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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9 15:38
 글쓴이 : 泉水
조회 : 925  

* 영지 ( 影池): 그림자 연못

 

저 훤한 달의 영지에

불탑이 얼마나 완성됐는지

아사녀는 매일 밤 몰래

멀리서 옷깃을 여미고

연못을 바라봤겠지

 

아리따운 아내를 만나기 위해

아사달은 또 먼 이국땅에서

얼마나 쉬지 않고 일했으랴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애기는 설화가 됐고

먼 후세에는 이끼 속에 잠든

추녀 높은 탑만 달 속에 비치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12 10:26:34 창작시에서 복사 됨]

36쩜5do시 17-08-09 19:51
 
결국 영원히 남는 건 사랑이네요.^^
김태운. 17-08-09 20:57
 
영지에 비친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군요
감사합니다
tang 17-08-09 21:22
 
열림과의 조우 그리고선 생명의 이룸
그리하여 같이함은 오름과 너름을 따라야하고
순서의 위엄은 높게도 섭니다
열락이 공포와 함께 당도하는 아릿한 슬픔
떼어져야 하는 불운은 또 다시 열림과도 만나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들게 합니다
언제 이룸을 대면하여야 하고
누구라서 생명의 홀림을 거절하게 합니까?
泉水 17-08-09 22:56
 
달을 보다 연상되었는데
중간에 눈이 부족하여 손을 좀 보았습니다
삼육쩜오도시님, 태운 시인님, tang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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