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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4 02:15
 글쓴이 : 호남정
조회 : 70  

소음의 얼굴




너무나 홀로 슬픔의 끝자락은 대지의 수군거림 위에서 방랑자에 매달린 실끈 하나로도 쏟아지는 폭포수가 있다면


너머 구원의 눈길을 기다리는

평면의 눈물을 대신하여


이제 때가 되었으므로


속임수는 거짓말을 포장하고 웃지 못하는 얼굴을 위하여 웃는 늑대가 온다


기생의 틀에 묶인 늑대의 전략처럼

낮은 소란스러웠으므로


어둠의 뿌리가 점점 팽창되어


말하는 나와

듣는 사이에 간격만큼

소음은 손상의 반대 방향으로 간섭한다


월광 소나타 레코드의 여분처럼

전달된 메시지에 붙어있는 소음이 있다


듣고 버리는 질량만큼

불가피한 소음은 생각이 남긴 찌꺼기인가


바퀴벌레의 소음을 생각하는 

고독한 방에서

바퀴벌레도 살지 못하는 곳에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너의 집에서 편안해지는 나의 하얀 마음을 그리는 지독한 기생자


그래 멈춰야지 


대지의 소음 위에서의

잠시라도 뚜렷한 고독의 얼굴이여



동백꽃향기 18-06-14 03:05
 
절망은 없다
기다림이 있을뿐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뜨겠지,,스카렛오하라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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