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되며,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4 10:48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617  

 

미운 기억   /  최 현덕

 

술에 취한 지휘봉으로

두 고개 넘다 행진곡이 멈췄다

악보도 술에 취해 있었다

 

주치의主治醫가 주취의酒臭醫

주치의가 주취의 라니

상상이 안 되는 음주 운전이었다

 

극치의 연주가 엔딩 칠 무렵,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왔지만

이미 그는 중증 말기 환자였다

 

다행 인 것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 올 때

막창이 웃을 호박씨 하나 물고 와 지지배배...

막창이 울음을 그치고 간만에 크게 웃었다

 

주취의酒臭醫가 개토하듯 땅을 파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20:04:4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영탑 17-08-04 11:09
 
웃음과 울음이 뒤바뀌는 그 상황은
꼭 제비가 물고 온 호박씨 대문만은
아닐 듯····

(요럴 때는 그 누구처럼 무시로 출입하는
의료맨들이 많았으면···· ㅎㅎ
생각을 해 봅니다. 이를테면 왕십리
酒院長 같은, 바늘 들고 출근하는···· ㅎㅎㅎ)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 17-08-04 12:08
 
추시인님의  추리와 상황 판단은
역시 대통령  후보자 십니다
초기에 발견한 암덩어리가 말기로
갈 때까지 주치의는 무사태평  하더군요
운명의 장난이 심했지요  ㅎ ㅎ
고맙습니다  추시인님!
라라리베 17-08-04 11:11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우선 그 기억이 기억으로만 남아있음을
축하드립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영원한 승리자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최현덕 시인님의 열정과 강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극성이지만 시원한 시간 보내십시요^^~
     
최현덕 17-08-04 12:11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아픈 기억  미운 기억 몽땅  내려뇠습니다
이제 옛말을 이렇게 늘어놓습니다
염려지덕입니다
더위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두무지 17-08-04 11:26
 
주치의와, 주치의?
힘들었을 지난 상황에 아픔들,
지금은 가볍개 여기고 있지만
어려웠을 지난 고통을 기억해 봅니다.

늘 순탄한 삶이 최고인 줄 바랬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 더 이상 반추하지 않은 과거이기를 빕니다
무더위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 17-08-04 12:13
 
주변을 둘러보면
의료 사고가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한사람 이지만
미운 마음 내려놓고 삽니다
건강하세요  두무지 시인님!
책벌레09 17-08-04 12:11
 
표현의 깊이가
매미 울음처럼
하늘을 찌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최현덕 17-08-04 12:15
 
정민기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군요
정시인님의 시집이
복운과 문운을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17-08-04 12:34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무슨 말이랑가요? 기맥힌 사연이네요  그 돌파리가 희포크라테스 의 선서도
모르는 돌돌 파리구만...... 아이고 분해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도 모르는
의과대학이 울겠구만 ......

현재란 말인가요? 일소에 넘길 과거인가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지금도 매일 기도 겨울리 하지 않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우두커니 생각에 생각을 합니다
확실한 소식 주세요 아우 시인님!
무리는 금물 편한 쉼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최현덕 17-08-04 12:59
 
지난한 세월을 두고
옛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영숙 누님의 기도 덕분에 정상 생활 하고 있습니다
놀라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염려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잘 드시고 힘 많이 내세요
은영숙 누님!
힐링 17-08-04 13:04
 
가슴 저려 오는 순간들 !
병원 밖에도 사람도 많으나
병원 안에서 왠 사람이 이리도 많은지
방금 전에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나오면서 이 짓을 언제 멈추나
살아 있다는 것이 때론 병덩어리이고 고민 덩어리이고
하고픈 일은 많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시간이 뒤따라주지 않아서
등등 많은 생각하는 날들입니다.

깊은 상실감을 던지는  그 말들! 
모든 것을 떨치고 일어섰으면 합니다.
시의 메스로 모든 것 도려내고
생을 훌훌 털고 일어섰으면 합니다.
의사들만 진단하고 처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시의 의사이기도 하는 시인님께서 
멋지게 치료해서 환하게 웃는 날을 기다립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 17-08-04 13:20
 
신병에 문제라도 있으신지요?
암 환자가 세 집 건너 한사람이라 하더군요
방심 하는 새 바이러스가 기생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아픔을 잘 극복하시어 시마을에 오내도록 뵈어요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02 얼룩말 (1) 하올로 12-10 93
3501 음악한권 (5) 문정완 12-10 219
3500 그릇 (5) 활연 12-10 218
3499 나무 (2) 고나plm 12-10 102
3498 썬 크림 주저흔 12-10 84
3497 방파제에서 (6) 정석촌 12-10 176
3496 검정비닐 조현 12-08 136
3495 가장 빠른 새 (2) 손톱기른남자 12-08 129
3494 갈등 (2) 이장희 12-08 129
3493 분양 광고 (1) 와이파이 12-08 94
3492 십삼월 (5) 활연 12-07 280
3491 러브레터 조현 12-07 132
3490 가면 (1) 와이파이 12-07 89
3489 한밤중에 (2) 이장희 12-07 118
3488 70~80, 광화문 뒷골목과 사람들 (14) 라라리베 12-07 177
3487 물의 뼈 주저흔 12-07 105
3486 망각 그믐밤 12-07 113
3485 기어 (4) 활연 12-06 211
3484 나는 자연인이다 아무르박 12-06 113
3483 가면 와이파이 12-06 93
3482 무제 (6) 문정완 12-06 250
3481 고해 하다 (4) 잡초인 12-06 190
3480 G299 외곽 (4) 동피랑 12-06 164
3479 구석이 낯설지 않다 (2) 이장희 12-06 129
3478 0시의 바다에서 선암정 12-06 103
3477 폭탄 주저흔 12-05 142
3476 기찻길 옆 오막살이 (1) 활연 12-05 231
3475 집착 아무르박 12-05 127
3474 얼음 계단 (14) 최현덕 12-04 237
3473 그러므로 새들은 날아간다 (5) 활연 12-04 280
3472 그래 가자, 가보자 (26) 라라리베 12-03 344
3471 너 아닌 나 없다 (18) 최현덕 12-03 232
3470 밑그림 와이파이 12-01 121
3469 잘 나가네 동피랑 12-01 202
3468 닭발 아무르박 12-01 128
3467 멸치잡이 아짜님 11-30 200
3466 유리 야생마늘 11-28 180
3465 허공에 내쉬는 한숨 (1) 아짜님 11-28 238
3464 정원사 와이파이 11-27 175
3463 요구르트 주저흔 11-27 211
3462 덜커덕, 비가 가네 잡초인 11-27 219
3461 빈 곳이 많아 정석촌 11-26 305
3460 두물머리에서 (2) 활연 11-26 413
3459 열두 개의 그림자를 가진 나무 그믐밤 11-25 255
3458 늑대를 후식으로 먹다 풍설 11-25 204
3457 불면 (1) 맛살이 11-25 230
3456 자폐 수련향기 11-24 194
3455 촉루燭淚 /秋影塔 (6) 추영탑 11-24 186
3454 가을과 겨울 사이 (6) 정석촌 11-23 391
3453 검은 무게 속에 하얀 잔해의 귀환 (1) 잡초인 11-23 228
3452 메이드인 # 터모일 11-22 155
3451 굴절된 인격 (2) 그로리아 11-22 209
3450 스크래치 (퇴고) 최경순s 11-22 220
3449 촉슬 (2) 활연 11-22 284
3448 파리지앵 (2) 터모일 11-22 184
3447 잎에 관한 소묘 테오도로스 11-22 183
3446 터모일 11-21 159
3445 풍경 한 장 (2) 그믐밤 11-21 276
3444 당신과 나 사이 아무르박 11-21 246
3443 개새끼를 닮은 말 이주원 11-20 233
3442 나무의 뒷모습 공덕수 11-20 316
3441 민달팽이 강북수유리 11-20 175
3440 거미가 쏘아 올린 무르팍 (6) 공잘 11-20 354
3439 감전사 (3) 터모일 11-20 187
3438 저무는 소리 (10) 최현덕 11-19 364
3437 프랑켄슈타인 아다지오 터모일 11-19 148
3436 지금, 행복하십니까? (1) 아무르박 11-19 223
3435 억새밭을 지나며 (3) 활연 11-18 437
3434 B612, 레플리카 아리 터모일 11-18 150
3433 녹턴 동하 11-17 18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