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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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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4 19:32
 글쓴이 : 명주5000
조회 : 155  

무덤 위의 삶

                          이 명 주

 

나는 눈을 떴고

영사기에서 빛이 반짝였다

찰나인 삶이었다

 

무덤 위에서의 노래는

짧고 강렬했다.

 

그것은 뒤늦은 후회나 오한이 아니었으며

먼 옛날, 노아나 붓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다

 

들이 그곳에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축축한 어둠 속에서 그 말들이

골수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렇게 얼굴 없는 나에게

영원(永遠)에서 문이 열리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09 10:55:36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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