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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1 21:10
 글쓴이 : 임금옥
조회 : 1032  

비 개인 가을날

                     풍요임금옥

허수아비
어깨 위 고추잠자리
파르르 날개 털고 하늘을 날면


가을비 적시고 간
철길 사이로
유년의
향수 실은 기적 소리가
먼 날로 달려가며
두레박질해


여장을
풀어 놓고 가을을 마셔


그 모습 간 곳 없는
초가지붕 위
조롱박
익어 가는 추억 그리며...



월수화 17-10-11 22:03
 
들길을 걷노라면 가을걷이가 끝난 텅빈논에 볼품없이 찢어진 허수아비 밀집모자에 고추 잠자리가 졸고 있는지
납작 업드려 있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놀란듯이 날개를 털고 자리를 뜨지요

시골 풍경이 물씬풍기는 시 잘 읽었습니다
이종원 17-10-12 12:03
 
어제 비가 내려 내내 추운 가슴 달래보았습니다
아침 바람이 선선하더니 오후 햇살이 조금 힘을 보탭니다.
초가지붕 박이 그 빛에 눈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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