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3-13 10:02
 글쓴이 : 두무지
조회 : 398  

(이미지 5) 동토는 춘래불사춘

 

 

철책선에 창백한 눈은 하얗다

기관총을 겨누는 병사는

남한 가요를 즐겨 부른다

 

귀에 익은 <임은 먼 곳에>

그래! 짐직 사랑한다고 했어야지,

임이 가까이 다가온 듯 기지개를 켠다

 

그러나 하얗게 쌓인 눈 녹질 못해

긴장 속에 쇠사슬처럼 묶여있다

 

사수는 다시 허공에<꿈이었다고> 부른다

주변에 가슴을 파고 울려나 갈 즈음

쏴라! 무서운 총소리 속에

병사는 순간 사라졌다

 

그리고 적의 만행으로 초병이 숨졌다고

연일 떠들며 적반하장이다

 

녹으려던 얼음도 다시 굳어갔다

그 기세는 개마고원을 넘어가더니

백두산 천지로 타고 올라갔다

 

눈과 얼음은 시리도록 창백하다

얼어붙은 이산가족의 심장 70년

차가운 가슴으로 말없이 울고,

봄은 왔는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일까.


김태운 18-03-13 10:12
 
전선은 늘 동토겟지요
말씀마따나 춘래불사춘

온누리에 한겨레들 함께 봄을 맞아야할 텐데...
그날을 소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18-03-13 10:20
 
이곳에 시인님들이 얼어붙은 동토를 녹여야 겠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소망!
오래전에 글을 올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 18-03-13 10:12
 
철책과  창백한 눈과
사수조수 
병영의 긴장이  50년을  글어 당깁니다 

시리게

추래불사춘    마춤한 계절입니다
고맙습니다  봄봄
석촌
두무지 18-03-13 10:21
 
석촌님과 한번 철책선을 방문해야 겠습니다
우리의 입김으로 녹일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따스 합니다.
최현덕 18-03-13 10:26
 
얼었다, 녹았다,
언제쯤이면 한강 물 흐르듯 녹아 내릴까요?
우리세대에 희망해 봅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 18-03-13 10:30
 
오늘 시간이 있었나 봅니다
새봄에 늘 건강 하시고 계획한 일들
잘 이루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 18-03-14 00:22
 
서로 믿지 못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긴장감이 잘 느껴져 옵니다
한발자국씩 가까이 가다보면
언젠간 좋은 일이 있겠지요
의미깊은 시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 18-03-14 10:49
 
이념에 갈등이 무언지 끄치지 않고,
얼어붙은 우리의 현실을 담아 보았습니다
늦은 인사 죄송 합니다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3137
9406 인지능력 비홍님이시다 16:22 15
9405 바람교 도골 15:22 23
9404 어느 가을날 오후 목조주택 15:07 22
9403 이 가을, 어느 시인의 기도 (3) 꿈길따라 15:06 30
9402 말의 그림자 jyeoly 13:48 24
9401 여행 개도령 13:26 18
9400 시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쿠세들로 담은 시 XvntXyndrm 13:11 38
9399 무궁화 은치 12:55 24
9398 가을볕으로 만든 얼굴 힐링 12:23 25
9397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바람예수 12:19 23
9396 오늘도 달은 (2) 프라인 11:44 40
9395 개구멍의 언어 자넘이 10:40 34
9394 北에 대한 애상 (2) 김태운 10:06 40
9393 성가대의 화음 맛살이 09:58 25
9392 사랑에 대하여 10 (5) 소드 09:33 68
9391 동행 페트김 09:02 31
9390 행복한 입 서피랑 07:58 62
9389 오늘도 김상협 07:37 41
9388 투명한 생명체 10년노예 05:35 29
9387 술과 기억 상실증 하루비타민 02:28 42
9386 열아홉 창문바람 00:10 36
9385 삶의 열정 새벽그리움 09-18 45
9384 동식정기(動食停記) 피탄 09-18 32
9383 낙엽 초저온 09-18 58
9382 나름의 꽃 10년노예 09-18 42
9381 가면서,,, 玄沙 09-18 71
9380 손의 말 jyeoly 09-18 41
9379 비인 바다 대최국 09-18 51
9378 고상高翔하다 (1) 잡초인 09-18 81
9377 금해 창문바람 09-18 41
9376 주유소 애환 추영탑 09-18 61
9375 저녁풍경 목동인 09-18 64
9374 가을숲 멋진풍경 09-18 79
9373 바람 부는 밤하늘에 풀섬 09-18 62
9372 사는 일이 그렇지 뭐 (7) 소드 09-18 156
9371 블랭크 시 김태운 09-18 55
9370 사람의 골목 호남정 09-18 60
9369 몇 초를 못 참고 후회한들 맛살이 09-18 57
9368 대륙의 꽃을 꿈꾸다 향기지천명맨 09-18 42
9367 초이스가 죽다. (1) 삼생이 09-18 73
9366 구불구불뒤죽박죽시 XvntXyndrm 09-18 54
9365 으스러져 가는 갈구렁그믐달 아래 뼈가 되는 병이 창궐하니 불편한날 09-18 59
9364 출사표 한양021 09-18 59
9363 모정(母情)을 환불해 주시오 피탄 09-17 55
9362 마음에 내리는 비 신광진 09-17 69
9361 꽃나무의 지혜 새벽그리움 09-17 54
9360 은파의 메아리 (2) 꿈길따라 09-17 115
9359 짧은 호흡 하아늘땅 09-17 51
9358 하늘 (2) 바람예수 09-17 80
9357 나싱그리 09-17 64
9356 소주를 마시며15 목헌 09-17 62
9355 깃발 도골 09-17 64
9354 민속촌 초가지붕 목조주택 09-17 48
9353 열일곱 창문바람 09-17 63
9352 천 년 전부터 기다려왔소 불편한날 09-17 81
9351 이 가을 속에는 피라냐가 헤엄친다 (1) 소드 09-17 148
9350 쭈꾸미 낚시 페트김 09-17 51
9349 홧술 (3) 김태운 09-17 94
9348 추수하는 날 풀섬 09-17 47
9347 액정 속을 눈길이 (4) 정석촌 09-17 114
9346 별의별 최경순s 09-17 78
9345 오늘 아침 향기지천명맨 09-17 61
9344 황폐함 9 tang 09-17 33
9343 마감 없는 저 별 (1) 호남정 09-17 80
9342 운명처럼 새벽그리움 09-16 73
9341 가을밤 목조주택 09-16 63
9340 소리없이비가내렸다 jyeoly 09-16 70
9339 그리운 아버지 네클 09-16 51
9338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신광진 09-16 113
9337 거미의 무렵 활연 09-16 132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80.219.236'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