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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2 05:05
 글쓴이 : 꿈길따라
조회 : 369  
해송우듬지에 슬어

                                                                                                   은파 

7월의 길섶인데 바닷가엔 구름바람 불어
움츠려 드는 맘의 혼비백산에 산등성 오르는 산마루
작열하는 태양광 그리워 하늘만 쳐다 보았네

바닷가 다 그런가 산타모니카  만리부 해변
지금쯤 비키니 차림으로 물만난 고기 떼 모양새로
독립기념일은 뒷전이고 나래편 제세상일턴데

허나 바람업은 등정 야트막하나 뿌리깊은 해송
두 손 벌려 하늘 향하고서 날 좀 보이소 외치는 우람함
솔방울에서 떨어져 날아와 풍파 견뎠다 자랑하네

인생사 모진 세파 속 한민족 애환 바라보듯 해
가슴에 짠하게 일렁인 애잔 뭘 내게 말하고 있는것인지
한많은 동포들 다 알건만 내 자녀 알려고 할까 

바닷바람 찬바람에 흔들리는 청솔가지 사이로
살며시 올라가 해송우듬지에 슬어 하늘 우러르고픔
고독한 바람 심연에 녹여 사색하는 아침입니다

==몬테리아 해변 ===

꿈길따라 18-07-12 05:08
 
몬테리아 해변(샌프란시스코) 사진을 클릭했는데 이곳에 입력이 안되네요.
잡초인 18-07-12 07:36
 
애잔하게 몰입한 시상에 녹아드는 몬테리아 해변을 그리신 꿈길따라님과 함께 있고픈 마음이드네요. 그 길에서 저도 고독을 산책하고 싶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꿈길따라 18-07-12 07:45
 
가끔은 흐르는 물 애잔히 녹아들 때
가던 중 에두르며 걷고픈 그대 그대
들길에 그대가 있어 감사해요 나의 조국
꿈길따라 18-07-12 07:50
 
조요히 햇살 속에 고옵게 휘날리는
그대의 향기련지 타향에 휘날리네
심연의 고인물 속에 싱그러움 찰랑인다
서피랑 18-07-12 08:22
 
마음이 시로 넘치시는 분인 듯,

꿈길따라님 덕분에
시마을에 꽃 바람이 부네요,

시원한 하루 되십시오,
     
꿈길따라 18-07-12 17:55
 
왕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는 무더워 축 처지게 하나
시의 세계에 빠져 들며 댓글로
시향 휘날리는 이 아름다웁
저희들만의 느끼는 갑정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꿈길따라 18-07-13 06:21
 
왕림해 주시어서 또감사 감사해요
날씨가 무더운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클릭해보니 춥다네 장맛비에

한 번쯤 휘날리는 장맛비 안 써 본 시
아니나 다시 쓰며 옛 생각 그리운맘
그리워 그대 그리워 빗줄긴가 눈물인가
꿈길따라 18-07-12 08:27
 
시향속 부는바람 심연의 바람일세
봄바람 따로있나 맞바람 회오리라
신명나 나그네 겉옷 움츠리네 더욱 더
샤프림 18-07-12 10:11
 
몬트리아 해변의 정취도 소환해오는
시마을이 있어 좋습니다

마음에 그리움 한자락 갖고 사는 것,
메마를 틈 없이 촉촉한 정서로 삶을 바라볼 수 있어 좋은 듯 싶습니다
잠시지만 간간이 타국에 머무른 시간들이 있어
해변을 바라보는 시선 끝이 좀 헤아려집니다

은파시인님 건필하시는 하루되세요~^^
     
꿈길따라 18-07-12 17:58
 
진작 들어와 볼걸
늘 바쁘기 때문에
열어 볼 기회 없어
며칠 전 알게 됐네요
라라리베 18-07-12 11:26
 
감성이 펼쳐진 해변 만큼이나
풍부하신 것 같습니다
청솔가지에 부는 바람이 여기까지
들려오는 듯 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 18-07-12 18:03
 
환경이 그리 만들어 줍니다
느끼는 오감 통해 멋진 시
누구나 감정 다 있으나

감정을 이입하여 표현하다
아무래도 피곤해더 내일
다시 들어 오겠습니다.  ...
     
꿈길따라 18-07-13 06:29
 
감성이 풍부해서 눈물로 지새운밤
눈썹에 젖어 드는 그리움 그 그리움
남몰래 청솔가지 위 올라가 그댈 보네

타향에 못 가져 온네 향기 그리워서
이 밤잠 못 이루며 부르는 그대 이름
내사랑 팔도강산아 잘 있었나 잘 있나
추영탑 18-07-12 17:45
 
뿌리 깊은 해송이야  비키니 날 바람에 파도가
들썩거리거나 말거나... ㅎㅎ

우선은 이국 풍경이라 눈썹 아래 푹 스며듭니다.

시말엔 이미지를 올릴 수 없답니다. 

LA에 죽기 전에 한번 가볼런지, 어쩔런지... ㅎㅎ
     
꿈길따라 18-07-13 06:39
 
가끔은 조국 산야 가슴에 밀려오는
그리움 이국 속에 묘혈로 집어넣네

가끔은 다시 피는 그리움 못 견디어
수평선 바라보며 파도 끝 저 멀리엔

내 조국 웃고 있어 날 보고 잘있냐고
손사래 치고 있어 혼자서 위로 하네
꿈길따라 18-07-12 18:07
 
이곳엔 멋진 해안 많이 있답니다.


바닷가 백사장에
한여름 걷노라면
떠오른 생각들이
밀려와 그리움에
수평선 바라보면서
달래봐요 그리움


내조국 건재하여
오늘도 편안하고
당당히 어깨 펴고
걸으며 날보라며
오오오 필승 코리아
외쳐요 내 조국을
활연 18-07-12 23:21
 
이국에 계신 분들도 우리 시를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몇몇 분들은 모국어를 현대시를
그 정점까지도 닿는 듯 쓰시더군요.
언어는 몸에 밴 것이라, 어디서라도
모국어의 숨결은 있는 것 같습니다.
꿈길따라 18-07-13 06:00
 
글 쓰긴 자기와의 심연속 싸움이라
뭘 쓰든 심리싸움 때로는 갈등 속에
자판을 십 리 밖에다 내동댕이 치고프죠

특별히 10년 넘게 멀리한 컴퓨터와
싸움은 피 말리기 처 놓고 복사하면
사라져 백 편도 넘게 사라진 시들 생각

지금도 그때 생각 거꾸로 흐르는 피
지금도 자판으로 고생해 더듬더듬
타이프 4벌식에서 2벌식이 어렵네요
꿈길따라 18-07-13 06:48
 
시조를 7월부터
쓰는 맘 결단해서
댓글도 형식 갖춰
쓰고자 열 올려요

제마음
언제쯤이나
자유로이 표현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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