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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13:17
 글쓴이 : 은영숙
조회 : 400  

6

 

[이미지6] 꽃신구두 의 애환

             은영숙

 

언니에게 물어봐!

매끈한 고속도로 노동의 댓 가 가

얼마나 혹 독 한 가

 

앉으나 서나 나만 찾는 언니야

부드럽고 말랑말랑 노리개 처 럼

예쁘던 살갗이 100년을 바라보는

 

고속도로 질주 자갈밭 뻘 바다

산에도 들에도 가자는 대로

연두 잎 파 릇 할 땐 언니 집에

 

지원자 원서가 많이도 밀렸건만

이젠 그 동네 은빛 갈대 서걱대는 고가

재건축 허가 요청 최첨단 디자인 걸고

홍보 해달라고

 

자제들이 공이 박힌 노송이라 대패질이 필수

헐! 요란하게 꽃으로 장식한들 쓸모없는

진 열 품 인 걸,

 

평생의 봉사 훈장, 토방에 벗어 논

헐렁한 여포 신발 한 켤 레 인 것을!

 

* 여포신발 ㅡ 여자를 포기한 신발


힐링 18-03-11 14:40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마주 하는  꽃신 구두의 애환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보여주고 있어 깊이 들어서면 가슴에 두고 온 사연들이
환하게 그려집니다.
지너온 시간의 축적과  생의 아픔의 무게가 동시에 느껴집니다.
이 애환에 답하고자 보내는 메시지의 강렬함에 다시금
모든 것을 반추하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 18-03-12 00:29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강산이 네번이 지난 세월 한국의 젤 번화가 명동에서의 생활 터전이
지금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그림 처럼 남아 있지요

강남이 개발 시작 할때 입니다
명동에 양화점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구요  명품 골목이 최첨단을 걸었죠 ㅎㅎ
마음을 혜아려 주시어 글썽 글성 뒤 돌아 봅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 18-03-11 14:52
 
여자를 포기 한 대신
성인(聖人)의 자리매김으로 ...
꽃신 구두의 애환을 철옹성 발자국으로 ...
자리매김한
생의 무게는 강렬함 그 자체입니다.
포근한 전형적인 봄날입니다.
누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은영숙 18-03-12 00:49
 
최현덕님
사랑 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바쁜 시간 일텐데 어찌 짬을 내셨는지요?

미안 하고 고마운 동생  누나 나이 되면 추억을 먹고 사는
갈대 밭이라오  그 시대에 뒤 지지 않했던들 고물상 의
진열품에 지나지 않겠다 생각 합니다

고운 위로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추영탑 18-03-11 19:47
 
에구!  저 같으면  꽃신구두를  포기하고 말지
여자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ㅋ

까짓 신발이야  신랑한테 사날래면 특활비에서
뚝 떼서 사줄  텐데,  뭘!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 18-03-12 01:07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난쟁이와 키다리 아저씨의 만남이니 노다지 높다란
힐을 신꼬 삐닥 거렸서라우 ㅎㅎㅎ

어느날 낙상으로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했으니
발도 작고 명품 구두면 뭘해요  ㅎㅎ
세브란스 일급 박사의 집도로 여포 신발로 전략 해 버렸는데요
그때도 많이 많이 울었죠......

옛 이야기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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