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되며,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6 15:26
 글쓴이 : 泉水
조회 : 235  

* 무풍의 휴일

 

태양의 가혹함이여

도무지 무풍에 가라앉아

좌초한 나뭇잎 배들이

하나같이 쳐진 깃발을

하역하고 있다

 

저녁까지

이 거리는 뜨겁게 달구어져서

길바닥에 박힌 낯익은 돌들, 대리석과

고요함의 투구만 번쩍거리네

 

마치

블레셋 장군인

골리앗이 웃통을 까발리고

불탄 장미의 가시 위에

깊이 골아떨어졌구나

 

보아라

시상(詩想)

늘어진 그의 버림받은

거대한 더위의 몸체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14: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72 (1) 풍설 10-14 95
3471 밥상의 생애 (1) 남천 10-14 89
3470 관계에 대하여 맥노리 10-14 88
3469 시인은 죽어서 자기가 가장 많이 쓴 언어의 무덤으로 간다 추락하는漁 10-14 85
3468 다랑논 목헌 10-14 75
3467 만추 ―베이비부머 강북수유리 10-14 71
3466 멸치 (2) 김안로 10-13 75
3465 가을 묘현(妙賢) (1) 泉水 10-13 106
3464 거울 (3) 칼라피플 10-12 129
3463 【이미지12】목도장 (5) 잡초인 10-12 155
3462 【이미지 4】어린 허리들은 무엇을 줍나 (3) 동피랑 10-12 140
3461 < 이미지 4 > 빈 주먹의 설레임 (4) 정석촌 10-12 150
3460 <이미지 11> 웃음을 찾아서 (4) 시엘06 10-11 132
3459 (이미지 5) 스며드는 시간 (14) 라라리베 10-11 141
3458 <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6) 정석촌 10-11 127
3457 [이미지] 등 숯불구이 10-10 99
3456 [이미지2]홀쭉해진 달 (2) 힐링 10-10 92
3455 이미지 11, 시월의 팝콘들 /추영탑 (12) 추영탑 10-10 119
3454 【이미지2】가을의 보폭 (6) 잡초인 10-10 161
3453 [이미지 3] 매듭 (10) 최현덕 10-09 128
3452 <이미지 13> 믿는 구석 오드아이1 10-08 102
3451 이미지 15, 홍시라고 불렀다 /추영탑 (12) 추영탑 10-08 136
3450 [이미지 8] 귀향(歸鄕) (14) 최현덕 10-08 153
3449 (이미지 8) 신의 의도 (1) 맛살이 10-08 123
3448 이미지 13, 이별재 애환 /추영탑 (10) 추영탑 10-07 124
3447 < 이미지 6 > 마지막 비상구 (4) 정석촌 10-07 195
3446 군밤이 되어도 괜찮아 (1) 맛살이 10-11 93
3445 가을 나무 목헌 10-11 90
3444 허수에게 박성우 10-10 128
3443 가을을 닮은 사람 봄뜰123 10-10 163
3442 추석을 보내며 (12) 라라리베 10-10 140
3441 보리밥 풍설 10-09 113
3440 이분법, 순환, 곡선의 화살 de2212 10-09 87
3439 날아라 배암 (1) 박성우 10-09 115
3438 베르테르를 위하여 동하 10-05 169
3437 무덤 위의 삶 명주5000 10-04 147
3436 뽕짝 아무르박 10-02 144
3435 칼의 휘파람 (3) 잡초인 10-02 176
3434 중추명월 (13) 최경순s 10-02 243
3433 당신의 말이 내게 닫힐 때 (1) 밀감길 09-29 204
3432 거꾸로 붙은 창문 H경민 09-28 132
3431 노봉방(露蜂房)의 일침 (10) 최현덕 09-28 271
3430 나와 자전거 지지배 09-28 137
3429 생존 (16) 라라리베 09-28 259
3428 접시꽃 /추영탑 (12) 추영탑 09-28 177
3427 빈집의 뒤켠 우물이 수상하다 /추영탑 (6) 추영탑 09-27 148
3426 빅토리아 연꽃 (퇴고) (10) 라라리베 09-27 182
3425 김씨전(金氏傳) (6) 시엘06 09-26 288
3424 느낌표(!) 하나가 눕던 날 /추영탑 (14) 추영탑 09-26 204
3423 뒤꼍 (2) 활연 09-26 372
3422 바람의 업보를 지고 산다 추락하는漁 09-26 208
3421 연필 (2) 정석촌 09-26 306
3420 구월의 창 목헌 09-26 178
3419 낮에 우는 귀뚜라미 (8) 라라리베 09-25 253
3418 갈대의 DNA /추영탑 (6) 추영탑 09-25 150
3417 아버지란 이름 목헌 09-25 171
3416 왼편에 관한 고찰 자운0 09-25 147
3415 등기부 등본 (1) 아무르박 09-25 164
3414 몸 파는 것들 (1) 생글방글 09-24 167
3413 똑,똑,똑 오드아이1 09-24 158
3412 찐빵 시식(試食) (8) 최현덕 09-24 140
3411 숨어서 우는 계절이 온다면, 창동교 09-24 252
3410 쪽빛하늘 한 구석 (4) 정석촌 09-24 348
3409 울다 떠나는 것들 (3) 자운0 09-23 253
3408 원망도 희망이다 /추영탑 (10) 추영탑 09-23 197
3407 너에게 (10) 최현덕 09-23 249
3406 지렁이 석공 09-22 139
3405 깻잎에 깃든 조선의 향기 아무르박 09-22 165
3404 겉 다르고 속 다른 맛 (8) 최현덕 09-22 213
3403 평소처럼 달이 지고 아침이 왔다 추락하는漁 09-22 13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