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4 10:48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1412  

 

미운 기억   /  최 현덕

 

술에 취한 지휘봉으로

두 고개 넘다 행진곡이 멈췄다

악보도 술에 취해 있었다

 

주치의主治醫가 주취의酒臭醫

주치의가 주취의 라니

상상이 안 되는 음주 운전이었다

 

극치의 연주가 엔딩 칠 무렵,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왔지만

이미 그는 중증 말기 환자였다

 

다행 인 것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 올 때

막창이 웃을 호박씨 하나 물고 와 지지배배...

막창이 울음을 그치고 간만에 크게 웃었다

 

주취의酒臭醫가 개토하듯 땅을 파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20:04:4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영탑 17-08-04 11:09
 
웃음과 울음이 뒤바뀌는 그 상황은
꼭 제비가 물고 온 호박씨 대문만은
아닐 듯····

(요럴 때는 그 누구처럼 무시로 출입하는
의료맨들이 많았으면···· ㅎㅎ
생각을 해 봅니다. 이를테면 왕십리
酒院長 같은, 바늘 들고 출근하는···· ㅎㅎㅎ)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 17-08-04 12:08
 
추시인님의  추리와 상황 판단은
역시 대통령  후보자 십니다
초기에 발견한 암덩어리가 말기로
갈 때까지 주치의는 무사태평  하더군요
운명의 장난이 심했지요  ㅎ ㅎ
고맙습니다  추시인님!
라라리베 17-08-04 11:11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우선 그 기억이 기억으로만 남아있음을
축하드립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영원한 승리자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최현덕 시인님의 열정과 강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극성이지만 시원한 시간 보내십시요^^~
     
최현덕 17-08-04 12:11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아픈 기억  미운 기억 몽땅  내려뇠습니다
이제 옛말을 이렇게 늘어놓습니다
염려지덕입니다
더위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두무지 17-08-04 11:26
 
주치의와, 주치의?
힘들었을 지난 상황에 아픔들,
지금은 가볍개 여기고 있지만
어려웠을 지난 고통을 기억해 봅니다.

늘 순탄한 삶이 최고인 줄 바랬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 더 이상 반추하지 않은 과거이기를 빕니다
무더위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 17-08-04 12:13
 
주변을 둘러보면
의료 사고가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한사람 이지만
미운 마음 내려놓고 삽니다
건강하세요  두무지 시인님!
책벌레09 17-08-04 12:11
 
표현의 깊이가
매미 울음처럼
하늘을 찌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최현덕 17-08-04 12:15
 
정민기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군요
정시인님의 시집이
복운과 문운을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17-08-04 12:34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무슨 말이랑가요? 기맥힌 사연이네요  그 돌파리가 희포크라테스 의 선서도
모르는 돌돌 파리구만...... 아이고 분해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도 모르는
의과대학이 울겠구만 ......

현재란 말인가요? 일소에 넘길 과거인가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지금도 매일 기도 겨울리 하지 않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우두커니 생각에 생각을 합니다
확실한 소식 주세요 아우 시인님!
무리는 금물 편한 쉼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최현덕 17-08-04 12:59
 
지난한 세월을 두고
옛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영숙 누님의 기도 덕분에 정상 생활 하고 있습니다
놀라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염려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잘 드시고 힘 많이 내세요
은영숙 누님!
힐링 17-08-04 13:04
 
가슴 저려 오는 순간들 !
병원 밖에도 사람도 많으나
병원 안에서 왠 사람이 이리도 많은지
방금 전에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나오면서 이 짓을 언제 멈추나
살아 있다는 것이 때론 병덩어리이고 고민 덩어리이고
하고픈 일은 많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시간이 뒤따라주지 않아서
등등 많은 생각하는 날들입니다.

깊은 상실감을 던지는  그 말들! 
모든 것을 떨치고 일어섰으면 합니다.
시의 메스로 모든 것 도려내고
생을 훌훌 털고 일어섰으면 합니다.
의사들만 진단하고 처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시의 의사이기도 하는 시인님께서 
멋지게 치료해서 환하게 웃는 날을 기다립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 17-08-04 13:20
 
신병에 문제라도 있으신지요?
암 환자가 세 집 건너 한사람이라 하더군요
방심 하는 새 바이러스가 기생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아픔을 잘 극복하시어 시마을에 오내도록 뵈어요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08 구름魚 (6) 책벌레정민기09 07-15 74
4107 시계는 벽에 걸리고 싶다. (6) 스펙트럼 07-15 216
4106 노년의 훈장 박종영 07-15 78
4105 모기향 (1) 강만호 07-14 113
4104 D:\과제\2012년1학기\영상매체의문학적이해\발표자료\ppt수정중\3333\asdfa… (2) 이주원 07-14 185
4103 불곱창 집에서 소의 불춤을 /추영탑 (5) 추영탑 07-14 81
4102 뱃놈의 개 (2) 소드 07-14 155
4101 경계를 깎다 (9) 도골 07-14 107
4100 와온Ⅱ (5) 활연 07-14 197
4099 비오는 날 오후에 (13) 스펙트럼 07-13 181
4098 경계 (3) 주패 07-13 98
4097 어벤져스 (12) 한뉘 07-13 139
4096 몸의 경계에서 (2) 호남정 07-13 86
4095 성,스럽다 (11) 활연 07-13 232
4094 나뭇잎 제언 (6) 달팽이걸음 07-12 132
4093 하여지향 (16) 활연 07-12 297
4092 고독은 깊어 불화구로 (4) 힐링 07-12 132
4091 가을에 앉아 보세요 (10) 대최국 07-12 135
4090 슬픔의 속도 (4) 호남정 07-12 134
4089 잘 풀리는 집 (13) 도골 07-12 143
4088 담벼락에 묻다 (12) 잡초인 07-11 232
4087 부스 (8) 주패 07-11 117
4086 길 위의 식탁 (12) 스펙트럼 07-11 202
4085 도플갱어 (17) 라라리베 07-11 195
4084 능소화 /추영탑 (14) 추영탑 07-11 128
4083 피켓 (18) 한뉘 07-11 142
4082 바람 따라 (3) 泉水 07-11 93
4081 행복한 키 (3) 목헌 07-11 88
4080 한 마리 방아깨비 (4) 맛살이 07-11 100
4079 (2) 호남정 07-11 68
4078 라디오 숲속 (2) 스펙트럼 06-25 156
4077 활연 (7) 활연 07-10 324
4076 입석 (4) 도골 07-10 115
4075 천일 순례 (2) 대최국 07-10 88
4074 소확행 (9) 한뉘 07-09 213
4073 백합 /추영탑 (2) 추영탑 07-09 103
4072 골방 (4) 최경순s 07-09 193
4071 사이시옷 활연 07-09 131
4070 능소화 아무르박 07-08 119
4069 생 한 가운데 서서 (9) 스펙트럼 07-08 209
4068 돌멩이가 돌멩이에게 달팽이걸음 07-08 105
4067 너를 살았다 활연 07-08 172
4066 거울을 깨니 내가 깨진다 달팽이걸음 07-07 94
4065 쉬어가는 그늘 목조주택 07-07 122
4064 시간을 꿰매는 사람 (1) 도골 07-07 178
4063 알지 못하는 앎* 활연 07-07 149
4062 책상의 배꼽 호남정 07-06 97
4061 장마 (2) 라라리베 07-06 250
4060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07-06 126
4059 설국열차 (14) 스펙트럼 07-06 282
4058 쥐의 습격 (1) 주패 07-05 112
4057 동화(童話) ㅡ 그 많은 미세먼지를 누가 먹어 치웠나 초심자 07-05 90
4056 글쎄? (2) 이장희 07-05 113
4055 도사와 도사 사이 잡초인 07-05 126
4054 당신의 굽이 말없이 닳았다 (6) 시엘06 07-05 181
4053 잡히지 않는 표정 (2) 정석촌 07-05 154
4052 모퉁이 (3) 활연 07-05 225
4051 꽃 봐라 똥이다 (2) 달팽이걸음 07-04 109
4050 목하 (4) 활연 07-04 204
4049 참나무 찬가 도골 07-04 119
4048 나무 벤치 (13) 스펙트럼 07-03 226
4047 개망초 대최국 07-03 89
4046 남도 대숲 (1) 별별하늘하늘 07-03 94
4045 끈과 줄 활용법 (4) 달팽이걸음 07-03 110
4044 몇 권의 생 활연 07-03 144
4043 일원 도골 07-02 103
4042 재개발 초심자 07-02 68
4041 수직의 사내 (1) 강북수유리 07-02 90
4040 인셉션 (6) 활연 07-02 274
4039 두 개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믐밤 07-01 13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