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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0 09:02
 글쓴이 : 페트김
조회 : 90  

  산들머리 도서관

수리산 들머리엔 
약수터와 도서관이 
길 건너 이웃하고 있다네

산 오르는 이 
빈 수통 채워 산을 오르고

하산한 전전무는 갈래길
꺽어들어 유리벽 구내식당
한자 폭 긴 창탁에 접시상 차려
먼 시선으로 혼밥 한술 떠 넣네

통통 촘촘한 약수터엔
비알 단지 물 마른 이들 
물단지 채우려 수레를 내리고

열람실 채곡한 잇몸엔
칼 맞을 이, 칼 맞은이,
하얀 딸아들 사이에서
충치로 박혀 앓고 있구나



활연 18-07-10 17:35
 
수리산은 저도 자주 다녔는데
도서관이 있는 곳도 눈에 익고요.
가까이 사시는 분이라 반갑습니다.
마지막 연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임기정 18-07-10 19:48
 
산들머리  도서관 한 번 가 보고 싶군요
거기에서 패트김님 시 한 번 읽고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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