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6-13 01:43
 글쓴이 : 형식2
조회 : 13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스탠드옷걸이



한구석에

낯선 남자가 있는 거야


몸의 절반을 가린 덥수룩하고 

머리,

지난해 겨울의 스웨터부터

어젯밤 눌러썼던 모자까지


그을린 삶의 맨살을 내어놓기 부끄럽던 탓일까


아무렇게나 벗어 던진 말들을 

덧입으면서

비릿한 계절들을 연명해 왔을 테지


그래도 혹시 아니,


내내

통조림캔처럼 앉아있다가도

밤이 오면,


아스팔트 새까만 껌딱지들이 

묵은 때를 벗겨내는 밤이 

오면 


저도 고장난 발목을 끌고 개천에 나가

눅진한 겨드랑이 사이

꽁꽁 감춰두었던 

날개죽지를 꺼내어 놓고


별밤 먹은 물비늘에 하얗게 비벼 빨고 있을지




*톨스토이의 단편 제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3115
9402 오늘도 달은 프라인 11:44 6
9401 개구멍의 언어 자넘이 10:40 15
9400 北에 대한 애상 (1) 김태운 10:06 18
9399 성가대의 화음 맛살이 09:58 11
9398 사랑에 대하여 10 (3) 소드 09:33 32
9397 동행 페트김 09:02 20
9396 행복한 입 서피랑 07:58 52
9395 오늘도 김상협 07:37 34
9394 투명한 생명체 10년노예 05:35 26
9393 술과 기억 상실증 하루비타민 02:28 40
9392 열아홉 창문바람 00:10 35
9391 삶의 열정 새벽그리움 09-18 40
9390 동식정기(動食停記) 피탄 09-18 30
9389 낙엽 초저온 09-18 47
9388 나름의 꽃 10년노예 09-18 41
9387 가면서,,, 玄沙 09-18 69
9386 손의 말 jyeoly 09-18 38
9385 비인 바다 대최국 09-18 49
9384 고상高翔하다 (1) 잡초인 09-18 77
9383 금해 창문바람 09-18 39
9382 짙은 녹음 그릇들 힐링 09-18 37
9381 주유소 애환 추영탑 09-18 58
9380 저녁풍경 목동인 09-18 61
9379 가을숲 멋진풍경 09-18 74
9378 바람 부는 밤하늘에 풀섬 09-18 58
9377 사는 일이 그렇지 뭐 (6) 소드 09-18 142
9376 블랭크 시 김태운 09-18 52
9375 사람의 골목 호남정 09-18 57
9374 몇 초를 못 참고 후회한들 맛살이 09-18 56
9373 대륙의 꽃을 꿈꾸다 향기지천명맨 09-18 40
9372 초이스가 죽다. (1) 삼생이 09-18 64
9371 구불구불뒤죽박죽시 XvntXyndrm 09-18 48
9370 으스러져 가는 갈구렁그믐달 아래 뼈가 되는 병이 창궐하니 불편한날 09-18 59
9369 출사표 한양021 09-18 58
9368 모정(母情)을 환불해 주시오 피탄 09-17 54
9367 마음에 내리는 비 신광진 09-17 65
9366 꽃나무의 지혜 새벽그리움 09-17 54
9365 은파의 메아리 (2) 꿈길따라 09-17 108
9364 짧은 호흡 하아늘땅 09-17 51
9363 하늘 (1) 바람예수 09-17 77
9362 나싱그리 09-17 61
9361 소주를 마시며15 목헌 09-17 57
9360 깃발 도골 09-17 60
9359 민속촌 초가지붕 목조주택 09-17 48
9358 열일곱 창문바람 09-17 62
9357 천 년 전부터 기다려왔소 불편한날 09-17 80
9356 이 가을 속에는 피라냐가 헤엄친다 (1) 소드 09-17 145
9355 쭈꾸미 낚시 페트김 09-17 51
9354 홧술 (3) 김태운 09-17 93
9353 추수하는 날 풀섬 09-17 46
9352 액정 속을 눈길이 (4) 정석촌 09-17 112
9351 별의별 최경순s 09-17 76
9350 오늘 아침 향기지천명맨 09-17 60
9349 황폐함 9 tang 09-17 33
9348 마감 없는 저 별 (1) 호남정 09-17 80
9347 운명처럼 새벽그리움 09-16 72
9346 가을밤 목조주택 09-16 61
9345 소리없이비가내렸다 jyeoly 09-16 69
9344 그리운 아버지 네클 09-16 50
9343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신광진 09-16 110
9342 거미의 무렵 활연 09-16 128
9341 낙엽 (1) 강만호 09-16 132
9340 이 가을 그대 오시려 거든 (8) 꿈길따라 09-16 153
9339 가을이 들려주는 어떤 소리들 (2) 추영탑 09-16 89
9338 범생이의 꿈 은치 09-16 51
9337 자존심 싸움 소드 09-16 128
9336 연홍도 찻집 책벌레정민기09 09-16 43
9335 낯익은 구름의 처소 (1) 김태운 09-16 59
9334 가을비 (9) 자운영꽃부리 09-16 101
9333 로댕의 생각하는 남자의 조각상 힐링 09-16 49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198.142.121'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