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우수 창작시에 글이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는 문우님께서는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11 13:56
 글쓴이 : 책벌레09
조회 : 295  

  연잎


  정민기



  누군가 엉덩이를 위로 향하게
  연못 속에서 뭔가 하고 있다
  빗방울이 쉼터인 줄 알고
  내려앉아 있다가 화들짝 놀란다

  어허, 이것 봐라?
  시방 내 엉덩이에 올라탄겨?

  연못에 날아든 왜가리란 녀석이
  배꼽을 잡고 웃더니 날아간다
  그 자리에 덩그러니 놓인 배꼽 하나

  저걸 주워만 가도
  점유이탈물횡령죄라는데

  눈 톡, 튀어나온
  개구리 순경에게 맡겨놓았다가
  그 왜가리란 녀석이
  제 배꼽 찾으러 오지 않으면
  내 차지가 되는 거다

  저걸 잡고 나도 한번
  웩, 웩, 왜가리처럼
  토하듯 웃어봐야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3 21:49:3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책벌레09 17-04-11 13:59
 
♬ 너란 봄 (Feat. 하림) - 정은지

https://www.youtube.com/watch?v=PWDISJZr7Yc
힐링 17-04-11 14:07
 
연잎을 이렇게 하나의 눈부심으로 끌어당겨
환하게 그려내니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책벌레09 시인님!
     
책벌레09 17-04-11 14:21
 
포근한 마음에 힘이 납니다.
포근한 하루 되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82 가을 山寺 (6) 봄뜰123 08-20 98
3281 고장난 밥솥 (2) 은린 08-20 69
3280 일인시위 (4) 전영란 08-19 86
3279 대숲 소리 (9) 라라리베 08-19 100
3278 카트 (4) 맥노리 08-18 89
3277 검은 백조 (10) 한뉘 08-18 166
3276 공동묘지 앞 가이스카향나무 (8) 김 인수 08-18 147
3275 부자유친 (4) 최경순s 08-18 104
3274 수양버들 김운산 08-18 188
3273 페이드아웃 하는 남자 이주원 08-17 157
3272 별을 달다 (8) 최경순s 08-17 167
3271 허물 (12) 라라리베 08-17 132
3270 지난 여름의 재구성 봄뜰123 08-15 171
3269 감천항에서 초보운전대리 08-15 132
3268 그가 온 것이다 초록을 위하여 정석촌 08-15 143
3267 육첩방(六疊房), 윤동주 (10) 최현덕 08-15 169
3266 바람의 얼굴 봄뜰123 08-14 178
3265 티타임 이장희 08-14 149
3264 대상포진 (2) 잡초인 08-14 157
3263 어느 요리사의 과거 (12) 한뉘 08-14 166
3262 갑질 이영균 08-14 162
3261 공덕수 08-14 122
3260 첫사랑 (8) 두무지 08-13 155
3259 거미 전영란 08-12 181
3258 바람 (2) 이영균 08-12 248
3257 어둠은 빛의 또 다른 얼굴 힐링 08-12 95
3256 화성으로 가는 버스 (1) 달팽이걸음 08-12 94
3255 노각 (2) 박성우 08-11 185
3254 가을 예감 (4) 김 인수 08-11 253
3253 누구신가요 (8) 최현덕 08-10 330
3252 죽여야 사는 남자 (8) 은린 08-10 267
3251 어머니 (14) 라라리베 08-10 190
3250 無名 (1) 목헌 08-10 140
3249 공사장에서 지는 어느 별 (3) 잡초인 08-10 160
3248 기적 (4) 쇄사 08-09 158
3247 영지 ( 影池): 그림자 연못 (4) 泉水 08-09 121
3246 열대야 (1) 글지 08-09 117
3245 아버지 (퇴고) (12) 라라리베 08-09 182
3244 부조(浮彫) (2) 숯불구이 08-09 98
3243 에움 길 (12) 최현덕 08-09 149
3242 더위가 녹다 이영균 08-09 205
3241 여행자의 꿈 (1) 泉水 08-09 100
3240 지금 아무르박 08-08 130
3239 여름밤의 허밍 (8) 라라리베 08-08 167
3238 오래 살아 남을 이야기 (10) 한뉘 08-07 168
3237 하늘음악을 생각하다가 (3) 泉水 08-07 128
3236 계단을 내려와서 (1) jinkoo 08-07 109
3235 소지(小池) (1) 泉水 08-07 104
3234 깊은 골, 흠한골 (10) 최현덕 08-07 187
3233 술병 (1) 칼라피플 08-07 135
3232 몽당 (4) 무의(無疑) 08-06 172
3231 그림자 (6) 붉은나비 08-06 142
3230 무풍의 휴일 泉水 08-06 105
3229 산에 오르며 (1) 풍설 08-06 130
3228 트랙 (10) 라라리베 08-06 133
3227 감동, 그 자체 공덕수 08-06 108
3226 붓다 (7) 공덕수 08-06 144
3225 꺼낸다 (1) 초보운전대리 08-05 104
3224 1.17 (2) 윤희승 08-05 136
3223 명성황후 (퇴고) (10) 라라리베 08-05 138
3222 포공영 연가 (2) 공덕수 08-05 97
3221 거신(巨身)의 꿈, 연환기(連環期) 泉水 08-05 89
3220 은하 뱃길 999, 湖巖 08-05 86
3219 울음으로 낳는 계절 자운0 08-04 251
3218 미운 기억 (12) 최현덕 08-04 235
3217 막차 (8) 라라리베 08-04 156
3216 오골계 공덕수 08-04 115
3215 수련 泉水 08-03 124
3214 사금파리의 눈 , 그 빛 정석촌 08-03 193
3213 별리 (別離 ) (12) 라라리베 08-03 18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