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1-19 10:08
 글쓴이 : 동피랑
조회 : 646  

 
 어떤 민원

 

           
      동피랑

 

 

 

무엇이 불편하십니까?


지구는 둥글고 공평한데

반달곰 사무실 산토끼 원룸 근처

편의점이 없으니까


허기를 대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

 

365일 하루 24시간 1초도 빼먹지 않고

제자리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


살기 위해

꼭 있어야 할 게 없으니까


언제든지

어린 새끼들 달랠 킨더조이, 킨더걸

애인이 좋아할 만한 아몬드 초콜릿,

사슴이 마실 보리차, 여우가 피울 담배,

그 외 술도 밥도 김치도 콩나물도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


현금인출기, 카드 결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경품 같은 것은 애초 바라지도 않는데


눈길 뚫고 건너던 고라니는 로드킬 되고

편의점을 편의대로 출입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사살당하는


편의점?

왜 두발짐승만 편하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22 10:38:4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양현주 18-01-19 14:30
 
동피랑 시인님
서울 날씨는 풀려서 마음까지 따뜻한데요
그쪽은 연이어 민원 접수로 아직도 겨울, 몹시 바쁜가 봅니다
멧돼지 민원을 접수 합니다
     
동피랑 18-01-19 15:52
 
서울은 날씨랄 게 있나요? 맨날 먼지투성이 뉴스 나오던데....
그래도 마음 따뜻하다니 다행입니다. 접수 민원 잘 처리해주세요.
많은 목숨이 걸렸습니다.

양현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문정완 18-01-19 15:18
 
편의 점 ? 왜

니들 호주니머니 속에만 있지 ?

전 불편한것 없어요 동피랑님 돈이 불편해요 헤헤~~ㅎ

즐통즐감즐눈했습니다
     
동피랑 18-01-19 16:04
 
간절을 절간에 가두고 잠시 뭉친 근육만 풀었습니다.
그래도 이 시가 2019년 시춘문예 당선작입니다.
문박사의 불편쯤이야 제가 바깥다리 후리기 한방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앗, 내 다리 어디갔지? 내 다리 내놔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활연 18-01-19 18:34
 
동피랑은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
성난 파도 언저리를 짚으면 농익었다
무르익
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너무 친절한 언술은 아쉽다, 라고 잠꼬대를 합니다.
먼바다에서 불어오는 너울성
그러므로 피랑표 시파랑주의보
     
동피랑 18-01-20 11:12
 
뒷개 잎새주 영향력으로 보겠습니다.
"너무 친절한 언술은 아쉽다" <= 요것만 참의 명제.
서피랑 18-01-19 21:50
 
일단 민원인에게 차 한 잔 드려야 할 듯,,,,  ^^
아무래도
민원 처리기간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활연님 말씀에 동의...
     
동피랑 18-01-20 11:14
 
역시 차부터 주시는 친절 몸에 배이셨네요.
완결 처리야 요원한 일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서피랑 님, 고맙습니다.^^
童心初박찬일 18-01-20 05:02
 
자연의 민원.
놀라운 발상에 무릎치며 다시 읽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__)
     
동피랑 18-01-20 11:15
 
무릎 관절 나가겠습니다.
박찬일 시인님,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잡초인 18-01-20 08:55
 
와우! 시를 잘 쓰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맛깔나고 싱싱한 시어들의 도열은 동피랑 시인님을 따라갈 수없는 필력입니다
감사하고 배움의 장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동피랑 18-01-20 11:17
 
초인님이 오셨다. 오셔서 초능력을 주고 가셨다. 따라서 나도 초인을 닮아갈 수 있으리.
초인님, 햇살 부신 대한 보내십시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16 두 여름 (2) 추영탑 08-13 119
4215 날아라 불새야 초심자 08-13 76
4214 억새밭을 지나며 활연 08-13 125
4213 실외기열전 도골 08-12 95
4212 꽃을 적어본 (1) 불편한날 08-12 89
4211 ( 이미지 13 ) 발자국과 다른 쪽으로 (6) 정석촌 08-11 224
4210 【이미지 12】울타리 (10) 동피랑 08-11 183
4209 [이미지7] 과거를 낚는 노인 (2) 스펙트럼 08-10 132
4208 (이미지5) 별과 별 사이 (1) 별별하늘하늘 08-10 94
4207 (이미지4) 막바지 여름은 필사를 한다. (1) 목조주택 08-10 123
4206 (이미지 #8] 득권 씨, 득권 씨 (6) 당진 08-10 122
4205 이미지 12)접이 양산, 접이 우산 (2) 강만호 08-10 87
4204 ( 이미지 7 ) 갯바위에서 (5) 정석촌 08-10 202
4203 【이미지13】소라민박 (4) 활연 08-10 168
4202 <이미지 7> 생각 낚시 호남정 08-09 83
4201 <이미지 13> 이념의 늪 도골 08-09 84
4200 【이미지 7】감성돔 (6) 동피랑 08-09 127
4199 이미지 8, 백년 전쟁 (4) 추영탑 08-09 74
4198 【이미지8】환하게 시원하게 (1) 활연 08-09 152
4197 <이미지 8> 내속의 삶 도골 08-09 103
4196 (이미지15) 사잇 길 (11) 한뉘 08-08 133
4195 <이미지 1> 프로파일러의 수첩 (2) 도골 08-08 73
4194 【이미지 5】별에게 (4) 동피랑 08-08 118
4193 (이미지 1) 맑음 (2) 버퍼링 08-08 92
4192 이미지3)나의 유칼립투스 (6) 강만호 08-08 102
4191 <이미지 2> 희미한 미래 도골 08-08 79
4190 ( 이미지 9 )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4) 정석촌 08-08 215
4189 【이미지1】빨래, 말래 (5) 잡초인 08-07 126
4188 <이미지 11> 접붙이기 도골 08-07 102
4187 [이미지2] 그림 (2) 이장희 08-07 86
4186 이미지 6, 어미오리의 훈육(딸에게) (6) 추영탑 08-07 82
4185 <이미지 14> 고갱이통신 도골 08-07 85
4184 (이미지 5 ) 환승역 (2) 맛살이 08-07 107
4183 (이미지4) 고향 풀 泉水 08-07 66
4182 <이미지 5> 당신과, 당신의 거리 호남정 08-07 83
4181 ( 이미지 2 ) 사실과 진실의 간극 (4) 정석촌 08-07 212
4180 이미지7) 척(尺) (5) 공덕수 08-07 146
4179 <이미지8>수감번호 1483 (4) 스펙트럼 08-06 136
4178 <이미지 15> 움직이는 화장대 도골 08-06 89
4177 【이미지14】늦은씨 (14) 동피랑 08-06 195
4176 <이미지3> 처음처럼 (1) 호남정 08-06 82
4175 <이미지 9> 녹색극장 도골 08-06 86
4174 【이미지2】지뢰 꽃 (4) 잡초인 08-06 110
4173 이미지 5, 합환(合歡) (8) 추영탑 08-06 84
4172 ( 이미지 8 ) 관념은 날아가는 새 (8) 정석촌 08-06 259
4171 이미지8)무명의 변(辨) (4) 강만호 08-06 112
4170 (이미지12) 나팔꽃 카페 목헌 08-05 94
4169 [이미지3] 다시, 처음처럼 (4) 스펙트럼 08-05 128
4168 <이미지 3> 갓길없음 (4) 도골 08-04 163
4167 이미지4)그냥 그 방향인 (6) 강만호 08-04 155
4166 <이미지 8> 구어체 호남정 08-04 93
4165 속옷을 말리는 시간 호남정 08-11 91
4164 들판의 바람 박종영 08-11 87
4163 강변장의 낮달 (5) 추영탑 08-10 113
4162 어깃장을 담그다 (1) 도골 08-10 98
4161 하행(下行) (2) 강경우 08-08 150
4160 무화과 -오목골 아낙 (6) 추영탑 08-08 99
4159 하루의 맛 幸村 강요훈 08-05 138
4158 엿듣기 (2) 은린 08-05 105
4157 자귀나무 꽃 (10) 추영탑 08-05 124
4156 세월의 일 (2) 활연 08-05 175
4155 이스탄불 泉水 08-05 69
4154 길의 노래 박종영 08-05 98
4153 꽃과 바다와 모래에 관한 솔리로퀴 (3) 활연 08-04 133
4152 설빙도 하얀풍경 08-04 54
4151 귀뚜리가 부르는 노래 (2) 정석촌 08-04 244
4150 외출 나갔습니다 재치 08-04 84
4149 조선낫 도골 08-03 118
4148 천장을 보며 (2) 달팽이걸음 08-03 111
4147 제사 대행업 (2) 당진 08-03 13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