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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00:31
 글쓴이 : 헤엄치는새
조회 : 122  
그땐 야인시대였노라
날뛴 소년이 연일
고쳐 죽은 사토 속에서
역사의 통뼈 건지는
보드라운 깃털 단 발골기
06년식 이 도구 이름은 흡사 타임머신
회중시계가 8자로 일그러진 곡선 연
사색이란 깊이감에 작용한다, 바로 추억은.

도구 접목성 보고.
화산재 침전층에 통기공 굴착, 포화흑심 정화 및 석면병 억제함.
마그마 인 노여운 일이 다 상쾌히 그저
통풍에 응어리 한 훌훌 턴 춤사위 된다

보고. 웃음 데시벨 파장의 극단적 밀도 변화 원인인 거대 수맥을 극복함.
하늘 두 쪽 난 슬픈 일도 차분하게 그저
기우 적신 뒤 꽃피운 감성 한 묵음 된다

고흐가 본 별의 메아리를 듣는 밤
툇마루에서 나는 나에게 묻는다.
사용 소감 말씀해주시죠
네. 고집불통의 뇌는 딱딱하죠
전과 비교하면 말랑해진 것 같기도 하고.
뇌는 이상없군요

그렇단다 바보야. 어쩌란 말이냐, 서럽게 차가워도 빗물인들 삼켜서야 꽃은 피고
땡볕 아래 타오를 만큼 뜨거워서야
언뜻 오는 바람 같은 사랑도 감지하거니 제때 새 꽃 가루 춤을 추지
슬픔과 노여움으로도 나 이렇게 피웠노라, 이 향기로 날 실어 빛의 세상에 널리 보내노라

양지에 너느라고 피골 줴짠
여울기 빠진 건조한 일상도
정겨운 흑백 필름 되새기듯

삭힌 마음들 편히
될 대로 아름다우라고
기억의 사리 캐묻는
추억은 고고학적 도구다

어쩜 저 혼자 고고하게
다른 세계를 보는 거울을 세공하죠
지은 죄를 멋대로 변호하는 것이죠
어리숙한 섹스도
방황도 불신도
뼈마디가 어제 같지 않고
터프한 게 최고던 소년을
마치 자기가 아닌 남처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8 21:15: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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