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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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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5 04:15
 글쓴이 : 湖巖
조회 : 81  

은하 뱃길 999,*

 

영월 동강 가득 쏟아지는 헬멧 떼

세상 뒤집힐 듯 몸부림이다

뱃전에 튕겨오는 물보라 따라나서면

카시오페이아 전설이 깃든 곳

별들의 싸움터 은하수 속이라

휘몰아치는 파도 험난한 질주는

그 곳 찾아가는 뱃길이다

몸과 마음이 부딪치고 뒤엉킬 때

불꽃 튀는 경주는 시작 되었다

마천루 뾰족 지붕 돌아

성호 긋듯 달아나는 유성 따라서

말굽 뛰쳐나가듯 노 젓는다

 

오로라 자줏빛 저 오로라 속을

헤라 여신이 부르는 노랫소리 들으며

달빛에 미끄러지듯 헤쳐나간다

뒷산 솔숲에서 딸기 따던 순이도

방끗 방끗 마주 앉아 노 젓는다

굽이마다 밀쳐드는 성난 파도 속

앙칼진 전갈 녀석 떨쳐내고

포효하며 앞질러 내닫는 사자 쫓아서

미친 듯 달려 나간다

뎦쳐오는 물세래 뒤집히는 레프트

터져 나오는 함성 아우성

저어라, 노를 저어라

은하 뱃길 999, 은하 속으로

태초에 살던 곳 인류의 본향

찾아가는 뱃길이다

 

* 제목 : TV 만화영화 <은하 철도 999,>를 패러디 했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07:1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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