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2-03 12:04
 글쓴이 : 감디골
조회 : 421  

차분하다는 것

 

 

바다는 차분하게 홀로 흔들리고 있다

 

맑고 투명하다 못해 유연하게 하늘대며

요람에서 선하품 피우는 갓난애의 맨볼에

햇살꽃이 피어나듯 찬찬하게 앉아있다

 

누구는 차분하면 늦장이 게으름뱅이라 놀려댄다

차분하면 무시당하고 손해 볼 수 있다며

본래의 차분함 버리고 서두름을 따르는 이도 있다

 

정직한 차분함이 오만한 서두름을 넘기 위해서는,

 

나비처럼 출렁이는 바다의 가슴에 담겨 있는

차분함의 늘찬 비밀을 캐내보기 위해

가끔은 남해 바다 파란 거울 앞에

우리의 속내를 찬찬히 비추어 볼 일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12 15:53:1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공덕수 18-02-04 21:53
 
좋군요... 왜 이 시를 이제서야 읽는지....죄송합니다. 눈이 게을러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42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18) 최현덕 05-20 179
3941 산사에 와서 박종영 05-20 139
3940 너랑 살아 보고 싶다 (1) 활연 05-20 297
3939 거울이 나를 거울로 알고 (2) 힐링 05-20 144
3938 용문사 은행나무 / 운산 김기동 김운산 05-19 118
3937 우정의 간격 90도 - 짝사랑의 느낌 (4) 류니나 05-19 142
3936 그래서 민들레는 평생이 봄날인 것이다. (1) 강만호 05-19 136
3935 브랜드 (4) 한뉘 05-19 151
3934 억새와 찔레꽃 (2) 연못속실로폰 05-17 198
3933 매듭 (12) 최현덕 05-17 223
3932 어설픈 천기누설 복화술 05-17 118
3931 아카시아 꽃 샤프림 05-17 194
3930 장미rose (1) 잡초인 05-17 173
3929 장미포진 (1) 자운0 05-17 148
3928 풀리지 않는 인도 부산청년 05-17 107
3927 오월, 네거리에 서다 박성우 05-16 142
3926 유리 (2) 활연 05-16 195
3925 (이미지 5) 헌책방에 가면 (2) 샤프림 05-15 189
3924 【이미지7】모더니티의 얼굴 (2) 활연 05-15 233
3923 (이미지 3) 낙원을 꿈꾸다 (6) 라라리베 05-14 243
3922 【이미지10】섟 (6) 활연 05-14 266
3921 [이미지11]부러울 것이 없어라 힐링 05-14 184
3920 【이미지 7】蚊科系列 스치는 (5) 동피랑 05-13 258
3919 [이미지 14] 황초의 기도 (16) 은영숙 05-13 165
3918 (이미지16) 꽃배달 (8) 한뉘 05-12 232
3917 [이미지 10] 깊어 보이는 원점 (12) 최현덕 05-12 189
3916 (이미지10) 눈사람 소년의 왈츠 泉水 05-12 115
3915 ( 이미지 16 ) 거주지를 몰라 (6) 정석촌 05-12 236
3914 【이미지10】푸른 밤 (2) 활연 05-12 223
3913 (이미지 10) 세월의 풍차 맛살이 05-12 149
3912 (이미지 11) 상처 (2) 샤프림 05-12 178
3911 <이미지 6> 탁본 (2) 자운0 05-11 195
3910 (이미지 13) 유리벽에 새긴 안녕 (8) 라라리베 05-11 198
3909 【이미지8】신의 눈물 (2) 잡초인 05-11 224
3908 이미지 10, 돈부자 말고 땅부자 /추영탑 (10) 추영탑 05-10 161
3907 (이미지 10) 구르고 구르며 굴러가다 (14) 라라리베 05-10 177
3906 [이미지 12] 좌판의 시간 (2) pyung 05-10 126
3905 ( 이미지 5 ) 헌 책방의 추억 (6) 정석촌 05-10 286
3904 (이미지10) 산동네 (4) 샤프림 05-09 227
3903 (이미지 12) 우리들이 지나간 자리 (6) 라라리베 05-09 202
3902 [이미지16] 돌아가는 길 손소 05-09 147
3901 [이미지12] 좌판 속의 입술들 이장희 05-09 124
3900 【이미지14】해오라기 蘭을치다 (1) 잡초인 05-09 156
3899 멸종의 방주 (1) 공덕수 05-09 132
3898 (이미지14) 어둠의 빛이고자 목헌 05-09 127
3897 ( 이미지 15 ) 빛의 몰입 (4) 정석촌 05-09 253
3896 (이미지 11) 총구멍 맛살이 05-09 133
3895 이미지15)물의 사랑법 부산청년 05-08 130
3894 [이미지 13] 안과 밖 pyung 05-08 123
3893 [이미지 14] 노을 꽃에 물든 꼭지 (6) 최현덕 05-08 202
3892 【이미지15】물결 운지법 활연 05-08 189
3891 越, 樺, 修,目,衾,吐,逸 (1) 공덕수 05-08 138
3890 ( 이미지 1 ) 가슴에 핀 꽃 (6) 정석촌 05-08 303
3889 (이미지 2) 영광굴비 (2) 맛살이 05-08 227
3888 아카시아와 쑥버무리 페트김 05-13 137
3887 애월(涯月)의 언덕 湖巖 05-13 124
3886 까마귀 울어대면 맛살이 05-13 118
3885 빗속을 건너가는 하루 (14) 라라리베 05-12 258
3884 쪽배에 스민 풀향기에 취하다 감디골 05-12 126
3883 유통기한 여실 05-11 159
3882 미아 (2) 형식2 05-11 138
3881 남포동에서 공백 05-11 148
3880 엄마의 해바라기 (2) 샤프림 05-11 193
3879 흙의 순간 일탈 (6) 두무지 05-11 142
3878 박제된 잠자리 대최국 05-09 197
3877 절대적인 말 박성우 05-09 210
3876 추상화, 바다 감디골 05-09 184
3875 평생을 점 하나로 담아내시는 (1) 이주원 05-08 166
3874 장승의 밤 /추영탑 (6) 추영탑 05-08 174
3873 봄, 그 아쉬움 감디골 05-07 24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