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되며,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시로여는세상'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8-07 15:26
 글쓴이 : 泉水
조회 : 504  

* 하늘음악을 생각하다가

 

이태리 궁정 악사의 책을

펼쳐나 볼까

강물에 튀어 오른

물고기의 선율이 꿈을 펼친다

사자의 눈물은 바이올린이 되고

그 힘찬 울림이여

대저 머리 위의 흰 하늘에 무엇이 보이는가

그 형상은 산이요 강처럼 크다

팔을 펼치고

지혜와 영감이 넘치며

형상의 앞으로 나아감이여

그 발을 보되 얼굴을 알 수 없고

그 전체를 보되 부분을 볼 수 없노라

음악이 울릴 때

지혜자들과 함께

영감에서 깨어나 땅으로 돌아가네

흰 소는 꿈이요, 흰 책은 꿈속의 지혜

 

누가 무엇을 보았다 해도

세상은 이렇듯 아무 일 없어라

음악을 듣다가 하늘을 걸어도

믿든 말든 무방하여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19:4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영탑 17-08-07 16:36
 
하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그 음악은
지상의 어떤 음악보다 더 심오하고
천계의 계시를 들려주는 음악일
것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泉水 시인님! *^^
36쩜5do시 17-08-07 17:57
 
음악은 참 커다란 힘을 가진듯...
천상의 음악은 정말 어떤 음악일까요?
지상의 음악도 정말 좋은데...
泉水 17-08-07 21:41
 
요즘 좀 몰입해서 저 자신을 흔들어보고 있는 중인데
좀 요란하긴 합니다.
요 시라는 것이 자신을 흔들지 않고는 늘지가 않아서 말이지요
하늘의 음악은 결국 훌륭하신 분들이 영혼을 다해
지상에서 이룩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35쩜5do시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96 검정비닐 조현 12-08 113
3495 가장 빠른 새 (2) 손톱기른남자 12-08 115
3494 갈등 (2) 이장희 12-08 110
3493 분양 광고 (1) 와이파이 12-08 83
3492 십삼월 (5) 활연 12-07 259
3491 러브레터 조현 12-07 112
3490 가면 (1) 와이파이 12-07 77
3489 한밤중에 (2) 이장희 12-07 104
3488 70~80, 광화문 뒷골목과 사람들 (14) 라라리베 12-07 162
3487 물의 뼈 주저흔 12-07 93
3486 망각 그믐밤 12-07 98
3485 기어 (4) 활연 12-06 196
3484 나는 자연인이다 아무르박 12-06 100
3483 가면 와이파이 12-06 83
3482 무제 (6) 문정완 12-06 232
3481 고해 하다 (4) 잡초인 12-06 176
3480 G299 외곽 (4) 동피랑 12-06 153
3479 구석이 낯설지 않다 (2) 이장희 12-06 119
3478 0시의 바다에서 선암정 12-06 94
3477 폭탄 주저흔 12-05 133
3476 기찻길 옆 오막살이 (1) 활연 12-05 215
3475 집착 아무르박 12-05 117
3474 얼음 계단 (14) 최현덕 12-04 224
3473 그러므로 새들은 날아간다 (5) 활연 12-04 265
3472 그래 가자, 가보자 (26) 라라리베 12-03 329
3471 너 아닌 나 없다 (18) 최현덕 12-03 217
3470 밑그림 와이파이 12-01 112
3469 잘 나가네 동피랑 12-01 190
3468 닭발 아무르박 12-01 117
3467 멸치잡이 아짜님 11-30 197
3466 유리 야생마늘 11-28 178
3465 허공에 내쉬는 한숨 (1) 아짜님 11-28 234
3464 정원사 와이파이 11-27 174
3463 요구르트 주저흔 11-27 209
3462 덜커덕, 비가 가네 잡초인 11-27 216
3461 빈 곳이 많아 정석촌 11-26 300
3460 두물머리에서 (2) 활연 11-26 409
3459 열두 개의 그림자를 가진 나무 그믐밤 11-25 255
3458 늑대를 후식으로 먹다 풍설 11-25 204
3457 불면 (1) 맛살이 11-25 228
3456 자폐 수련향기 11-24 194
3455 촉루燭淚 /秋影塔 (6) 추영탑 11-24 185
3454 가을과 겨울 사이 (6) 정석촌 11-23 389
3453 검은 무게 속에 하얀 잔해의 귀환 (1) 잡초인 11-23 223
3452 메이드인 # 터모일 11-22 152
3451 굴절된 인격 (2) 그로리아 11-22 208
3450 스크래치 (퇴고) 최경순s 11-22 218
3449 촉슬 (2) 활연 11-22 281
3448 파리지앵 (2) 터모일 11-22 183
3447 잎에 관한 소묘 테오도로스 11-22 181
3446 터모일 11-21 157
3445 풍경 한 장 (2) 그믐밤 11-21 272
3444 당신과 나 사이 아무르박 11-21 244
3443 개새끼를 닮은 말 이주원 11-20 230
3442 나무의 뒷모습 공덕수 11-20 314
3441 민달팽이 강북수유리 11-20 172
3440 거미가 쏘아 올린 무르팍 (6) 공잘 11-20 351
3439 감전사 (3) 터모일 11-20 184
3438 저무는 소리 (10) 최현덕 11-19 362
3437 프랑켄슈타인 아다지오 터모일 11-19 146
3436 지금, 행복하십니까? (1) 아무르박 11-19 221
3435 억새밭을 지나며 (3) 활연 11-18 433
3434 B612, 레플리카 아리 터모일 11-18 148
3433 녹턴 동하 11-17 179
3432 용접봉 -포항 지진 정건우 11-17 142
3431 나의 24時 (3) 맛살이 11-17 217
3430 별나라 찻집 (8) 두무지 11-17 211
3429 봄의 기행 터모일 11-17 161
3428 상모 튼 돈 키호테 테오도로스 11-17 152
3427 유마(流馬) 터모일 11-16 22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