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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창작시  게시판에 올라 온 글 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우수창작시에 글이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는 문우님께서는

'창작시운영자' 앞으로 쪽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수창작시에 옮겨 진 작품은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11 01:13
 글쓴이 : 달팽이걸음
조회 : 224  

지문 읽기

 

 

 

원래 이런 난해한 문장이 아니었어

나도 시작은 올곧은 정자체 문장이었지

푸름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러나 만사가 다 인사 아니겠어

들어온 순서대로 나가야 하였지

 

먼저 난 가지가 잘리고 나무는

잘려나간 가지의 밑동 품고

자라야 하지 오래 지나면 옹이가 되지

 

옹이가 되는 사람들 있지

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공원에서 퇴근하는 사람들

 

나무 겉에서 나무속으로 자리 잡는 삶의 무늬는

실용적 가치가 줄어들어도 예술적 가치는 높아지지

옹이를 들여다보면 우리 삶과 우주의 운행을 읽을 수 있어

우리가 뿌리 내린 세상과 우주의 미래가 보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7 11:26:2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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