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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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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2 13:29
 글쓴이 : 이포
조회 : 312  

5

 

 

균열 (crack)

 

이영균

 

 

미세한 혁명이다

 

파생이 없으면 알인 태초일 뿐

고로 우린 고요한 듯

늘 혁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다

 

생이 제자리를 잡는다는 건

주변을 확장하는 것

나무가 팔을 뻗을 때나

잎이 그늘을 평탄하게 할 때나

부드러운 듯 눈에 드러나지 않는

파동 중인 것이다

 

생명체가 성장의 과정 없이

일시에 늙는 건

혁명이 아닌 멸망에 가깝기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은

무던히도 분열하는 중이다

 

가슴에 철근으로 뼈를 박고

견고하게 건설된 콘크리트도 확장을 위해

쉬지 않고 분열 중인 것처럼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성장은

곧 미세한 균열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7 11:38:5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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