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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5 02:04
 글쓴이 : 힐링
조회 : 111  

남에서 남풍 불어 봄이 오는데

그 봄이 오는 남쪽을 향할 때는 복받쳐 오는

오열을 감출 수 없다 남쪽에서 남도는

서슬퍼런 역사가 핥퀴고 간 자리마다

어느 문장에 담아도 다 담을 수 없다

남도 사람들의 가슴의 페이지마다 피로 얼룩져

펴기조차 힘들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고운님들

꽃 한 송이마저 바칠 수 없어 허덕이며 살아가는

우린 이 땅에서 거북이 등껍질이 되어도 생다운 생을

누릴 수 없다 외칠 때 고운 님들의 피흘림은 무엇이던가

생이별에 풍지박산이 되어도 말이 없는데

우린 우리 앞가림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 않는가

고운 님들의 흘린 피값으로 우리의 내일을

돌려주었고 우리 자유를 돌려주었는데

남의 것으로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 애처로움이여

해마다 5월이면 잠들지 않는 고운님들이

봄을 들고 오는데 가슴 뜨겁게 맞이 할 수 없다면

더 뜨거운 것이

자신만을 위한 사랑

자신만을 위한 명예

그것이었던가


은영숙 18-05-16 00:50
 
힐링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억울한 죽엄이 얼마나 많았던가?

역사 교육부터 잘못 돼있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울분으로 그 후손들은 치 떨 것입니다
숙연 속에 감상하고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힐링 18-05-16 01:09
 
5월이면 남도의 비극의 현장이
우리 가슴을 쓸고 갑니다.
그 원인의 규명을 하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에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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