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4-14 14:20
 글쓴이 : 추영탑
조회 : 307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추영탑

 

 

 

비가 오는가 보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하다가도

비를 향한 마음이 두 쪽으로 갈린다

 

 

누군가 보라고 피었을 꽃잎이 비가 되어 내릴 때도 그랬다

내리거나 말거나 하다가도 잠시 서운했던 마음

 

 

아무도 내 집 문앞에 걸음 멈추지 않는 사람들,

그 틈에 몸을 섞으면 왜 자꾸 누군가 그리워지는

것일까?

이러라고 비는 내리는가?



꽃길 한 번 걸어보고자 열 번은 더 나섰던 마음,

이럴때면 차라리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봄비가 가을비로 느껴져서인가?

이런 꽃날에도 꺾어지고 부러져 어디론가 떠나는 나무가

있다

그들 틈에 끼어

오랫동안 준비해둔 눈물은 대곡자가

대신 흘려줄 빗물에 맡기고

환한 얼굴로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정석촌 18-04-14 14:49
 
옛날  신촌에서  정릉가는  1번 버스를 타고    아차산  어디 쯤에서
진달래에  얼마나  울컥했던지

행선지 없는 버스엔  차장도 없어 ,  그 시절  여 차장 단발머리    오라잇소리가  쟁쟁합니다

추영탑시인님  띠엄띠엄  자국에  서운합니다
석촌
     
추영탑 18-04-14 15:33
 
60년대 초, 정릉 제기동, 용두동에 하숙하면서 신물나게 버스를 타고
화신백화점 앞에서 내린 적이 있지요.
전차 다니던 시절...

모교가 수송동에 있었거든요. ㅎㅎ

허나 지금 기다리는 버스는 그런 버스가 아일 것 같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모르고 내려야 할 곳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띄엄띄엄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 18-04-14 15:00
 
행선지 없는 버스를 타고 싶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구름처럼 달리고 싶습니다

모처럼 뵙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은영숙 18-04-14 15:27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행선지도 없는 버스는 안 되지요 시말 문우님들이
행불 신고 를 낼테니까요

그마음 알것 같습니다  인생사 반딧불 같다고 생각 합니다
고해의 여로 눈물 없이는 인생의 참 맛을 모른다 합니다

탈출 하다가도 다시 와야 하는 엄마의 마음도 있어요
죽을 수도 없는 삶 ...... 참으세요

사춘기 소년 같이 길잡이의 문우님들의 사랑안에 다시 한번
허리 펴 보시기를 기원 합니다

저외 빗물 눈물 섞어서 라떼 한 잔 아니 감국차 한 잔 택배요
파이팅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8-04-14 15:37
 
역시 옛벗은 향내가 납니다.

안 보이면 행여나 하고 기다려지는 ....
봄비에 꽃비에  대신 울어주는 하늘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ㅎㅎ

건안하시죠? 감사합니다. *^^
추영탑 18-04-14 15:45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음 같지 않게 사람이 좀 쌀쌀맞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요즘 제가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행선지 없는 버스에 올라 훌쩍 더나고 싶어지는 지도
모르지요.

오핸만에 뵙습니다. 저도 커피라떼 한 잔 올립니다.
자주 못 뵈어도 건강하시고 행북하시기를....  *^^
라라리베 18-04-14 18:09
 
추영탑 시인님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시지요

행선지 없는 버스
꽃날에도 꺾이고 떠나는 나무
가을에 떠나는 나무보다 더 슬쓸할 것 같습니다
외로움은 군중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라 하지요
봄날 꽃들의 잔치 속에 어디론가 떠나는 슬픔이
촉촉히 젖어 오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8-04-14 20:15
 
라라리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늦은 안부 여쭙니다. 잘 지내느냐고 물으시니 그리 대답하겠습니다.
사실 잘 지냈으면 싶고요.  ㅎㅎ

문우님들의 묵은 향에 상큼한 봄꽃 내음이 잘 믹스되어, 때 아니게
누군가 유명인이 엄청좋아해 좌우명으로 삼아 출입문 위에
걸어두었다던 '척당불기'라는 글귀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조변석개이니 언제 또 마음이 변할지 다만 오늘은
행선지 표시없는 버스를 타고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라라리베 시인님! *^^
최현덕 18-04-15 08:21
 
인생 고원 같은 무풍지대가 어히 한 두번 일까요
수 도 없이 많은 허접 동네를 걸으며 수 도 없이 그런생각 이런생각을 했드랬지요.
세상사 내 맘대로 안되주는 야속함, 기타 등등...
꾸준히 노를 젖는자 선착장에 먼저 당도 하더군요.
행여 어려움이 계시더라도 잠시 뿐 일겁니다.
봄 햇살에 만가지 기운을 받으시길바랍니다.
건강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 18-04-15 09:24
 
말씀에 백년 묵은 산삼서너 뿌리 먹은 듯
힘이 솟습니다.

희노애락을 다 펼쳐놓아 봤자 한순간의  꿈인 걸...

오늘은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게  더  좋을 듯싶은
날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최경순s 18-04-15 09:40
 
행선지 없는 버스
무작정 타 본 적 있습니다 총각시절
서울 상경해 잠깐 있었을 때
서울지역을 잫 몰라 전철, 지하철을 탈 줄 몰라
그냥 마구 타고 다녔습니다
그때에 세상구경 다 한 것 같습니다
봄꽃 보며 지저귀는 종달새 쥐바귀 봄 햇살에 일광욕
즐기는 다람쥐도 남의 집 훔친 뻐꾸기도 볼겸
버스를 타고 무작정 달리고 싶습니다
그럼 달려 볼끼요
추영탑 시인님, 떠나고 싶으면 절 따라오세요
갑니다 ㅎㅎ
추영탑 18-04-15 10:24
 
지발, 산천경개  좋고 술맛 좋은 강원도 쪽으로는
데려가지 마십시요.

폭설 치울 근력이 없습니다.
사십 안쪽이라면 한 번 살아보고
싶긴 합니다만 ㅎㅎ

이젠 '저 동네'라고 버스 이마빡에 행선지 표시를 한
그 버스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3356
9501 추석 책벌레정민기09 22:30 11
9500 숲의 진실 탤로우 22:25 13
9499 노을 꽃 바람예수 22:25 10
9498 어머니 화법 대최국 22:15 9
9497 수수 부엌방 21:55 11
9496 아리랑 나싱그리 21:55 14
9495 이 불효자를 맛살이 21:53 15
9494 지금, 이곳 가운데 21:34 18
9493 구름과 달의 변천사 (2) 최정신 16:15 87
9492 빈손 (1) 빰빠라 15:08 42
9491 어머니의 그녀들 서피랑 14:47 43
9490 첫차 은치 14:45 20
9489 명절을 맞아 힐링 12:59 32
9488 혼자만의 만찬 르네샤르 12:38 57
9487 색色에 끼어 (2) 추영탑 11:32 55
9486 아내의 발씻기기. 혜안임세규 10:12 34
9485 별의 골격계 불편한날 08:35 40
9484 바라는 것들의 실상 장 진순 07:31 37
9483 상념 하루비타민 02:25 38
9482 타향살이에 어우러진 한가위 (9) 꿈길따라 02:04 67
9481 추억 (2) 향기지천명맨 01:36 48
9480 마음의 거울 (1) 신광진 09-23 63
9479 내면의 소리 (1) 새벽그리움 09-23 55
9478 아주까리 (1) 부엌방 09-23 66
9477 내게 당신은. (2) 혜안임세규 09-23 65
9476 국수 (2) 강만호 09-23 93
9475 편의점 (1) 구름뜰데 09-23 58
9474 잊지 못한 내가 싫지 않다 (1) 불편한날 09-23 62
9473 가을밤 (4) 추영탑 09-23 77
9472 뜨개질은 아내의 체중계 (12) 최현덕 09-23 82
9471 송편 (5) 힐링 09-23 58
9470 추석 (1) 목헌 09-23 63
9469 한가위 (6) 김태운 09-23 78
9468 집에 가는 길 박종영 09-23 44
9467 여름을 밀쳐내는 고함 맛살이 09-23 58
9466 가노라면 玄沙 09-23 79
9465 깔깔 하루비타민 09-23 41
9464 산다는 게 무엇인가 (10) 꿈길따라 09-23 107
9463 井邑詞 (5) 자운영꽃부리 09-23 63
9462 파도소리 (2) 새벽그리움 09-22 60
9461 그 눈빛 그 울음소리 (1) 빰빠라 09-22 60
9460 늙은 호박 (1) 부엌방 09-22 70
9459 가을날의 기억 (3) 손양억 09-22 64
9458 둥지 (2) 책벌레정민기09 09-22 56
9457 첫걸음 (1) 신광진 09-22 63
9456 가을 낙엽 (2) 마나비 09-22 68
9455 배경이 된 가을 (2) 대최국 09-22 57
9454 세상 모든 을을 위하여 (2) 아무르박 09-22 59
9453 눈물 (1) 푸른학 09-22 61
9452 어머니께 (1) 김성지 09-22 61
9451 귀향 (2) 나싱그리 09-22 70
9450 한가위 달 (1) 힐링 09-22 56
9449 그녀 그리고 문학 (4) 소드 09-22 88
9448 관절인형 (14) 한뉘 09-22 111
9447 은행나무 (1) 은치 09-22 41
9446 (9) 서피랑 09-22 93
9445 행복합니다. (2) 목조주택 09-22 52
9444 쓸쓸한 성묘 (1) 泉水 09-22 49
9443 애주가의 치도곤(治盜棍) (8) 추영탑 09-22 60
9442 점사분골프채 (8) 동피랑 09-22 83
9441 들꽃이랑 나랑 (1) 바람예수 09-22 38
9440 낙엽을 보내는 마음 (12) 두무지 09-22 64
9439 통일 방정식 (8) 김태운 09-22 47
9438 이 가을, 한가위 사랑으로 (6) 꿈길따라 09-21 141
9437 세월의 운치 (1) 새벽그리움 09-21 68
9436 採蓮 (연꽃을 꺾다) (3) 자운영꽃부리 09-21 58
9435 가능 세계 (1) 호남정 09-21 51
9434 청춘의 밤 (1) 푸른학 09-21 48
9433 구멍난 양말 (2) 도골 09-21 79
9432 붙들어 매어두고자 하는 것은 (1) 힐링 09-21 68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196.13.210'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