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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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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5 06:59
 글쓴이 : 부산청년
조회 : 588  

밤 하늘

 

별 백화점에 눈빛 보내어 쇼핑을 한다

 

도시의 백화점에는 늘 아픈 신음 소리가 들린다

물건이 있어도 마음대로 주머니 헐 수 없는

 

숙이고 있든 고개를 들어야 한다

별 빛의 밝기와 크기를 보아야 한다

 

어렸던 시절

별에는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가 있었다

주름살 생긴 나이에는 황사 같은 답답함이 희미하게 빛을 뿌리고 있다

 

별 하나 나하나

창조주가 진열해놓은 별에 마음의 가격표를 붙혀 놓고

좁아진 마음의 터에 별빛 씨앗 심는다

 

캄캄할수록 더 빛나는

도시의 어둠에 묻혀 살면 더 간절해지는 별

 

무거운 머리 한번 털어버리면

언제나 별은 곁에서 빛나고 있는

 

은행대출을 하면 물어야 하는 이자

저 별빛을 대출하면

위로와 아름다움을 장만 할 수 있는

 

별밤에게 나의 기도를

한 줄로 기록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30 10:27:2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공덕수 18-01-26 01:42
 
편안한듯 보이지만,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20억 광년 묵은 별빛 같은 시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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