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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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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7-29 12:53
 글쓴이 : 힐링
조회 : 220  

절반은 뜨거움에 빠져 헐떡거리고

절반은 차가움에 젖어 숨을 쉰다

이 두 개의 틈 새에서 오고가는 몸들이다

벗어날 수 없는 추를 하나씩 달고 빙글빙글 돈다

어수선한 것들이 층을 이루고 겹겹히 쌓이게 하는 

날들의 부딪침 

손을 놓고 지켜 볼 수 없는 것이 삶이기에 일으켜

끌고 사는 생들은 납덩어리다 

가는 자리마다 패인 자국이 선명하다 

쓰여진 것이 지난 행적의 사초인가 

앞으로 쓰여진 사초들은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

반복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지고 있다 

어느 쪽에서 빠지지 않는 블랙홀을

건너 뛰어 가야 하는데

한 발은 어디에 걸려 넘어지고 이것으로 

쓰린 날들의 기록되는 날들이여 

두껑을 열고 열어도 두껑은 닫힘의 상징처럼

밖에서 기다리고  나서려는 것을 모든 것을

자꾸만 덮으려고 한다 

알 수 없는 무거운  생의 추가

이렇게 심하게 움지이고 있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2 10:28:1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영탑 17-07-29 15:23
 
진실, 그것은 덮으려 한다고 해서
덮어지는 것은 아니니,
사가들의 손이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역사는 겉으로 허울을 뒤집어 씌운다고
달라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힐링 17-07-29 16:51
 
덮어려 하나 덮히지 않는 행적들이
매일 매일 쓰여지는 날들이
개인이나 국가나 함께 서초라는 이 이름앞에서
자유스러우려면 진실된 것만이 오래간다는
진리 하나를 배웁니다.


추영탑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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