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07 09:42
 글쓴이 : 무의(無疑)
조회 : 982  

 

 

 

24시 

 

 

   여덟 시를 넘기지 않아 할증은 붙지 않는다 오늘은 325호, 가지런히 신발을 벗어놓고 간 사람이 물 위로 떠오른다 화해하지 않았는데

   여자가 들어와 아무렇지도 않게 옆 자리에 눕는다 참을 만큼 참기로 한다 더는 못 참아 뜨거운 숨을 내뱉으면 문이 열릴 것이다

   불가마를 빠져나온 의자가 태도를 바꾼다 머리 어깨 허리 무릎 발 구석구석 통점을 짓누르지만 나는 한 번도 앞모습을 들키지 않는다

   깃발은 활활 타고 촛불은 펄럭인다 그 앞에서 삶을 만큼 삶은 삶이 유황을 까먹는다 벼슬 붉은 닭을 낳고야 말겠다는 자세로

   모르는 여자와 같이 잔다 물의 계곡은 따로 넘는다 이 문란을 어쩔 것이냐 공중에 도둑이 들어 도덕이 바닥에 떨어진다

   탑 엔젤 로망스 모호한 텔은 한결같이 영어라서 영문 모르는 객지들이 귀를 막고 바닥을 뒤척인다 아닌 밤중에 누가, 싸우나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7 11:01: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김태운. 17-04-07 10:25
 
영문의 영문을 모르는 싸움을 음흉한 생각으로 훔쳐봅니다만...
도무지 무슨 내막인지...
그 여자는 아마도 벼슬의 유전자
24시 죽음 속 광경인 듯
깃발과 촛불로 갈라진 민심과
침몰된 정치인 듯

아무튼 모호한 생각입니다
책벌레09 17-04-07 11:10
 
세월호 그 날, 고래가 올려줬더라면~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무의(無疑) 17-04-08 07:51
 
장막을 치지 않겠다고 작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내막이 멀찌감치 있나 봅니다. 그냥
스냅샷 한 컷
입니다. 다녀가신 두 분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18 상향(尙饗) - 올라 가는 길 박성우 04-20 152
3817 멸치고추장 볶음 레시피(퇴고) (2) 샤프림 04-20 196
3816 빗금을 치다 (2) 화안 04-19 188
3815 4월 버즘나무 (3) 샤프림 04-18 262
3814 [이벤트]손잔등에 집을 지었네 (6) 최현덕 04-20 174
3813 이벤트)봄 밤의 월담 (1) 가을물 04-19 129
3812 (이벤트) 사월의 서정 (2) 우수리솔바람 04-18 177
3811 (이벤트) 벚꽃잎 흘러가듯 연못속실로폰 04-16 192
3810 [이벤트] 나를 한 바퀴 획 돌렸다 (14) 최현덕 04-15 261
3809 (이벤트) 봄비는 (8) 라라리베 04-11 269
3808 [이벤트] 춘, 왕오천축국전 (8) 김태운 04-13 151
3807 (이벤트)산중다방(山中茶房) (1) 泉水 04-12 159
3806 (이벤트) 기차는 4월을 지나가는데 (2) 아무르박 04-11 207
3805 (이벤트) 초록빛 데칼코마니 예향박소정 04-11 168
3804 (이벤트) 봄 날 (6) 셀레김정선 04-11 302
3803 (이벤트) 봄 향 (2) 목헌 04-10 211
3802 ( 이벤트 ) 조경사의 과민반응 (10) 정석촌 04-10 320
3801 [이벤트] 봄의 정착지 (8) 김태운 04-10 218
3800 《봄봄 이벤트》파도는 나의 일기장 (6) 최경순s 04-10 212
3799 【봄봄 이벤트】귀향(歸鄕) (5) 동피랑 04-10 283
3798 [봄이벤트]봄감기 (3) 형식2 04-06 214
3797 가라공화국 박성우 04-17 125
3796 화식전 (4) 활연 04-17 259
3795 꿈꾸는 버스커 연못속실로폰 04-17 110
3794 아침의 이상(理想) 泉水 04-17 132
3793 저녁이 없는 저녁이었다 (2) 공백 04-17 122
3792 달팽이 추격자 연못속실로폰 04-16 136
3791 반쪽 인간 (1) 형식2 04-16 142
3790 매화-봄페스티벌 작품 (2) choss 04-16 115
3789 소통 우수리솔바람 04-16 125
3788 나비의 노래 (11) 라라리베 04-16 255
3787 종이비행기 시화분 04-15 141
3786 구석을 선택 해 (2) 힐링 04-15 156
3785 쑥부쟁이 /추영탑 (4) 추영탑 04-15 144
3784 유랑열차(퇴고) 형식2 04-15 111
3783 성호에게 정동재 04-15 123
3782 노천극장 (4) 은린 04-15 149
3781 유리창에 그려진 봄의 서사敍事 (2) 우수리솔바람 04-13 226
3780 포스트 카니발리즘의 제 1 법칙 김조우 04-12 167
3779 시라고 부르는데 그대가 돌아본다 (14) 라라리베 04-12 311
3778 목련꽃 (4) 샤프림 04-12 326
3777 그는 좋은 구름이 있다고 했다 (10) 최현덕 04-12 272
3776 붉은 구슬이 익어가는 (4) 정석촌 04-12 236
3775 담배꽁초들 (1) 형식2 04-12 187
3774 링반데룽* (4) 우수리솔바람 04-12 176
3773 슈빌 (4) 활연 04-11 340
3772 꿈꾸는 배 (3) 조현 04-11 211
3771 산다는 것은 (4) 우수리솔바람 04-11 296
3770 경매장의 목어(木魚) 泉水 04-10 166
3769 목감기 제이Je 04-10 179
3768 봄바람 위신(威信) 泉水 04-09 178
3767 1막 1장의 막을 내리는 (8) 최현덕 04-09 214
3766 아무르박 04-08 258
3765 등대 휘서 04-08 263
3764 감시 (6) 동피랑 04-08 309
3763 마음의 뒤꼍 (3) 활연 04-07 344
3762 바람의 고백 (4) 라라리베 04-07 327
3761 덜 여문 것들을 위한 배려 박종영 04-07 184
3760 명함 꺼내기 (3) 최경순s 04-07 244
3759 시화분 04-07 170
3758 해를 등져도 세상은 밝다 휘서 04-06 197
3757 孝에게 정동재 04-06 174
3756 봄감기 (2) 형식2 04-06 204
3755 바람의 지문 (1) 가을물 04-06 212
3754 암전 심월 04-06 157
3753 과일나무 접붙이기 부산청년 04-06 167
3752 (2) 이장희 04-05 188
3751 빗줄기 시화분 04-05 200
3750 사월은 (3) 활연 04-04 535
3749 몽골 어느 초원의 밤 (2) 샤프림 04-04 27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