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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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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창작시에 옮겨 진 작품은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08 13:40
 글쓴이 : 붉은나비
조회 : 108  

 

 

 

 

세상 안으로 내던져지다

 

 

발을 헛디뎌 계단을 구른 적이 있다

쿵!!

바닥에 떨어져 누워있는 순간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으앙!!

신생아가 세상으로 태어나는 순간

선천에서 후천으로 내던져진 순간

 

계단 위에서 계단 아래로

다른 세계로 떨어졌다

아픔을 모르던 세계에서 아픔을 아는 세계로

내일을 모르던 세계에서 오늘을 아는 세계로

너를 알던 세계에서 나를 아는 세계로

입이 쓰던 세계에서 단맛을 아는 세계로

어제에 없던 초능력이 생겼다

 

계단 위에서 계단 아래까지 시간은 멈추고

기억의 배경은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뱃속의 삼백일

깊은 바닷속의 천일

노을 속의 삼천일

 

삼년고개에서 하염없이 구르던 책 속 이야기

나는 어제의 그 계단으로 또 향한다

쿵!!

세상 안으로 내던져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7 11:09:3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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