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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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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2 22:08
 글쓴이 : 쇄사
조회 : 1325  



  바닥의 깊이



     13F
  이 편한 세상 벽에 물 샐 틈이 많아서 노래는 달비계에 앉고 칼날은 외줄에 닿았다 

  바람이 붙잡았으나, 바닥이 받았으나

     1F
  긴장이 풀렸으므로 
  공포를 벗었으므로 

  마침내 안심이므로, 다시금 또 다시금

  생활을 입었으므로 
  허공이 바닥이므로

     8F
  밥줄을 늘어트린 소리 없는 노래들이 발 디딜 틈 없는 벽에 그림자 붙여놓고

  바닥을 잡아당긴다, 바닥이

  올라간다


  공갈젖꼭지 문 아이가 터트린

  울음 사이로

  쳐진 젖이 깜짝 놀라

  손바닥 뒤에 숨는 사이로

  빈집을 지키던 개의 어리둥절 사이로

     B1

  걸 게 없어 목숨을 걸어, 바닥 아래 

  바닥이다

  불 끄면 대낮에도 눈앞이 깜깜하지만 중심을 발바닥으로 잡는

  바닥 모를 바닥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9:2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최현덕 17-08-03 07:27
 
층층이 걸린 인생의 희노애락을 촘촘하게 엮으셨습니다.
엘레베이타 모냥 훅, 지나가는게 인생인가 싶습니다.
깊은 의미를 새기며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김태운. 17-08-03 08:16
 
13층이 본거지입니까?
어중간 8층엔 아기와 개소리가
1층도 바닥
그 아래도 바닥...

오르내리는 바닥의 깊이가 각각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 17-08-03 10:26
 
영동고속도로 동군포 요금소 100미터 전
빵꾸가 났습니다
메리츠가 30분에 왔습니다
고객님 만족하시면 1번을 ........ 눌렀어요.
덥고 오줌마려 죽는 줄 알았는데 ... 바닥은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활연 17-08-03 12:28
 
시의 생명줄은 참 질기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수가 말씀했을 때도 공자가 맹자가...그들 자들이
가라사대 했을 때도, 인간은 시를 쓰고
읊고 했겠지요. 수천 년 지속된 언어적 동물의
어쩔 수 없는, 기이한 인연 시 또는 가락...
음악과 공연과 미술과 등등과 인간의 정신을 향한 것들,
그것이 짐승과 다르게 혹은 짐승에 가깝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던이,
보이에게 적절한 말인지 몰라도, 오래전은 우리의
발자국이라서 되밟으면 사람이 보이기도 하고
현재가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오래전 것이 이렇게 새롭다면, 그 경계는 금줄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 것인지.
요즘 시 뺨치고, 다리 걸고, 그런 멋, 맛.
쇄사 17-08-04 11:45
 
조의 형식을 빌려 시를 쓰기는 씁니다만 .... 양쪽 다
버림받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그들을 저는 참 자주 만나지요
안 무서우세요? 물으면
무섭답니다. 늘

詩라는
가느다란 줄에 매달려 흔들리며 흔들리며 바닥을 열어보는 者처럼

활은 냉정하니 욱! 에 명중
할 일 없을 터
많이 나눠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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