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1-13 15:13
 글쓴이 : 빛날그날
조회 : 797  


 



표정들  


  내 마음의 바다에 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이 있었지, 그 바다 위엔 무색의 백합들 수없이 피어나고 그 꽃길 따라 너에게로 가면 손 내미는 네 목소리에 닿곤 하지, 그곳에서 내 손을 놓쳐버린 너는 아직 한 송이 동백꽃처럼 붉고 한 잎의 동백잎처럼 푸르기만 한데 진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떠오르지 않고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너의 계절은 죽어라 죽어라 다시 찾아오는데 지금도 내 마음의 창을 열면 아직 비에 젖고 있은 동백꽃 같던 너의 표정들, 지나간 기억은 수평선처럼 아득히 멀어져만 가고 누군가 동백꽃잎으로 차를 우리듯 기도하며 깊어지는 아침, 내 마음의 바다엔 아직도 무색의 백합 피우는 비가 내리곤 하지.


동피랑 18-01-13 15:53
 
티 하나 없이 깨끗한 시상을 전개하셨네요.
화차(花茶) 한 잔 우려서 권합니다.
빛날그날 님의 마음의 바다가 이렇게 맑으니 시어들이 무진장 헤엄치겠습니다.
주말 즐겁고 여유있게 보내십시오.
빛날그날 18-01-13 16:40
 
밀린 숙제를 하듯...남의 좋은 시를 읽기만 하는 것도 불충 같아서...
깊은 생각없이 써내려 갔더니 함량 미달의 산문적인 글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라도 어찌어찌 쓰는 연습도 해보겠다는 충정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려놓으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너무 무거워 제가 감당하지 못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피랑님의 격려에 감사할 뿐입니다.
공덕수 18-01-14 00:29
 
그 바다 위에 무색의 백합들 수없이 피어나는 영상이 물빛 그림을 쫙 그립니다.
물이 피우는 무색의 꽃에 대해 저도 한 편 쓰고 싶었는데
선수를 빼앗겼군요. 잘 감상 했습니다.

우리가 시를 쓸 때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의 시는 50번은 읽고 댓글을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사람 속속들이 몰라도 그 웃는 얼굴이나 인상만 보면 느껴지듯,
그렇게 좋은 시라는 판정을 합니다. 그런데 두고두고 보면 그 판정이 대체로는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근데 동쪽 절벽님이랑 시에 대한 기호나 취향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제가 댓글 단 시에 겹쳐지는 경우가
많군요. 담에 또 같으면 찌찌뽕 입니다
빛날그날 18-01-14 01:10
 
동쪽 절벽님이라면 동피랑님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의 시력은 견줄 수 없는 바, 진설된 시들의 주지육림을 탐할 뿐입니다.
저는 밤근무를 하는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이 깨어 있어야 하지만
늦은 밤까지 열공하시다가 건강 해치실까 우려됩니다.
서피랑 18-01-14 14:46
 
한번쯤 빈 도화지에 감성의 색채로 이리저리
그려보는 것도 괜찮아 봅니다,
서술을  매만지는 손길이 부드러워,
잠시 젖었다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창작시운영자 12-26 7673
6412 무풍지대 황금열매 06:44 2
6411 아카시아 사랑의 꽃향기 예향박소정 06:25 6
6410 낙서 연못속실로폰 04-25 33
6409 청춘의 봄 신광진 04-25 37
6408 책벌레정민기09 04-25 37
6407 사랑하는 당신에게 일하자 04-25 40
6406 아름다운 계절 -박영란 새벽그리움 04-25 40
6405 이별 전야 반디화 - 최찬원 반디화 04-25 42
6404 접붙이기 부산청년 04-25 38
6403 주산지 박성우 04-25 44
6402 엄마의 해바라기 샤프림 04-25 45
6401 바람의 아들(연작시)-1 아무르박 04-25 40
6400 울음. 삼생이 04-25 57
6399 드루킹 麥諶 04-25 48
6398 산도화(山桃花) 江山 양태문 04-25 37
6397 봄날 (1) 그믐밤 04-25 69
6396 고백 바람예수 04-25 54
6395 빗물이 조각한 무덤 /추영탑 (5) 추영탑 04-25 56
6394 시 예찬 감디골 04-25 36
6393 아침 공백 04-25 46
6392 내 이름에 화장을 한다 노정혜 04-25 45
6391 개구리와 달빛의 저녁 泉水 04-25 44
6390 찔레꽃 향기 賢智 이경옥 04-25 54
6389 解氷의 꿈을 담아 (4) 두무지 04-25 58
6388 갈증 나싱그리 04-25 45
6387 거울로 눈을 씻고 손소 04-25 47
6386 정겨운 숲속 코케 04-25 35
6385 나의 오늘 sjun 04-25 42
6384 물 한 컵, 그 이후 (8) 김태운 04-25 57
6383 전봉준장군 동상앞에서 김해인. 04-25 29
6382 싱가포르 4 tang 04-25 27
6381 그림자처럼 황금열매 04-25 36
6380 절규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쓴다 (2) 창동교 04-25 80
6379 그대안의 나는 (4) 셀레김정선 04-25 68
6378 누군가의 삶을 살고 있다 (4) 힐링 04-25 61
6377 (4) 하얀풍경 04-25 59
6376 보랏빛 등나무꽃 향연 예향박소정 04-25 54
6375 슬픈 것은 일찍 죽어야 한다 불편한날 04-25 54
6374 초원의 바람 -박영란 새벽그리움 04-24 55
6373 손톱 달 쥬스0404 04-24 53
6372 철 지난 바람 신광진 04-24 60
6371 잎 셋 대마황 04-24 59
6370 위선 일하자 04-24 59
6369 아저씨다. 순수한청년 04-24 56
6368 통일 기원 祝 (2) 김태운 04-24 75
6367 구름 목조주택 04-24 69
6366 신록의 땅 泉水 04-24 75
6365 꽃핀그리운섬 04-24 76
6364 턱 선 감디골 04-24 58
6363 범과 동행 손소 04-24 68
6362 사멸하는 영겁 예향박소정 04-24 63
6361 *밤 가시 초가집 (2) 두무지 04-24 68
6360 진달래 연정 페트김 04-24 69
6359 사랑은 코케 04-24 59
6358 싱가포르 3 tang 04-24 52
6357 하루의 끝 sjun 04-24 62
6356 꽃향기 봄바람에 날리면 예향박소정 04-24 62
6355 그림자 황금열매 04-24 58
6354 꽃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다 안다 힐링 04-24 85
6353 봄비가 적중되던 날 幸村 강요훈 04-23 74
6352 완벽한 봄날 -박영란 새벽그리움 04-23 77
6351 어쩌지요? 감디골 04-23 75
6350 떨어진 거미에게 연못속실로폰 04-23 74
6349 #나도 후승이 04-23 81
6348 고스톱 인생 바람예수 04-23 70
6347 순례의 길 나싱그리 04-23 75
6346 비워라 노정혜 04-23 77
6345 봄의 종말 손소 04-23 116
6344 빨간 운동화 은린 04-23 105
6343 비의 탱고, 혹은 블루스 /추영탑 (10) 추영탑 04-23 13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