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우수 창작시에 글이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는 문우님께서는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2 20:28
 글쓴이 : 활연
조회 : 243  

허사도

활연




볼것 없다는 모래섬,
쇳덩이 덩그러니 누워 있다
아무런 은유도
상징도 부질없는데
솟대는 방향 잃은 새들을 붙잡고 있다
검붉은 울음 목울대 넘겨도
숨소리 한 모금 들리지 않는다
리본 물결 서럽게 펄럭이는
철조망 너머 침몰한 시간을 바라보다가
천 근의 마음을 끌고 돌아들 간다
허사도엘 가면
쇠빗장 지른 미래가 녹물 흘리며
모로 자빠져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9:2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쇄사 17-08-03 04:44
 
요즘은 두문불출하지만
일찍이 이 마을에 評, 詩, 說, 音 ...'다방면' 님 있었으나
그 니를 제치고

'두루두루' 님이 나타나셨다, 집요하기까지 한
그는. 판다, 보일때까지.... 그리하여
'일가'를 이룬다.
존경할만한 일이다.
최현덕 17-08-03 07:38
 
섬 안에 볼 것이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섬'
요즘은 손바닥만한 섬에도 사람의 손길이 분주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땅이 부족하다는 말이겠지요.
허사도에서 허무한 마음 달래고 갑니다.
모로자빠진 쇠빗장이 저의 자화상이거든요.
두더위에 건강하세요. 활연 시인님!
안희선 17-08-03 11:35
 
그 모래섬에 가고 싶습니다

한 알의 모래가 되어..
활연 17-08-03 12:23
 
그때는 아무런 말 못 했고 또 망각은 깊어지리라 했지요.
잊어야 산다,도 맞는 말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기억은 해마다 날마다 돋아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곳에 갈 기회가 더러 생기네요.
'왜 너는 거길 자꾸 가니?' 라고 누이가 묻는데
'그냥'이라고 답했지요.
마치 내 일인 듯 남의 일은 듯. 자초된 세월이
있으니, 리본 한 자락이라도 만지고 오는 일.
아버지가 그곳에 계신 덕이라 생각합니다만,

더운데도 이열치열하시는,
쇄사님
최현덕님
안희선님
시원.상쾌한 여름나기 하십시오. 맹서도 곧
서늘해지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64 거미 전영란 08-12 123
3263 바람 (2) 이영균 08-12 187
3262 어둠은 빛의 또 다른 얼굴 힐링 08-12 61
3261 화성으로 가는 버스 (1) 달팽이걸음 08-12 62
3260 노각 (2) 박성우 08-11 147
3259 가을 예감 (4) 김 인수 08-11 196
3258 누구신가요 (8) 최현덕 08-10 272
3257 죽여야 사는 남자 (8) 은린 08-10 227
3256 어머니 (14) 라라리베 08-10 160
3255 無名 (1) 목헌 08-10 112
3254 공사장에서 지는 어느 별 (3) 잡초인 08-10 132
3253 기적 (4) 쇄사 08-09 134
3252 영지 ( 影池): 그림자 연못 (4) 泉水 08-09 101
3251 열대야 (1) 글지 08-09 96
3250 아버지 (퇴고) (12) 라라리베 08-09 156
3249 부조(浮彫) (2) 숯불구이 08-09 80
3248 에움 길 (12) 최현덕 08-09 129
3247 더위가 녹다 이영균 08-09 151
3246 여행자의 꿈 (1) 泉水 08-09 74
3245 지금 아무르박 08-08 108
3244 여름밤의 허밍 (8) 라라리베 08-08 148
3243 오래 살아 남을 이야기 (10) 한뉘 08-07 139
3242 하늘음악을 생각하다가 (3) 泉水 08-07 109
3241 계단을 내려와서 (1) jinkoo 08-07 91
3240 소지(小池) (1) 泉水 08-07 86
3239 깊은 골, 흠한골 (10) 최현덕 08-07 168
3238 술병 (1) 칼라피플 08-07 114
3237 몽당 (4) 무의(無疑) 08-06 150
3236 그림자 (6) 붉은나비 08-06 122
3235 무풍의 휴일 泉水 08-06 90
3234 산에 오르며 (1) 풍설 08-06 111
3233 트랙 (10) 라라리베 08-06 114
3232 감동, 그 자체 공덕수 08-06 84
3231 붓다 (7) 공덕수 08-06 124
3230 꺼낸다 (1) 초보운전대리 08-05 85
3229 1.17 (2) 윤희승 08-05 121
3228 허기 (1) 맥노리 08-05 93
3227 명성황후 (퇴고) (10) 라라리베 08-05 119
3226 포공영 연가 (2) 공덕수 08-05 80
3225 거신(巨身)의 꿈, 연환기(連環期) 泉水 08-05 74
3224 은하 뱃길 999, 湖巖 08-05 71
3223 울음으로 낳는 계절 자운0 08-04 231
3222 미운 기억 (12) 최현덕 08-04 212
3221 막차 (8) 라라리베 08-04 140
3220 오골계 공덕수 08-04 99
3219 수련 泉水 08-03 103
3218 사금파리의 눈 , 그 빛 정석촌 08-03 178
3217 별리 (別離 ) (12) 라라리베 08-03 173
3216 노인과 나 泉水 08-02 95
3215 바닥의 깊이 (5) 쇄사 08-02 197
3214 허사도 (4) 활연 08-02 244
3213 다섯 송이의 종달새 (10) 라라리베 08-02 176
3212 버드나무처럼 늘어져 있다 (7) 힐링 08-02 104
3211 제비들처럼 활강, 꿈꾸는 저녁 泉水 08-02 84
3210 선풍기 (4) 최경순s 08-02 173
3209 별 붙일 자리가 없네요 (4) 맛살이 08-02 117
3208 느티나무 (4) 은린 08-02 127
3207 호스피스 병동에서 (3) 윤희승 08-01 140
3206 한낮의 에로 (6) 동피랑 08-01 186
3205 불볕더위 목조주택 08-01 144
3204 한여름 밤 이영균 08-01 227
3203 창조의 신세기 泉水 08-01 96
3202 비의 연가 (12) 라라리베 08-01 224
3201 죽순 (1) 이영균 08-01 209
3200 스크래치 (2) 최경순s 08-01 143
3199 여름, 오후 세 시 (8) 김 인수 07-31 194
3198 맥거핀 씨가 체호프 씨에게 기믹을 (2) 활연 07-31 202
3197 수박 이야기 泉水 07-30 118
3196 공덕수 07-30 116
3195 여행을 떠나다 (5) 윤희승 07-30 18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