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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0 10:39
 글쓴이 : 목헌
조회 : 134  

들풀들의 항거





낮아서 밟혀도

양지를 꿈꾸는

이름 없는

가녀린 풀들이 모여 산다.

 

오만한 바람이 불어

가누기 힘들어도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무한의 들풀들이

하늘을 끌어안아 햇살이 되었고

징후를 선각한 

대항의 촛불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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