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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7 15:26
 글쓴이 : 泉水
조회 : 1206  

* 하늘음악을 생각하다가

 

이태리 궁정 악사의 책을

펼쳐나 볼까

강물에 튀어 오른

물고기의 선율이 꿈을 펼친다

사자의 눈물은 바이올린이 되고

그 힘찬 울림이여

대저 머리 위의 흰 하늘에 무엇이 보이는가

그 형상은 산이요 강처럼 크다

팔을 펼치고

지혜와 영감이 넘치며

형상의 앞으로 나아감이여

그 발을 보되 얼굴을 알 수 없고

그 전체를 보되 부분을 볼 수 없노라

음악이 울릴 때

지혜자들과 함께

영감에서 깨어나 땅으로 돌아가네

흰 소는 꿈이요, 흰 책은 꿈속의 지혜

 

누가 무엇을 보았다 해도

세상은 이렇듯 아무 일 없어라

음악을 듣다가 하늘을 걸어도

믿든 말든 무방하여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19:4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영탑 17-08-07 16:36
 
하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그 음악은
지상의 어떤 음악보다 더 심오하고
천계의 계시를 들려주는 음악일
것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泉水 시인님! *^^
36쩜5do시 17-08-07 17:57
 
음악은 참 커다란 힘을 가진듯...
천상의 음악은 정말 어떤 음악일까요?
지상의 음악도 정말 좋은데...
泉水 17-08-07 21:41
 
요즘 좀 몰입해서 저 자신을 흔들어보고 있는 중인데
좀 요란하긴 합니다.
요 시라는 것이 자신을 흔들지 않고는 늘지가 않아서 말이지요
하늘의 음악은 결국 훌륭하신 분들이 영혼을 다해
지상에서 이룩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35쩜5do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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