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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1 18:45
 글쓴이 : 동피랑
조회 : 862  

 

 한낮의 에로

 

  누가 저걸 빠구리라 하나

  가을 학기를 땡땡이치지도 않는데

  뜨거운 시간

  잠자리 한 쌍 예술이다

  아무나 보든 말든 무슨 상관

  합이 69

  자세와 속력을 조절하며 공중을 닦는다

  단번에 저들을 잡은 적 있다

  성추행 현행범으로서가 아니라

  하늘을 송두리째 침실로 삼은

  연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밤알이 한창 크던 무렵이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5: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동피랑 17-08-01 19:16
 
예술을 외설로 읽어도 책임 안 짐!
공덕수 17-08-02 00:30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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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암호로만 말씀 드립니다.
     
동피랑 17-08-02 02:04
 
그러므로 아는 만큼 보는 거고 보는 만큼 아는 거겠죠.
예술로 보고 풍성한 가을이 올 것을 알았습니다.
유익한 요구르트 암호 감사합니다.
쇄사 17-08-03 05:28
 
69 체위를 엿보면서
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 세계가 무엇인지
궁금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잠자리를 멀리한 지 오래여서
활연 17-08-03 12:36
 
잠자리의 소유권이었을 줄이야,
그놈들 참 펄질하게 노는군요. 하려면 넉진하게 해라.
구름 물침대도 좋고,
획획 여름을 가르마 하는 솜씨 좋고,
그리고 잠자리도 담배 한 대 물고 나른해졌으면...
섭리에 대한 통찰, 그리고
큰 교접에 대한 명상.
동피랑 17-08-04 06:40
 
훌륭한 어머니에게서 훌륭한 자식이 나오듯 좋은 댓글에서 좋은 퇴고가 나온다.
쇄사님과 활연님의 정성 담긴 말씀을 참고로 두상도 바꾸고 첫행도 화끈하게 달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운 두 분 절정기 피서 남극,  북극 골라 잡아 극적으로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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