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3-13 09:17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415  

사과를 씹다가 / 테울 



허기를 움켜쥔 칼이 옷을 벗긴다
속살이 하얗다
하와의 색일까
아삭거리는 그 속을 탐하다 언뜻 
속속들이 아담인 잇속이다
달콤한 생각은 잠시
딱딱하게 씹히는 씨알의 문체
보나마나 새까만 발악이다
이의 동음의 이름씨
이대로 그냥 삼킬까
이제 그만 뱉을까

아!

충치로 고민하는 牙의 아침
오늘도 몹쓸 뉴스
시리듯 몹시 시끄럽다
저 붉은 원죄들

정석촌 18-03-13 09:31
 
잇사이에 끼어
부서지는  속엣 것들  볼만 합니다

정작
부서질 건  따로 있는데
저  뒤죽박죽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 18-03-13 09:49
 
연일 쏟아지는 소리들
이젠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뉴스가 10년 전으로까지 거슬러가니
이러다 태초의 원죄까지 파고들어야겟습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낫는지
따지기도 그렇지만...
과거에 내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들까지
몽고놈의 새끼들까지...

어쩌다 이 지경인지...
감사합니다
두무지 18-03-13 10:26
 
사과 속에 검은 씨를 보셨군요
몹쓸 뉴스가 사과 맛을 앗아가 버린 순간에 시간을
무얼로 보상해 드릴 까요
많은 건필 속에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김태운 18-03-13 10:37
 
씨 없는 사과를 찾습니다
씹히는 게 싫어졌습니다
부살한 잇속이라...

감사합니다
최현덕 18-03-13 10:29
 
인플란트를 더 단단한걸로 해야겠습니다.
저놈의 사과는 누가 땄는지...누가 씹었는지...
영 분간을 할 수가 없는 요즘의 세태입니다.
난리 무당긋판입니다.
김태운 18-03-13 10:38
 
아직 부실한 이
땜질로 견디는 중입니다

도저히 못 견디면 틀니로 때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제이Je 18-03-13 10:41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마스크를 하면
조금은 답답해도
금세 익숙해 집니다.//
김태운 18-03-13 10:49
 
저도 그 술법을 익혀볼까 합니다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변신의 술법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 18-03-13 13:52
 
시인의 잇빨은 이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영혼의 잇빨이 있으니
이 잇빨로 씹고 있으니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상한 것을 가장 먼저 아는 시인의 잇빨!
세상에 있는 것을 씹는 것은 단지 육신에 위해 있을 뿐
본래 시인의 잇빨은 최초의 사과의 맛을 보기 위함이니
참 위로가 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 18-03-13 15:51
 
시인의 잇발이 아니라 늙은 이의 이빨입니다
ㅎㅎ
사과, 싹싹 비비며
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 18-03-13 21:09
 
허기를 움켜쥔 칼이 옷을 벗긴다/
사물에 대한 명징한 서술이 절창입니다
첫 행으로 성공한 한 편,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태운 18-03-14 07:38
 
에고

부추겨주시니 갑자기 붕 뜹니다
염려해주시는 만큼 진전이 없어 한계를 느낍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라라리베 18-03-14 00:25
 
모든지 다 시가 되는
시인님의 시상이 놀랍습니다
새삼 사과 한알이 소중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 18-03-14 07:42
 
뭐든지 시가 된다함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끙끙거리며 겨우 골라 억지 춘향으로 버무린 거죠
사과도 예전엔 참 귀한 과일인데
아무래도 요즘은 과일들이 하도 많아서
오랜만에 씹어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9764
7445 증인을 찾습니다 (10) 노트24 15:55 44
7444 찌그러진 빈 캔들이 운다 힐링 15:45 20
7443 21세기 고백 (1) Dromaeo 14:14 29
7442 엄마라는 자리 honestA 12:08 35
7441 시끌벅적하다 목조주택 11:44 28
7440 별님께 창문바람 11:40 27
7439 제방에서 새는 물을 차단 한다 미소.. 11:01 23
7438 창문 아이눈망울 10:54 30
7437 그대는 창포각시 예향박소정 10:54 26
7436 지식인 콘티 (1) 소드 10:46 31
7435 흔적 바람예수 10:39 20
7434 그대의 이름은 賢智 이경옥 10:38 26
7433 계급 (1) 마황a 10:25 32
7432 다시 혼자가 돼서 도골 09:55 30
7431 바퀴 없이 도는 것들 (2) 두무지 09:51 27
7430 로마 2 tang 08:02 15
7429 코르셋 (2) 김태운 07:58 35
7428 자주개자리 똥맹꽁이 07:07 23
7427 금연 여실 07:02 27
7426 오늘 (2) 아구찜소 04:41 56
7425 환일 안희선. 00:35 52
7424 사랑과사랑사이에있는 관계 (3) 하얀풍경 00:22 52
7423 흘러감 황현우 06-17 39
7422 인연 -박영란 새벽그리움 06-17 45
7421 틔움 (1) 혼슬 06-17 34
7420 비 오기 전후 나싱그리 06-17 57
7419 한반도를 새로 그리다 麥諶 06-17 51
7418 오늘의 신문 (5) 서피랑 06-17 103
7417 외로움이 아니라 소외감 자유로운새 06-17 59
7416 긴 이별 전에 미소.. 06-17 48
7415 가치와 죽음앞의 두려움 10년노예 06-17 49
7414 촉슬 (2) 활연 06-17 99
7413 풍경1 (2) 형식2 06-17 59
7412 깔보기 능력 키우기 소드 06-17 54
7411 실체와 허상 장 진순 06-17 41
7410 쪽가위 (4) 도골 06-17 51
7409 별들이 사라지는 시간 (6) 두무지 06-17 58
7408 삼동 (4) 김태운 06-17 52
7407 약속 (1) 똥맹꽁이 06-17 41
7406 [이미지 14] 다다익선 피탄 06-17 33
7405 난파선처럼 (8) 정석촌 06-17 89
7404 로마 tang 06-17 24
7403 너를 보았다 여실 06-17 40
7402 당신에게 이 손이 닿기를 (2) 하얀풍경 06-17 67
7401 아이러니 (2) 창문바람 06-17 53
7400 유월의 헌화 박종영 06-17 45
7399 그런 것 (2) 혼슬 06-17 67
7398 그 날이 오면 (2) 신광진 06-16 68
7397 [이미지12] 꽃들의 합창 (2) 은영숙 06-16 68
7396 (이미지 5) 연꽃 경전 예향박소정 06-16 55
7395 슬리퍼 (14) 임기정 06-16 129
7394 <이미지9> 그냥 있어도 (1) 李진환 06-16 69
7393 이미지3) 잠결에 몸부림을 치는 이유 (6) 공덕수 06-16 79
7392 터럭 (2) 麥諶 06-16 54
7391 오직 나를 위한 시 가득찬공터 06-16 74
7390 (이미지 1) 좁은 뒷뜰 (4) 맛살이 06-16 79
7389 어서 오세요, 클리셰 캡슐호텔에 (2) 이주원 06-16 61
7388 <이미지 10> 동백꽃 지다 (1) 똥맹꽁이 06-16 66
7387 부자 (2) 노정혜 06-16 50
7386 진통제 같은 스캔들 소드 06-16 67
7385 그리워하다 (1) 창문바람 06-16 52
7384 (이미지7) 시원한 바람 따라 (1) 목조주택 06-16 72
7383 자벌레 (2) 책벌레정민기09 06-16 49
7382 【이미지8】베거나, 썰거나, 찌르는 (2) 잡초인 06-16 80
7381 바르셀로나 5 tang 06-16 26
7380 바람의 등대 van beethoven 06-16 42
7379 【이미지4】당랑에 살았거늘 (5) 동피랑 06-16 115
7378 [이미지 6] 바람의 노래 (6) 김태운 06-16 70
7377 트레드밀 (4) 공백 06-16 40
7376 지우개 초저온 06-16 5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