌓인 길을 찾아 갑니다

우리 시인님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람 되게 반가운 문우님이신데 따끈한 차맛이
꿀맛일텐데요 ㅎ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18년, 1월 시와 이미지 만남 우수작 발표 (13) 창작시운영자 01-19 1058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창작시운영자 12-26 2034
4260 누명 제이Je 15:00 13
4259 겨울의 물음 2 tang 14:51 6
4258 그 길에서 마음이쉬는곳 12:50 27
4257 바다와 사막 해운대물개 11:56 42
4256 그녀 나탈리웃더 11:39 40
4255 달빛 조짐 (2) 김태운 11:28 44
4254 시마을 사랑 나눔 봉사회 발족식 안내 운영위원회 11:23 56
4253 이슬과 눈물 바람예수 10:58 35
4252 조심스런 전환 미소.. 10:40 41
4251 파도 목헌 10:30 37
4250 축!!!양현주 시인『스토리문학상』수상 (14) 창작시운영자 10:15 129
4249 작은 연못의 꿈 (4) 두무지 10:15 46
4248 억새 자넘이 09:46 43
4247 시인은 죽고 진눈개비 09:06 42
4246 재경 동문회 페트김 08:28 33
4245 먹자공화국 (1) 요세미티곰 07:15 55
4244 사랑학에 관한 몇 가지 고전 (3) 문정완 03:30 115
4243 놋주발에 담긴 물처럼 (6) 빛날그날 00:33 121
4242 훈수꾼 한양021 00:18 59
4241 무명의 나무 아무르박 01-21 59
4240 호젓한 강변 -박영란 새벽그리움 01-21 66
4239 말은 없어도 (5) 정석촌 01-21 120
4238 어쩌면 그로리아 01-21 81
4237 녹턴 (3) 동하 01-21 121
4236 어름 너 주거쓰 마음이쉬는곳 01-21 65
4235 그리운 당신 신광진 01-21 88
4234 하늘 누비 (9) 동피랑 01-21 144
4233 삼지연관현악단 나탈리웃더 01-21 67
4232 겨울 바다 바람예수 01-21 57
4231 빙어에게 /秋影塔 (6) 추영탑 01-21 78
4230 여러분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1) 파오리 01-21 93
4229 동백에게 (3) 마르틴느 01-21 75
4228 당신의 나무(일부 수정) (6) 서피랑 01-21 147
4227 빛의 속도 박종영 01-21 57
4226 아름다운 손 장 진순 01-21 71
4225 자괴감 썸눌 01-21 62
4224 겨울의 물음 1 tang 01-21 61
4223 정동진 해맞이 (4) 두무지 01-21 79
4222 진심으로 소중한 메모리 하모니 하얀풍경 01-21 68
4221 평행선. 혜안임세규 01-21 56
4220 독백 요세미티곰 01-21 70
4219 사 진 첩 ♤ 박광호 01-21 72
4218 하쉬 (5) 활연 01-21 179
4217 만남 시인후정 01-21 79
4216 나무의 단상, 혁명가에게 (15) 문정완 01-21 222
4215 요즘 으뜸해 01-21 68
4214 삶의 향기 -박영란 새벽그리움 01-20 82
4213 허공과 함께라면 클랩 01-20 65
4212 오솔길 (4) 정석촌 01-20 152
4211 당신을 사랑합니다 소슬바위 01-20 76
4210 겨울산 (4) 은린 01-20 114
4209 감정건축 (5) 그믐밤 01-20 168
4208 배설 jyeoly 01-20 74
4207 철의 서술 마음이쉬는곳 01-20 62
4206 착각 (1) 麥諶 01-20 73
4205 흑백 사진속의 나 ♤ 박광호 01-20 100
4204 나도 한 토 김을 출판 하고 싶다. (2) 공덕수 01-20 109
4203 슬픔 꽃 바람예수 01-20 77
4202 먼지와 보푸라기에 대한 방담放談 /秋影塔 (8) 추영탑 01-20 96
4201 물의 신작로 감디골 01-20 70
4200 아스팔트 낙타 (12) 동피랑 01-20 182
4199 배짱 (12) 최현덕 01-20 206
4198 뒷개에서 (8) 활연 01-20 217
4197 우(牛)시장 풍경 (8) 두무지 01-20 113
4196 (9) 김태운 01-20 107
4195 이정표 나탈리웃더 01-20 66
4194 발바닥 요세미티곰 01-20 62
4193 풍요롭게 살아내기 4 tang 01-20 55
4192 나의 25시 맛살이 01-20 79
4191 왜, 왜? 아무르박 01-20 6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