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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6 14:49
 글쓴이 : 힐링
조회 : 107  

아직 키울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벚꽃을 물고와서 삽시간에 먹워치우고 없다

또 다른 꽃을 먹워 치울 것이라면서 눈빛을 반짝인다

귀여워 해야 하나 아니면 내보내야 하나

봄이라는 이 징그러운 짐승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언제까지 키울지 모른다

지금 당장은 곁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 좋은데

이빨을 드러내어 달려들까봐

발톱을 일으켜 세워 핥킬 봐

조금은 겁이 나기는 하지만

어디에서 꽃을 저토록 많이 물고 올까

이꽃과 있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다 먹워치운 뒤

어떤 얼굴을 하고 나올까 의문스럽다


은영숙 18-04-17 19:31
 
힐링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 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동장군이 으르렁 거리고 몰아 재 치니 봄이 먹어
치우는 짐승꼴이 된듯 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거역 할 순 없지요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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