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4-14 00:31
 글쓴이 : 헤엄치는새
조회 : 1189  
그땐 야인시대였노라
날뛴 소년이 연일
고쳐 죽은 사토 속에서
역사의 통뼈 건지는
보드라운 깃털 단 발골기
06년식 이 도구 이름은 흡사 타임머신
회중시계가 8자로 일그러진 곡선 연
사색이란 깊이감에 작용한다, 바로 추억은.

도구 접목성 보고.
화산재 침전층에 통기공 굴착, 포화흑심 정화 및 석면병 억제함.
마그마 인 노여운 일이 다 상쾌히 그저
통풍에 응어리 한 훌훌 턴 춤사위 된다

보고. 웃음 데시벨 파장의 극단적 밀도 변화 원인인 거대 수맥을 극복함.
하늘 두 쪽 난 슬픈 일도 차분하게 그저
기우 적신 뒤 꽃피운 감성 한 묵음 된다

고흐가 본 별의 메아리를 듣는 밤
툇마루에서 나는 나에게 묻는다.
사용 소감 말씀해주시죠
네. 고집불통의 뇌는 딱딱하죠
전과 비교하면 말랑해진 것 같기도 하고.
뇌는 이상없군요

그렇단다 바보야. 어쩌란 말이냐, 서럽게 차가워도 빗물인들 삼켜서야 꽃은 피고
땡볕 아래 타오를 만큼 뜨거워서야
언뜻 오는 바람 같은 사랑도 감지하거니 제때 새 꽃 가루 춤을 추지
슬픔과 노여움으로도 나 이렇게 피웠노라, 이 향기로 날 실어 빛의 세상에 널리 보내노라

양지에 너느라고 피골 줴짠
여울기 빠진 건조한 일상도
정겨운 흑백 필름 되새기듯

삭힌 마음들 편히
될 대로 아름다우라고
기억의 사리 캐묻는
추억은 고고학적 도구다

어쩜 저 혼자 고고하게
다른 세계를 보는 거울을 세공하죠
지은 죄를 멋대로 변호하는 것이죠
어리숙한 섹스도
방황도 불신도
뼈마디가 어제 같지 않고
터프한 게 최고던 소년을
마치 자기가 아닌 남처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8 21:15: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41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18) 최현덕 05-20 187
3940 산사에 와서 박종영 05-20 149
3939 너랑 살아 보고 싶다 (1) 활연 05-20 311
3938 거울이 나를 거울로 알고 (2) 힐링 05-20 147
3937 용문사 은행나무 / 운산 김기동 김운산 05-19 122
3936 우정의 간격 90도 - 짝사랑의 느낌 (4) 류니나 05-19 145
3935 그래서 민들레는 평생이 봄날인 것이다. (1) 강만호 05-19 142
3934 브랜드 (4) 한뉘 05-19 151
3933 억새와 찔레꽃 (2) 연못속실로폰 05-17 201
3932 매듭 (12) 최현덕 05-17 229
3931 어설픈 천기누설 복화술 05-17 122
3930 아카시아 꽃 샤프림 05-17 198
3929 장미rose (1) 잡초인 05-17 175
3928 장미포진 (1) 자운0 05-17 150
3927 풀리지 않는 인도 부산청년 05-17 107
3926 오월, 네거리에 서다 박성우 05-16 144
3925 유리 (2) 활연 05-16 202
3924 (이미지 5) 헌책방에 가면 (2) 샤프림 05-15 192
3923 【이미지7】모더니티의 얼굴 (2) 활연 05-15 236
3922 (이미지 3) 낙원을 꿈꾸다 (6) 라라리베 05-14 248
3921 【이미지10】섟 (6) 활연 05-14 273
3920 [이미지11]부러울 것이 없어라 힐링 05-14 186
3919 【이미지 7】蚊科系列 스치는 (5) 동피랑 05-13 262
3918 [이미지 14] 황초의 기도 (16) 은영숙 05-13 168
3917 (이미지16) 꽃배달 (8) 한뉘 05-12 234
3916 [이미지 10] 깊어 보이는 원점 (12) 최현덕 05-12 192
3915 (이미지10) 눈사람 소년의 왈츠 泉水 05-12 118
3914 ( 이미지 16 ) 거주지를 몰라 (6) 정석촌 05-12 238
3913 【이미지10】푸른 밤 (2) 활연 05-12 226
3912 (이미지 10) 세월의 풍차 맛살이 05-12 151
3911 (이미지 11) 상처 (2) 샤프림 05-12 181
3910 <이미지 6> 탁본 (2) 자운0 05-11 198
3909 (이미지 13) 유리벽에 새긴 안녕 (8) 라라리베 05-11 201
3908 【이미지8】신의 눈물 (2) 잡초인 05-11 228
3907 이미지 10, 돈부자 말고 땅부자 /추영탑 (10) 추영탑 05-10 165
3906 (이미지 10) 구르고 구르며 굴러가다 (14) 라라리베 05-10 179
3905 [이미지 12] 좌판의 시간 (2) pyung 05-10 128
3904 ( 이미지 5 ) 헌 책방의 추억 (6) 정석촌 05-10 288
3903 (이미지10) 산동네 (4) 샤프림 05-09 234
3902 (이미지 12) 우리들이 지나간 자리 (6) 라라리베 05-09 205
3901 [이미지12] 좌판 속의 입술들 이장희 05-09 126
3900 【이미지14】해오라기 蘭을치다 (1) 잡초인 05-09 158
3899 멸종의 방주 (1) 공덕수 05-09 135
3898 (이미지14) 어둠의 빛이고자 목헌 05-09 129
3897 ( 이미지 15 ) 빛의 몰입 (4) 정석촌 05-09 257
3896 (이미지 11) 총구멍 맛살이 05-09 135
3895 이미지15)물의 사랑법 부산청년 05-08 132
3894 [이미지 13] 안과 밖 pyung 05-08 125
3893 [이미지 14] 노을 꽃에 물든 꼭지 (6) 최현덕 05-08 206
3892 【이미지15】물결 운지법 활연 05-08 191
3891 越, 樺, 修,目,衾,吐,逸 (1) 공덕수 05-08 141
3890 ( 이미지 1 ) 가슴에 핀 꽃 (6) 정석촌 05-08 308
3889 (이미지 2) 영광굴비 (2) 맛살이 05-08 232
3888 아카시아와 쑥버무리 페트김 05-13 138
3887 애월(涯月)의 언덕 湖巖 05-13 125
3886 까마귀 울어대면 맛살이 05-13 119
3885 빗속을 건너가는 하루 (14) 라라리베 05-12 263
3884 쪽배에 스민 풀향기에 취하다 감디골 05-12 128
3883 유통기한 여실 05-11 162
3882 미아 (2) 형식2 05-11 140
3881 남포동에서 공백 05-11 152
3880 엄마의 해바라기 (2) 샤프림 05-11 196
3879 흙의 순간 일탈 (6) 두무지 05-11 144
3878 박제된 잠자리 대최국 05-09 198
3877 절대적인 말 박성우 05-09 212
3876 추상화, 바다 감디골 05-09 185
3875 평생을 점 하나로 담아내시는 (1) 이주원 05-08 168
3874 장승의 밤 /추영탑 (6) 추영탑 05-08 176
3873 봄, 그 아쉬움 감디골 05-07 246
3872 시작 노트 (3) 활연 05-06 34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