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7-11 19:15
 글쓴이 : 최정신
조회 : 335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최정신



도둑맞은 사유를 또 도둑질한
나는 대도,
노을 도둑을 따지자 들면
도둑 아닌 시인 있겠는가  
장맛비가 서정적으로 뿌리는 날,
빡빡이 이준익이 판 깔아놓은 '변산'이나 간다
쇼미더머니 6년 차 재수생
심뻑은 도시의 이단아 무명 레퍼,
발렛파킹, 편의점, 알바는 최소 생의 마지노선,
비탈진 고시원 쪽방은 실핏줄로 연명하는 도심의 심장,
외사랑에 속아 소환된 고향은
이루지 못했기에 완성된 사랑이 기다리는 다시 밟기 싫은 폐항,
격포 하늘은 처연한 노을로 빈 아궁이에 군불이나 지핀다
시한부 아버지가 상속한 흑역사가 유산 전부인  
학수는 무었을 고대하라고 학수라 불렸을까
돌로 채 썰어 뚝을 쌓아놓은 
뻘밭 속 혈투는 청춘의 펀치 볼
십팔번을 십팔, 십팔, 십팔번 외쳐도
용서가 아, 름, 다, 운, 지명
추억이란 변이 산처럼 쌓인
시방, 변산반도는 아픈 시간도 울분도
래퍼로 품어내는 흥타령,
어깨춤 추임새 무한리필 
무비무비



*영화 [변산] 대사 차용


잡초인 18-07-11 19:34
 
최정신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도 시인님에 시를 많이 훔쳐간 좀도둑 입니다.또다른 시향으로 오신발걸음에  배우는 습작생은 고맙기만 합니다. 많은 배움에 감사 드립니다.
     
최정신 18-07-11 19:40
 
고백하건데 오히려 창방에서 많이 배우는 처지 입니다
특히 초인님 시의 사유는 광활하여 훔쳐 먹곤 하지요
오늘 서피랑님 공지에 보답코자 생초고에 억지 춘향을 데려 왔습니다
우수주민으로 잡초인님을 추천해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8-07-11 20:41
 
오늘은 최정신 시인님도 오셨네요
얼른 와서 반기려 달려 왔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핑계로 많이 도적질해 온
조무래기 도둑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며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도
많이 곁눈질하고 시심도 따라가다 지칠 때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로
그 많은 잘못을 대신합니다
언제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로 아름다워지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추영탑 18-07-11 21:14
 
티가 나게 시를 훔치는 시인은 바보!
레몬에서 알맹이는 그대로 놔두고 향만
훔쳐가  듯,  시는 놔두고 그 향만 훔쳐가는 시인은
곧 죽어도 천재  시인이라  할 터,

그러고 보니 자신은 어느 쪽인지를  모르는 나도 조금 더 바보다운 바보! ㅎㅎ

박격포 항이 고향이신가요?  노을은 참으로 아름답겠으나
포  소리가  조금 시끄럽겠습니다. ㅎ

흔적이 남더라도 훔치고 싶은 시,  감사합니다.  최정신 시인님!  *^^
임기정 18-07-11 21:51
 
쓱쓱 싹싹 우리의 영원한  왕언니 오셨네요
변산 이십대때 가 보았는데
채석강홀려 한 참 들여다 보다
바다가 덥쳐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구나 파도구나
좌우지간 언제나 봐도 너무 좋은 우리 큰 형님
최정신 시인님
시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꿈길따라 18-07-11 22:03
 
시향의 묘수/은파

노을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리움도 남기고 추억도 남기고
내일이라는 신탁의 미랠 심연에 심고
마지막 생애 속에서 전장이 광활하게
타오르다 죽음으로 멋진 생앨 보이듯 해
누가 바라보는 가에 따라 극과 극 달리며
안식의 꿈 꾸게도 하는 참으로 기기묘묘!!
신이 인간에게 배려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지천명 고지에서 이순의 열차 앞에 다달아
그 앞에 서성이고 있어 내게 다가오는 노을
늘 인생 마지막 역 하늘빛에 슬고픈 맘에
바램은 두 손 모아 인생비문 속 하늘비문!
내 본향 향할 때 '잘 살았다' 외치고픈데...
시인들 열띤 논쟁 이팔청춘 모양새이라
젊은 시절 한 때 [시민 논단]에 참여하여
A님 말이 옳다느니 ,  B 말이 옳다느니
과거의 옛 모습 살랑이며 다가와서는
속삭이는 말 !'그래 ! 나도 그땐 그랬지..'

[청춘의 맥박은 끓는다 ]끊임 없이
추구하며 옛 추억 논하고 계시기에
지긋한 나이 드셨다고 싶은 생각!
허나 신선 놀음!에 한편 부럽다
느끼고 있으나 그래 그것마저
[그것도 지나가야 하리]
샤프림 18-07-11 22:07
 
영화 한 편을 시로 읊으신건가요 선생님!
시인님의 시는 음악과 함께 있어 그런지
시편마다 아련함이 있습니다
그 분위기를 내보려고 수 차 시도를 해보지만
흉내도 못내보고 덮곤 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시마을에 계셔주세요
최정신 선생님^^
서피랑 18-07-12 08:01
 
오, 먼산골님, 오셨네요
마음의 매무매를 단정하게 하는 시,
진짜 시 한 편 들고 오셨네요
시를 읽으니, 추천하신 영화는 꼭 봐야 겠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역시, 최정신은 최정신이다~
麥諶 18-07-12 08:13
 
저도 시 도둑질하러 댕겨갑니다
랲과 랩으로 부비부비 읊조리면서
날마다 나이를 잊으시는 듯
갈수록 회춘하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 18-07-12 09:50
 
다녀가 주시고 마음 내려 주신 문우님들
더위에 무탈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 넘치시길...
책벌레정민기09 18-07-13 18:54
 
깊은 바다의 넓은 마음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1091
7943 이열치열 바람예수 11:31 23
7942 안도헤니아 스펙트럼 11:19 26
7941 ~ 페트김 10:47 20
7940 옷의 변덕 (2) 최경순s 09:48 38
7939 갈대 여인 (1) 장 진순 09:38 28
7938 사막 같은 그리움 미소.. 09:30 20
7937 고독에 대하여 소드 09:24 26
7936 모스를 모르는 그대에게 피탄 09:21 15
7935 초복 날 형수에게 아무르박 09:20 26
7934 습한 음모 (1) 麥諶 08:09 35
7933 지나간 추억 내꿈은바다에캡… 07:24 22
7932 난 한 개의 양파 맛살이 07:06 28
7931 부러진 날개깃 (4) 정석촌 06:52 44
7930 복숭아 4 tang 06:12 24
7929 5월 1일, 4월 1일 91kkk 02:05 43
7928 쉴 수 없는 사람의 귀 힐링 01:09 54
7927 성대를 잘라라 손준우 00:26 43
7926 작은 들꽃 -박영란 새벽그리움 07-16 46
7925 내 마음의 천사 신광진 07-16 56
7924 몽키스패너 김하윤 07-16 79
7923 당신의 역사 뒤에 내가 있다 미소.. 07-16 71
7922 그만두기를 그만두기를 호남정 07-16 66
7921 태양에 보내는 질투 (1) 국화의향기 07-16 88
7920 번개팅 (2) 麥諶 07-16 85
7919 우리의 프로그래머 회장 (2) Salty4Poet 07-16 72
7918 나비 (1) 바람예수 07-16 78
7917 어느 각도를 취해야 (2) 힐링 07-16 99
7916 빗나간 인생 (1) 장 진순 07-16 64
7915 스나이퍼 소드 07-16 69
7914 참 재미 있는 세상 청웅소년 07-16 53
7913 구두 한 켤레 도골 07-16 50
7912 생각, 물꼬 트려는 순간/은파 (4) 꿈길따라 07-16 49
7911 장승백이 /추영탑 (3) 추영탑 07-16 49
7910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2) 泉水 07-16 64
7909 복숭아 3 (2) tang 07-16 63
7908 깊이를 담아 흐르는 저 눈 처럼 (2) 하얀풍경 07-16 71
7907 God of the Devil (4) Dromaeo 07-16 95
7906 진다 (1) 손준우 07-16 74
7905 중년의 길 (2) 신광진 07-15 83
7904 아기처럼(5번째창작시) (1) 저별이나였으면 07-15 72
7903 낯선 도시 -박영란 (2) 새벽그리움 07-15 76
7902 어린 것들이 (6) 임기정 07-15 96
7901 여름사랑 (1) 창문바람 07-15 69
7900 7월에 피는 꽃(접시꽃)/은파 (14) 꿈길따라 07-15 87
7899 여름파리 (6) Salty4Poet 07-15 73
7898 구름魚 (6) 책벌레정민기09 07-15 60
7897 시계는 벽에 걸리고 싶다. (7) 스펙트럼 07-15 192
7896 자유로운 생명 (14) 하얀풍경 07-15 123
7895 호명(呼名) (4) 바람예수 07-15 62
7894 계곡행 (4) 아이새 07-15 63
7893 낭만 동지 (2) 호남정 07-15 55
7892 어부인 헤밍웨이 (8) 힐링 07-15 100
7891 ‘잠시 앉았다 가는 길’의 시인 (2) 麥諶 07-15 81
7890 잡초 /추영탑 (8) 추영탑 07-15 86
7889 시와 나 소드 07-15 120
7888 0써클 마법서 (4) Dromaeo 07-15 130
7887 복숭아 2 tang 07-15 62
7886 (1) 푸른행성 07-15 120
7885 그리움 내꿈은바다에캡… 07-15 64
7884 노년의 훈장 박종영 07-15 73
7883 하늘과 땅에서 -박영란 새벽그리움 07-14 67
7882 새를 갖고 싶어 (1) 논리피아노 07-14 74
7881 난 잠시 지휘자가 됐어요 (2) 맛살이 07-14 81
7880 수행적 팔자 91kkk 07-14 58
7879 7월의 선물/은파 (7) 꿈길따라 07-14 94
7878 잊지 못할 그리움 (2) 내꿈은바다에캡… 07-14 80
7877 물 한 방울이 톡, (5) 공덕수 07-14 162
7876 내 안에 당신이 있음을 확실히 알았다 (1) 탄무誕无 07-14 109
7875 전산학 개론 (2) 麥諶 07-14 75
7874 모기향 (1) 강만호 07-14 7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