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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2 23:29
 글쓴이 : 김용두
조회 : 136  

T

폐가

 

 

제 주인처럼

하늘을 향해 직립해 있다

오금이 저리고

사지가 뒤틀리며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천지를 분간하고

바람과 새와 별들과 내통한다

애지중지 사랑받던 기억에

행복해 지기도 하지만

그때는 구속이라고 느꼈다

다른 이들처럼 내 뜻대로 살고 싶었다

주인 없는 지금

한갓 미물 따위가 주인 행세를 한다

서서히 낡아가다

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

누군가의 구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香湖김진수 18-02-13 13:42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혹여 책은 받으셨나요?
김용두 18-02-14 20:41
 
향호 시인님 귀한 시집 잘 받았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설 잘 쇠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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