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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1 10:00
 글쓴이 : 이영균
조회 : 333  

죽순

 

이영균

 

 

대숲에 바람이 인다

숲의 크기만큼 웅장한 바람

공화국 같은 황혼의 숲

빠져나간다

 

머물지 못하여 제집 하나 없을

망국의 백성들인 듯

이 숲 저 숲 스쳐 갈 바람

그와 같다면 변덕스레

다시 돌아와

깃들 수 있겠지만

 

불쑥거린다, 소문 무성하여도

오직 너에게만

깃들 수밖에 없는 나는 결코

바람 같을 수 없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3:4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이영균 17-08-01 15:30
 
우리는 불평불만이 많아도 대숲을 떠날 수 없능
대나무 뿌리인 죽순들 입니다.
나라의 근간인 국민이란 말입니다.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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