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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01:18
 글쓴이 : 이주원
조회 : 126  
밸런××데이 / 이주원

웃음꽃 활짝 핀 2월 14일 거리
팔짱 꼬옥 끼고 활보하는 연인들
보도블록 틈새 홀로 자라난 잡초는
한껏 들뜬 발걸음에 치이고 만다
단말마의 비명으로 울려 퍼지는
이름 모를 풀 냄새가 싱글 없다

오늘은 기쁨가득 밸런타인데이
달콤한 선물 주고받는 커플들
환한 미소로 일그러진 눈꺼풀엔
소외된 두 글자 전혀 보이지 않는 듯
초콜릿은 상자에 담긴 마음을 닮아
그리도 검고 딱딱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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