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되며,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2 22:08
 글쓴이 : 쇄사
조회 : 345  



  바닥의 깊이



     13F
  이 편한 세상 벽에 물 샐 틈이 많아서 노래는 달비계에 앉고 칼날은 외줄에 닿았다 

  바람이 붙잡았으나, 바닥이 받았으나

     1F
  긴장이 풀렸으므로 
  공포를 벗었으므로 

  마침내 안심이므로, 다시금 또 다시금

  생활을 입었으므로 
  허공이 바닥이므로

     8F
  밥줄을 늘어트린 소리 없는 노래들이 발 디딜 틈 없는 벽에 그림자 붙여놓고

  바닥을 잡아당긴다, 바닥이

  올라간다


  공갈젖꼭지 문 아이가 터트린

  울음 사이로

  쳐진 젖이 깜짝 놀라

  손바닥 뒤에 숨는 사이로

  빈집을 지키던 개의 어리둥절 사이로

     B1

  걸 게 없어 목숨을 걸어, 바닥 아래 

  바닥이다

  불 끄면 대낮에도 눈앞이 깜깜하지만 중심을 발바닥으로 잡는

  바닥 모를 바닥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9:2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최현덕 17-08-03 07:27
 
층층이 걸린 인생의 희노애락을 촘촘하게 엮으셨습니다.
엘레베이타 모냥 훅, 지나가는게 인생인가 싶습니다.
깊은 의미를 새기며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김태운. 17-08-03 08:16
 
13층이 본거지입니까?
어중간 8층엔 아기와 개소리가
1층도 바닥
그 아래도 바닥...

오르내리는 바닥의 깊이가 각각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 17-08-03 10:26
 
영동고속도로 동군포 요금소 100미터 전
빵꾸가 났습니다
메리츠가 30분에 왔습니다
고객님 만족하시면 1번을 ........ 눌렀어요.
덥고 오줌마려 죽는 줄 알았는데 ... 바닥은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활연 17-08-03 12:28
 
시의 생명줄은 참 질기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수가 말씀했을 때도 공자가 맹자가...그들 자들이
가라사대 했을 때도, 인간은 시를 쓰고
읊고 했겠지요. 수천 년 지속된 언어적 동물의
어쩔 수 없는, 기이한 인연 시 또는 가락...
음악과 공연과 미술과 등등과 인간의 정신을 향한 것들,
그것이 짐승과 다르게 혹은 짐승에 가깝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던이,
보이에게 적절한 말인지 몰라도, 오래전은 우리의
발자국이라서 되밟으면 사람이 보이기도 하고
현재가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오래전 것이 이렇게 새롭다면, 그 경계는 금줄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 것인지.
요즘 시 뺨치고, 다리 걸고, 그런 멋, 맛.
쇄사 17-08-04 11:45
 
조의 형식을 빌려 시를 쓰기는 씁니다만 .... 양쪽 다
버림받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그들을 저는 참 자주 만나지요
안 무서우세요? 물으면
무섭답니다. 늘

詩라는
가느다란 줄에 매달려 흔들리며 흔들리며 바닥을 열어보는 者처럼

활은 냉정하니 욱! 에 명중
할 일 없을 터
많이 나눠주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82 <이미지 8> 귀환 (4) 시엘06 10-15 119
3481 (이미지 4) 억새 (8) 최경순s 10-14 109
3480 [이미지] 문신 숯불구이 10-14 52
3479 (이미지 8) 가을 여행 (8) 라라리베 10-13 133
3478 [이미지 #4] 가을의 지문은 주관식이다 (2) 해리성장애 10-13 109
3477 <이미지 10 > 낙엽이 가는 길 (6) 정석촌 10-13 150
3476 이미지 5, 바림 /추영탑 (10) 추영탑 10-12 104
3475 [이미지4]가을이 하늘빛과 함께 몰려왔다 (6) 힐링 10-12 89
3474 (이미지 3) 풀다, 짓다 (12) 라라리베 10-12 109
3473 가을, 그리고 겨울 (5) 공덕수 10-15 111
3472 (1) 풍설 10-14 103
3471 밥상의 생애 (2) 남천 10-14 97
3470 관계에 대하여 맥노리 10-14 93
3469 시인은 죽어서 자기가 가장 많이 쓴 언어의 무덤으로 간다 추락하는漁 10-14 90
3468 다랑논 목헌 10-14 82
3467 만추 ―베이비부머 강북수유리 10-14 77
3466 멸치 (2) 김안로 10-13 77
3465 가을 묘현(妙賢) (1) 泉水 10-13 114
3464 거울 (3) 칼라피플 10-12 132
3463 【이미지12】목도장 (5) 잡초인 10-12 158
3462 【이미지 4】어린 허리들은 무엇을 줍나 (3) 동피랑 10-12 142
3461 < 이미지 4 > 빈 주먹의 설레임 (4) 정석촌 10-12 154
3460 <이미지 11> 웃음을 찾아서 (4) 시엘06 10-11 136
3459 (이미지 5) 스며드는 시간 (14) 라라리베 10-11 144
3458 <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6) 정석촌 10-11 130
3457 [이미지] 등 숯불구이 10-10 99
3456 [이미지2]홀쭉해진 달 (2) 힐링 10-10 93
3455 이미지 11, 시월의 팝콘들 /추영탑 (12) 추영탑 10-10 122
3454 【이미지2】가을의 보폭 (6) 잡초인 10-10 166
3453 [이미지 3] 매듭 (10) 최현덕 10-09 131
3452 <이미지 13> 믿는 구석 오드아이1 10-08 104
3451 이미지 15, 홍시라고 불렀다 /추영탑 (12) 추영탑 10-08 139
3450 [이미지 8] 귀향(歸鄕) (14) 최현덕 10-08 156
3449 (이미지 8) 신의 의도 (1) 맛살이 10-08 123
3448 이미지 13, 이별재 애환 /추영탑 (10) 추영탑 10-07 125
3447 < 이미지 6 > 마지막 비상구 (4) 정석촌 10-07 197
3446 군밤이 되어도 괜찮아 (1) 맛살이 10-11 97
3445 가을 나무 목헌 10-11 93
3444 허수에게 박성우 10-10 128
3443 가을을 닮은 사람 봄뜰123 10-10 167
3442 추석을 보내며 (12) 라라리베 10-10 141
3441 보리밥 풍설 10-09 116
3440 이분법, 순환, 곡선의 화살 de2212 10-09 89
3439 날아라 배암 (1) 박성우 10-09 116
3438 베르테르를 위하여 동하 10-05 169
3437 무덤 위의 삶 명주5000 10-04 149
3436 뽕짝 아무르박 10-02 146
3435 칼의 휘파람 (3) 잡초인 10-02 177
3434 중추명월 (13) 최경순s 10-02 247
3433 당신의 말이 내게 닫힐 때 (1) 밀감길 09-29 207
3432 거꾸로 붙은 창문 H경민 09-28 133
3431 노봉방(露蜂房)의 일침 (10) 최현덕 09-28 274
3430 나와 자전거 지지배 09-28 138
3429 생존 (16) 라라리베 09-28 262
3428 접시꽃 /추영탑 (12) 추영탑 09-28 179
3427 빈집의 뒤켠 우물이 수상하다 /추영탑 (6) 추영탑 09-27 149
3426 빅토리아 연꽃 (퇴고) (10) 라라리베 09-27 182
3425 김씨전(金氏傳) (6) 시엘06 09-26 288
3424 느낌표(!) 하나가 눕던 날 /추영탑 (14) 추영탑 09-26 205
3423 뒤꼍 (2) 활연 09-26 373
3422 바람의 업보를 지고 산다 추락하는漁 09-26 209
3421 연필 (2) 정석촌 09-26 307
3420 구월의 창 목헌 09-26 179
3419 낮에 우는 귀뚜라미 (8) 라라리베 09-25 255
3418 갈대의 DNA /추영탑 (6) 추영탑 09-25 150
3417 아버지란 이름 목헌 09-25 173
3416 왼편에 관한 고찰 자운0 09-25 147
3415 등기부 등본 (1) 아무르박 09-25 164
3414 몸 파는 것들 (1) 생글방글 09-24 167
3413 똑,똑,똑 오드아이1 09-24 15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