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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14:34
 글쓴이 : 목헌
조회 : 684  


동백 환생




 

다홍 불꽃인

너는

무성하게

나비처럼 날아오르다

툭,

단음절로 순간의 넋으로

떨어진다.


불꽃으로 살던  

저 허공 속 촉루燭淚의 문장이여

동박새 울음이여

타버린 넋들의

찬란한 고귀함이여 

 

어느 화가

눈부신 그림으로 그려진

황홀한 소멸 뒤에

한뜸 살아나서

환희로 점점이 

살아나는 선연한 회귀의 비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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