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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1-06 05:23
 글쓴이 : 최경순s
조회 : 287  


○ /최경순

각은 모서리다 그리고 ○,
삼각 사각 오각 육각을 무수히 쪼개면 모서리가 된다
모서리가 많다는 것은 옹기종기 모였다는 것
나의 원론은 둥글다는 것
몸뚱이의 구조상 모든 끝은 모서리다
뒤꿈치도, 퇴화한 꼬리뼈도 모서리다
모서리라 생각하는 것에는 모서리가 없다
오로지 둥글 뿐,
사랑도 각을 세우면 상처만 남긴다
상처는 모난 것이다
상처는 부메랑 되어 돌아온다
모난 것은 잡념들이 박힌 것
모난 것들을 버리면 ○을 얻는다
○은 空이다
○은 비운다는 것 곧, 채운다는 것이다
채운다는 것은 욕심이다
욕심은 부푼다
부푼다는 것은 부패다
내가 걷고 뛰어온 뒤편, 욕심처럼 부풀었다
다 덧없음이다
비운다는 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마음을 채우는 것
아니, 긍휼(矜恤)을 품는 것이다

둥근 지구라는 별에서 잠시 쉬어가는
나는 여행자,
마음을 비우다 보면 봄은 불쑥 발아되어 온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1 20:19:1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최현덕 18-01-06 08:01
 
가로세로밑변높이가 꽉 짜여졌습니다.
울 종씨, 새해 벽두부터 힘 찹니다.
새해 만복이 철철넘치셔서 대박나소서!
마음 깊숙히 비우고 갑니다.
독감 주의 하소서!
최경순s 18-01-06 08:13
 
새해 벽두부터 마음을 비우고 살아보자는 의미입니다
작심삼일로 끝날까 걱정입니다
새해에는
○에 욕심 빼고 모든 다 넣고 싶다란 희망을 봅니다
우리 종씨께서 의리로 벽두부터 사랑방에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이렇듯 잊지 않고 꼬박꼬박
문지방이 닳도록 내방하시니 문운, 복운 가득하실겁니다
건강한 한해 되십시오
최현덕 시인님,
정석촌 18-01-06 08:25
 
신년벽두
불성이  우뚝하십니다

나그네  비운 마음에서
지구 큰집을  생각하게 합니다

최경순s 시인님  훈향 여전하십니다
새해 문안 드립니다 건승하옵심도
석촌
최경순s 18-01-06 09:43
 
석촌 시인님

새해는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다
이루시는 한해가 되십시오

음주가무를 즐기는 불성을 보셨나요
보셨음 말을 하지 말드래요

고주망태 되는 날엔 불야성처럼
지구가 돌구 내 몽뚱이도 돌구 뼈마디도 돌구
전봇대도 돌구 하니,

깨닭은 바 커 번뜩, 필에 꽂혀
펜 끝에 술을 부어 취하게 하고 휘갈겨  쓴 시
허접한 시 입니다
글에서 술 냄새가~ ㅋㅋ 빙빙 도네요
그냥 모난것 없이 이 한해 둥글게 마음 비우며 살자는 뭐
그런거지요

아~참, 새해에는 다짐한 것이 또, 있지요
술을 작심으로 끊었습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국운,복운 가득하십시오
추영탑 18-01-06 14:26
 
요즘처럼 부메랑을 많이 본적이 없습니다.

부메랑에 맞은 뒷통수들이 동그라미처럼 부풀더군요. ㅎㅎ
그래서 세상은 더 살아봐야 한다는 것 아니겠수까? ㅋ

설명이 풍성해서 머리가 훈으로 꼭 들어찹니다. ㅎㅎ

최경순 시인님!  *^^
     
최경순s 18-01-06 16:45
 
하이코야,
워쩐 일이당가요!
방가워라 흐메, 월마나 기다렸는가 몰랑,
코가 와 점점 길어지지 ㅋㅋ
유행도 돌고 초침 분침도 돌고
세상도 돌고
도토리도 둥그니 아주 멀리 가 자손 퍼트리라고
데굴데굴 돌고,
지는요, 이제는 사이다 마시고 취해 보렵니다
절술 나흘째 입니다
그게 다 불성 때문이겠죠
요상한 시, 다 ○이것 때문 일겁니다
어쨋든,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라라리베 18-01-06 14:55
 
비운다는 것은 마음을 채우는 것
모서리가 모여서 동그라미가 된다
그 동그라미가 굴러 다닌다면
세상은 둥글둥글 신나는 세상이 되겠네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유가
실타래를 푸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최경순 시인님
오늘보다는 내일이 봄날처럼 빛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최경순s 18-01-06 16:56
 
라라리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태 기다렸습니다
지금까지는 채워지지도 않는데
욕심만 부렸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많이 부패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론, 더욱더 겸손하고
나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게 배풀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요, 우쭐^^
이렇게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 다 이루시고
복운, 문운 가득하십시오
한뉘 18-01-09 13:45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 한해 복운 문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를 새기다보니 추운날과는 반대로
훈훈히 데워지는 정신을 느낍니다^^
수없이 많은 책 속의 진한 단어들이
어울어지고 보듬어 한편으로 엉킨
이른 봄 발아하는 훈기에 둥그런
시인님의 마음까지 덤으로 챙겨갑니다^^
항상 좋은 날 매일매일로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최경순s 18-01-09 19:18
 
반가운 시인님

마음을 비운다는 것
욕심을 버리고
나를 내려 놓는 것
쉬운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배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도인처럼은 아닌 것 같구요
솔직하지 못하니 올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울 것 같습니다
한뉘 시인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제 마음에 온기로 가득합니다
다녀가심에 배웅이 늦었지요,
고맙습니다^^ ㅠㅠ

한뉘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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