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되며,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07 10:55
 글쓴이 : 동피랑
조회 : 479  

    

문화부 대기자

 

죽은 사람 만나는 날은 밝아도 어둡다

부고는 오고 사랑은 간다

2박 3일 후면 없어질 빈소

돈 봉투 넣고 향 한 개 피우고 나면

아무렴 먹어야 사니까

주저주저 식탁에 둘러앉는다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

우리 상조회가 손발이 되겠습니다

아, 여기 좋은데이 한 병 더

술잔을 들다 말고 자꾸만 돌아보면

국화 두른 사진 웃기만 하는 친구

야산 돌부리까지 활자로 만들더니

눈 감고도 이승을 취재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7 11:03: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책벌레09 17-04-07 11:07
 
표현의 깊이가 살아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동피랑 17-04-07 13:21
 
고맙습니다. 책벌레09님.
컴 앞에 있다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 지났네요.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 하는데 오늘은 왕창 건너뜁니다.
가는 곳마다 봄날 꽃날 되세요.
한뉘 17-04-07 13:53
 
여러 빛깔중에서
가장 여린 색이지만
가장 강렬한 색으로 다가옵니다
밝고 어두운 그러면서도 한 면을
가득채우는...
깊고 넓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봄의 어느 하루
떠나신 분의 봄까지
어루 만지시는 하루 되십시요
동피랑 시인님
동피랑 17-04-08 19:51
 
올해 들어 가까운 동창 한 명을 보냈습니다.
한참 뛰는 박동으로 문화가 무엇인지 신문기사로 보여주던 친구였죠.
단점이라면 착하기만 하다는 것이었는데 훌쩍 가버렸어 안착한 것 맞죠.
빈소에 사진마저 미소를 머금고 있어 역시나 했습니다.
친구 생각에 적어보았습니다.
한뉘님, 아름다운 흔적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82 <이미지 8> 귀환 (4) 시엘06 10-15 147
3481 (이미지 4) 억새 (8) 최경순s 10-14 131
3480 [이미지] 문신 숯불구이 10-14 60
3479 (이미지 8) 가을 여행 (8) 라라리베 10-13 153
3478 [이미지 #4] 가을의 지문은 주관식이다 (2) 해리성장애 10-13 121
3477 <이미지 10 > 낙엽이 가는 길 (6) 정석촌 10-13 169
3476 이미지 5, 바림 /추영탑 (10) 추영탑 10-12 114
3475 [이미지4]가을이 하늘빛과 함께 몰려왔다 (6) 힐링 10-12 103
3474 (이미지 3) 풀다, 짓다 (12) 라라리베 10-12 120
3473 가을, 그리고 겨울 (5) 공덕수 10-15 120
3472 (1) 풍설 10-14 109
3471 밥상의 생애 (2) 남천 10-14 101
3470 관계에 대하여 맥노리 10-14 96
3469 시인은 죽어서 자기가 가장 많이 쓴 언어의 무덤으로 간다 추락하는漁 10-14 91
3468 다랑논 목헌 10-14 87
3467 만추 ―베이비부머 강북수유리 10-14 80
3466 멸치 (2) 김안로 10-13 80
3465 가을 묘현(妙賢) (1) 泉水 10-13 118
3464 거울 (3) 칼라피플 10-12 133
3463 【이미지12】목도장 (5) 잡초인 10-12 159
3462 【이미지 4】어린 허리들은 무엇을 줍나 (3) 동피랑 10-12 146
3461 < 이미지 4 > 빈 주먹의 설레임 (4) 정석촌 10-12 158
3460 <이미지 11> 웃음을 찾아서 (4) 시엘06 10-11 139
3459 (이미지 5) 스며드는 시간 (14) 라라리베 10-11 150
3458 <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6) 정석촌 10-11 132
3457 [이미지] 등 숯불구이 10-10 101
3456 [이미지2]홀쭉해진 달 (2) 힐링 10-10 97
3455 이미지 11, 시월의 팝콘들 /추영탑 (12) 추영탑 10-10 125
3454 【이미지2】가을의 보폭 (6) 잡초인 10-10 170
3453 [이미지 3] 매듭 (10) 최현덕 10-09 133
3452 <이미지 13> 믿는 구석 오드아이1 10-08 105
3451 이미지 15, 홍시라고 불렀다 /추영탑 (12) 추영탑 10-08 142
3450 [이미지 8] 귀향(歸鄕) (14) 최현덕 10-08 160
3449 (이미지 8) 신의 의도 (1) 맛살이 10-08 127
3448 이미지 13, 이별재 애환 /추영탑 (10) 추영탑 10-07 127
3447 < 이미지 6 > 마지막 비상구 (4) 정석촌 10-07 200
3446 군밤이 되어도 괜찮아 (1) 맛살이 10-11 100
3445 가을 나무 목헌 10-11 97
3444 허수에게 박성우 10-10 129
3443 가을을 닮은 사람 봄뜰123 10-10 170
3442 추석을 보내며 (12) 라라리베 10-10 142
3441 보리밥 풍설 10-09 117
3440 이분법, 순환, 곡선의 화살 de2212 10-09 90
3439 날아라 배암 (1) 박성우 10-09 116
3438 베르테르를 위하여 동하 10-05 173
3437 무덤 위의 삶 명주5000 10-04 150
3436 뽕짝 아무르박 10-02 148
3435 칼의 휘파람 (3) 잡초인 10-02 181
3434 중추명월 (13) 최경순s 10-02 248
3433 당신의 말이 내게 닫힐 때 (1) 밀감길 09-29 209
3432 거꾸로 붙은 창문 H경민 09-28 133
3431 노봉방(露蜂房)의 일침 (10) 최현덕 09-28 277
3430 나와 자전거 지지배 09-28 142
3429 생존 (16) 라라리베 09-28 264
3428 접시꽃 /추영탑 (12) 추영탑 09-28 186
3427 빈집의 뒤켠 우물이 수상하다 /추영탑 (6) 추영탑 09-27 151
3426 빅토리아 연꽃 (퇴고) (10) 라라리베 09-27 187
3425 김씨전(金氏傳) (6) 시엘06 09-26 291
3424 느낌표(!) 하나가 눕던 날 /추영탑 (14) 추영탑 09-26 210
3423 뒤꼍 (2) 활연 09-26 380
3422 바람의 업보를 지고 산다 추락하는漁 09-26 210
3421 연필 (2) 정석촌 09-26 311
3420 구월의 창 목헌 09-26 181
3419 낮에 우는 귀뚜라미 (8) 라라리베 09-25 257
3418 갈대의 DNA /추영탑 (6) 추영탑 09-25 153
3417 아버지란 이름 목헌 09-25 176
3416 왼편에 관한 고찰 자운0 09-25 150
3415 등기부 등본 (1) 아무르박 09-25 166
3414 몸 파는 것들 (1) 생글방글 09-24 172
3413 똑,똑,똑 오드아이1 09-24 16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