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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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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6 15:26
 글쓴이 : 泉水
조회 : 101  

* 무풍의 휴일

 

태양의 가혹함이여

도무지 무풍에 가라앉아

좌초한 나뭇잎 배들이

하나같이 쳐진 깃발을

하역하고 있다

 

저녁까지

이 거리는 뜨겁게 달구어져서

길바닥에 박힌 낯익은 돌들, 대리석과

고요함의 투구만 번쩍거리네

 

마치

블레셋 장군인

골리앗이 웃통을 까발리고

불탄 장미의 가시 위에

깊이 골아떨어졌구나

 

보아라

시상(詩想)

늘어진 그의 버림받은

거대한 더위의 몸체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14: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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