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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6 11:42
 글쓴이 : 추영탑
조회 : 1121  

 

 

 

 

 

 

 

느낌표(!) 하나가 눕던 날 /秋影塔

 

 

 

추락과 곤두박질은 가장 닮은 느낌표(!)다

쓰러지지 않는 무게로 허공을 붙드는 순간엔

!는 절망의 앞 페이지를 읽었을 것이다

 

 

새가 버리고 간 실종이 옥상으로 모인다

깃털 하나씩 뽑아 날리며 추락의 위치를 알리지 않아도

묵음의 목록, 낱장엔 새들의 실종이 기록 되었다

 

 

 

헌 사내가 과거를 새 신발로 바꿔 신겠다며

추락의 리허설을 향해 그림자를 밀고 간다

 

 

천 길 낭떠러지 허공에서 새의

느낌표를 표절하며 허공을 날아 보고 싶었을까?

 

 

잠깐의 안갯속 화면

도로 위에 모로 누운 느낌표 하나 지나간다

눕힐 수 없는 부호 !가 누워있다

 

 

경광등에 실려가는 저 사내는

허공과 지면은 단 하나의 계단으로 이어졌다고 우긴다

추락을 알아버린 느낌표, 차라리 눕고 싶었을까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05 12:01:29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은영숙 17-09-26 12:02
 
추영탑님
오마낫......
추락과 곤두박질은 가장 닮은 느낌표  (!)다//

100세 인생을 꿈꾸는 세월의 무개가 너무 무거워서  허공을 붙드는 순간
요절을 할번 했어요  바로 제가요 ......

천리안을 가지셨나요?  우리 시인님!  등뼈 4개를 허공에 빼앗긴 날이 있었습니다
우리 시인님 조심 하세요  치유 될때 까지는 반년이 걸리고 꼬부랑 노인의
훈장을 받습니다

제 오독이면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가을 만끽 하시옵소서
추영 탑 시인님!~~^^
泉水 17-09-26 12:27
 
!. 느낌, 깨달음, 두 속성을 다 알아채기에는 제 지혜가 모자란듯 하지만
도로 위에 모로 누운 부호를 저도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7-09-26 12:34
 
안녕하십니까?

 글을 쓰기는 했지만 어쩐지 좀 모호하다는
느낌을 스스로 느꼈습니다.

그냥 시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수 시인님! *^^
추영탑 17-09-26 12:29
 
사람의 마음을 어찌 짐작하겟습니까?

더구나 추락을 꿈꾸는 사람의 마음인데 가볍게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도 온당치는 않겠지요.

누군가의 삶과 죽음을 겉핥기로 조명해 보았을뿐 ,
전후사정, 정상, 다 빼고 말입니다. ㅎㅎ

일찍 오신 분께는 카푸치노 한 잔 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최현덕 17-09-26 12:45
 
그림자 따라가기에는 아직 아까운 청춘이 남아서
!표 부호만 달고 살겠습니다.
!표를 달고 있으면 검은 그림자는 얼씬 못 할 듯 아뢰옵니다.
     
추영탑 17-09-26 14:03
 
!표로 눕기에는 아직 청춘들이지요.

길게 누워서 숨 안 쉰다는 것, 그거 아직은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찍을 때 찍더라도 인생의 느낌표가 우선일 터,
열심히 살아야겠죠.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두무지 17-09-26 12:57
 
수직과 수평은 결국,
느낌표의 미학이네요
생각의 깊이를 여미게 하는
깊은 뜻을 새겨 봅니다.
순간의 부주의도 모로 누운 느낌표가 된다는 사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 17-09-26 14:07
 
아직은 수직으로 세운 느낌표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눕기에는 하늘이 너무 높고 단풍이 너무
곱습니다.

글벌레들에게는 시어 고르기에도 좋은 계절이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풀피리 최영복 17-09-26 15:02
 
느낌표는 아래가 무겁다
수직으로 눕혀나도 금새
일어나는 느낌표가 없는 삶은
팍팍함 그자체이다
추영탑 17-09-26 15:26
 
!, 물구나무 세워 보셨나요?
이보다는 훨씬 든든한하고, 안정감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삶이 되지 않았을가?

눕혀 놓으면 더 안 돼 보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 시인님! *^^
힐링 17-09-26 16:58
 
새와 사람과 추락과 비상은 너무 다르고
이 두 가지를 비교 분석하면서 던져 놓은 물음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봅니다.
새란 추락과 바상이 하나이지만 사람에게 있어
비상과 추락은 전혀 다른 동의어이기에
이 틈을 비집고 들어서 던지는 물음은 실로
무엇인가 관통와지 않고서는  해독이 불가능하는
시인데도  강한 전류가 흘러 해독하게 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7-09-27 10:37
 
새도 사람도 추락은 끝이 아닐까요.
새의 흉내를 내겠다는 건 사내의 희망이 아닌
사내의 절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6
라라리베 17-09-26 18:59
 
추락을 알아버린 느낌표
일어날 힘도 없이 지쳐버리고 의욕을 상실한
삶이 위태로운 느낌표를 그리고 있네요
몇번이고 읽을수록 의미를 알 것 같은
깊이있는 시심 감사히 보고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추영탑 17-09-27 10:42
 
글이 좀 모호하지요?
저두 써 놓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길 위에 느낌표로 길게 누웠다는 건 곧 추락과
죽음을 뜯한다는 암시였지만 읽는 분에 따라서는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즐거운 하루
여시기 바랍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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