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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9 09:37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871  

 

  

에움 길  / 최 현덕

 

장대 소낙비 너머 고독한 길 하나

수없이 많은 점 중에 수없이 많은 길 중에

낯선 길에 밀려 견고한 고독을 버텨

 

밟다가, 또 밟다가

그 대열 끝에 울음을 토하면 

언덕 너머 절망의 늪은 고독에 씹힌다

 

석양에 서면

()의 끝 지점까지

빙 둘러 가는 옴(ohm) 길 하나 있다

 

그 길 위에 별똥별이 떨어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25:02 창작시에서 복사 됨]

라라리베 17-08-09 10:23
 
별똥별이 반기는 길
견고한 고독을 버티고 울음을 토하면서
절망의 늪을 벗어나 다다른 길의 끝

그 길은 고독하고 쓸쓸한 길이지만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길일지도 모르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길일 것 같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빛나는 글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최현덕 17-08-09 10:41
 
고독한 길 위에서 시인님을 만나것도 큰 빛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신명 시인님의 추임 글은 잠든 세포를 깨우지요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가내가 두루 평안하시길...
두무지 17-08-09 10:24
 
길에 소중한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어딘가 한적한 산 속에 등을 내놓고 있을
낯선 길, 소낙비 맞고 얼굴도 못 훔치는
그 길을 걸으며 에움의 뜻을 새겨 봅니다

마음이 무척 따뜻하고 깊은 글을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저도 따뜻한 마음 정성으로 보냅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 17-08-09 10:45
 
고맙습니다.
이 고독한 길 위에 손을 잡아주시는 두무지 시인님!
누구나 고독한 길 하나 쯤은 있겠지요.
그 길 위에서 어떤 고독을 씹느냐도 관건 일 듯,
인생은 지름길이 아닌 에워싼 길을 뚫고 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추영탑 17-08-09 11:10
 
내 살아온 인생길 몇 구비냐? 하는 말이
있지요.
굽은 길이나  편편한 길이나  어찌 쉬 달려
왔으리요.

죽자살자 수십 년 걸어오고 보니 처음 그길이더라는 말도 있고요.

걸어가는 길이라기보다는 어쩌면 헤매는 길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 17-08-09 13:01
 
길 찾다가 한세월 다 갔습니다. ㅎ ㅎ
젊어서는 지름길 찾다가 세월 보내고
중년에는 엇길에서 한참 혼줄나고
석양에 물드니 외길 갓길 다 지나서 뒤안길이 최고군요. ㅎ ㅎ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36쩜5do시 17-08-09 13:03
 
끊임없이 절망하면서도 계속해 나아가는 길 그 길에 시가 있고 생이 있는 게 아닐런지요.^^
최현덕 17-08-09 13:06
 
네, 맞습니다.
시마을에서  목숨 연명하고 삽니다.
생명의 은인입니다.시마을 문우님들!
36쩜5do시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태운. 17-08-09 14:41
 
에움길 두름길

올래길 둘레길

slow slow

두루두루 살피며 돌아가는 길
우리의 삶과 같은...

그러고보니 질러가는 지름길은
가급적 피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최현덕 17-08-09 16:14
 
젊어서 너무 지름길을 쫒다가 엇길을 많이 만났지요
길을 알만하니까 몸댕이가 말을 안듣는군요
요즘 둘래길이 많이 생겼더군요
예전엔 그 길이 없었지요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한뉘 17-08-09 15:33
 
새로운 길을 오늘도
내고 계십니다^^
뭇 시선에 감사하고
먼 벗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시는
시인님의 길은 오늘도 신작로를
내고 계시니까요^^
그 편편의 길 속에 꽃을 부르고
바람도 불러 나무의 그늘도
만들고 계시는 시인님의
시간 시간 응원합니다^^
막바지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길 위를
더위 없이 지나갑니다^^
최현덕 17-08-09 16:17
 
고맙습니다
이 무더위에는 어름길이 최상인데
북극으로 난 길을 가야 할 듯 합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가내 두루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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