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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4 14:20
 글쓴이 : 추영탑
조회 : 137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추영탑

 

 

 

비가 오는가 보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하다가도

비를 향한 마음이 두 쪽으로 갈린다

 

 

누군가 보라고 피었을 꽃잎이 비가 되어 내릴 때도 그랬다

내리거나 말거나 하다가도 잠시 서운했던 마음

 

 

아무도 내 집 문앞에 걸음 멈추지 않는 사람들,

그 틈에 몸을 섞으면 왜 자꾸 누군가 그리워지는

것일까?

이러라고 비는 내리는가?



꽃길 한 번 걸어보고자 열 번은 더 나섰던 마음,

이럴때면 차라리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봄비가 가을비로 느껴져서인가?

이런 꽃날에도 꺾어지고 부러져 어디론가 떠나는 나무가

있다

그들 틈에 끼어

오랫동안 준비해둔 눈물은 대곡자가

대신 흘려줄 빗물에 맡기고

환한 얼굴로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정석촌 18-04-14 14:49
 
옛날  신촌에서  정릉가는  1번 버스를 타고    아차산  어디 쯤에서
진달래에  얼마나  울컥했던지

행선지 없는 버스엔  차장도 없어 ,  그 시절  여 차장 단발머리    오라잇소리가  쟁쟁합니다

추영탑시인님  띠엄띠엄  자국에  서운합니다
석촌
     
추영탑 18-04-14 15:33
 
60년대 초, 정릉 제기동, 용두동에 하숙하면서 신물나게 버스를 타고
화신백화점 앞에서 내린 적이 있지요.
전차 다니던 시절...

모교가 수송동에 있었거든요. ㅎㅎ

허나 지금 기다리는 버스는 그런 버스가 아일 것 같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모르고 내려야 할 곳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띄엄띄엄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 18-04-14 15:00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구름처럼 달리고 싶습니다

모처럼 뵙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은영숙 18-04-14 15:27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행선지도 없는 버스는 안 되지요 시말 문우님들이
행불 신고 를 낼테니까요

그마음 알것 같습니다  인생사 반딧불 같다고 생각 합니다
고해의 여로 눈물 없이는 인생의 참 맛을 모른다 합니다

탈출 하다가도 다시 와야 하는 엄마의 마음도 있어요
죽을 수도 없는 삶 ...... 참으세요

사춘기 소년 같이 길잡이의 문우님들의 사랑안에 다시 한번
허리 펴 보시기를 기원 합니다

저외 빗물 눈물 섞어서 라떼 한 잔 아니 감국차 한 잔 택배요
파이팅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8-04-14 15:37
 
역시 옛벗은 향내가 납니다.

안 보이면 행여나 하고 기다려지는 ....
봄비에 꽃비에  대신 울어주는 하늘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ㅎㅎ

건안하시죠? 감사합니다. *^^
추영탑 18-04-14 15:45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음 같지 않게 사람이 좀 쌀쌀맞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요즘 제가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행선지 없는 버스에 올라 훌쩍 더나고 싶어지는 지도
모르지요.

오핸만에 뵙습니다. 저도 커피라떼 한 잔 올립니다.
자주 못 뵈어도 건강하시고 행북하시기를....  *^^
라라리베 18-04-14 18:09
 
추영탑 시인님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시지요

행선지 없는 버스
꽃날에도 꺾이고 떠나는 나무
가을에 떠나는 나무보다 더 슬쓸할 것 같습니다
외로움은 군중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라 하지요
봄날 꽃들의 잔치 속에 어디론가 떠나는 슬픔이
촉촉히 젖어 오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8-04-14 20:15
 
라라리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늦은 안부 여쭙니다. 잘 지내느냐고 물으시니 그리 대답하겠습니다.
사실 잘 지냈으면 싶고요.  ㅎㅎ

문우님들의 묵은 향에 상큼한 봄꽃 내음이 잘 믹스되어, 때 아니게
누군가 유명인이 엄청좋아해 좌우명으로 삼아 출입문 위에
걸어두었다던 '척당불기'라는 글귀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조변석개이니 언제 또 마음이 변할지 다만 오늘은
행선지 표시없는 버스를 타고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라라리베 시인님! *^^
최현덕 18-04-15 08:21
 
인생 고원 같은 무풍지대가 어히 한 두번 일까요
수 도 없이 많은 허접 동네를 걸으며 수 도 없이 그런생각 이런생각을 했드랬지요.
세상사 내 맘대로 안되주는 야속함, 기타 등등...
꾸준히 노를 젖는자 선착장에 먼저 당도 하더군요.
행여 어려움이 계시더라도 잠시 뿐 일겁니다.
봄 햇살에 만가지 기운을 받으시길바랍니다.
건강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 18-04-15 09:24
 
말씀에 백년 묵은 산삼서너 뿌리 먹은 듯
힘이 솟습니다.

희노애락을 다 펼쳐놓아 봤자 한순간의  꿈인 걸...

오늘은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게  더  좋을 듯싶은
날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최경순s 18-04-15 09:40
 
행선지 없는 버스
무작정 타 본 적 있습니다 총각시절
서울 상경해 잠깐 있었을 때
서울지역을 잫 몰라 전철, 지하철을 탈 줄 몰라
그냥 마구 타고 다녔습니다
그때에 세상구경 다 한 것 같습니다
봄꽃 보며 지저귀는 종달새 쥐바귀 봄 햇살에 일광욕
즐기는 다람쥐도 남의 집 훔친 뻐꾸기도 볼겸
버스를 타고 무작정 달리고 싶습니다
그럼 달려 볼끼요
추영탑 시인님, 떠나고 싶으면 절 따라오세요
갑니다 ㅎㅎ
추영탑 18-04-15 10:24
 
지발, 산천경개  좋고 술맛 좋은 강원도 쪽으로는
데려가지 마십시요.

폭설 치울 근력이 없습니다.
사십 안쪽이라면 한 번 살아보고
싶긴 합니다만 ㅎㅎ

이젠 '저 동네'라고 버스 이마빡에 행선지 표시를 한
그 버스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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