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2-03 12:04
 글쓴이 : 감디골
조회 : 466  

차분하다는 것

 

 

바다는 차분하게 홀로 흔들리고 있다

 

맑고 투명하다 못해 유연하게 하늘대며

요람에서 선하품 피우는 갓난애의 맨볼에

햇살꽃이 피어나듯 찬찬하게 앉아있다

 

누구는 차분하면 늦장이 게으름뱅이라 놀려댄다

차분하면 무시당하고 손해 볼 수 있다며

본래의 차분함 버리고 서두름을 따르는 이도 있다

 

정직한 차분함이 오만한 서두름을 넘기 위해서는,

 

나비처럼 출렁이는 바다의 가슴에 담겨 있는

차분함의 늘찬 비밀을 캐내보기 위해

가끔은 남해 바다 파란 거울 앞에

우리의 속내를 찬찬히 비추어 볼 일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12 15:53:1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공덕수 18-02-04 21:53
 
좋군요... 왜 이 시를 이제서야 읽는지....죄송합니다. 눈이 게을러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13 실외기열전 도골 08-12 78
4212 꽃을 적어본 (1) 불편한날 08-12 70
4211 ( 이미지 13 ) 발자국과 다른 쪽으로 (6) 정석촌 08-11 191
4210 【이미지 12】울타리 (10) 동피랑 08-11 162
4209 [이미지7] 과거를 낚는 노인 (2) 스펙트럼 08-10 120
4208 (이미지5) 별과 별 사이 (1) 별별하늘하늘 08-10 86
4207 (이미지4) 막바지 여름은 필사를 한다. (1) 목조주택 08-10 111
4206 (이미지 #8] 득권 씨, 득권 씨 (6) 당진 08-10 115
4205 이미지 12)접이 양산, 접이 우산 (2) 강만호 08-10 84
4204 ( 이미지 7 ) 갯바위에서 (5) 정석촌 08-10 179
4203 【이미지13】소라민박 (4) 활연 08-10 163
4202 <이미지 7> 생각 낚시 호남정 08-09 76
4201 <이미지 13> 이념의 늪 도골 08-09 78
4200 【이미지 7】감성돔 (6) 동피랑 08-09 125
4199 이미지 8, 백년 전쟁 (4) 추영탑 08-09 72
4198 【이미지8】환하게 시원하게 (1) 활연 08-09 149
4197 <이미지 8> 내속의 삶 도골 08-09 96
4196 (이미지15) 사잇 길 (11) 한뉘 08-08 131
4195 <이미지 1> 프로파일러의 수첩 (2) 도골 08-08 70
4194 【이미지 5】별에게 (4) 동피랑 08-08 116
4193 (이미지 1) 맑음 (2) 버퍼링 08-08 88
4192 이미지3)나의 유칼립투스 (6) 강만호 08-08 100
4191 <이미지 2> 희미한 미래 도골 08-08 77
4190 ( 이미지 9 )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4) 정석촌 08-08 197
4189 【이미지1】빨래, 말래 (5) 잡초인 08-07 122
4188 <이미지 11> 접붙이기 도골 08-07 98
4187 [이미지2] 그림 (2) 이장희 08-07 80
4186 이미지 6, 어미오리의 훈육(딸에게) (6) 추영탑 08-07 81
4185 <이미지 14> 고갱이통신 도골 08-07 82
4184 (이미지 5 ) 환승역 (2) 맛살이 08-07 101
4183 (이미지4) 고향 풀 泉水 08-07 62
4182 <이미지 5> 당신과, 당신의 거리 호남정 08-07 81
4181 ( 이미지 2 ) 사실과 진실의 간극 (4) 정석촌 08-07 197
4180 이미지7) 척(尺) (5) 공덕수 08-07 143
4179 <이미지8>수감번호 1483 (4) 스펙트럼 08-06 130
4178 <이미지 15> 움직이는 화장대 도골 08-06 85
4177 【이미지14】늦은씨 (14) 동피랑 08-06 191
4176 <이미지3> 처음처럼 호남정 08-06 78
4175 <이미지 9> 녹색극장 도골 08-06 84
4174 【이미지2】지뢰 꽃 (4) 잡초인 08-06 107
4173 이미지 5, 합환(合歡) (8) 추영탑 08-06 83
4172 ( 이미지 8 ) 관념은 날아가는 새 (8) 정석촌 08-06 243
4171 이미지8)무명의 변(辨) (4) 강만호 08-06 111
4170 (이미지12) 나팔꽃 카페 목헌 08-05 87
4169 [이미지3] 다시, 처음처럼 (4) 스펙트럼 08-05 124
4168 <이미지 3> 갓길없음 (4) 도골 08-04 159
4167 이미지4)그냥 그 방향인 (6) 강만호 08-04 152
4166 <이미지 8> 구어체 호남정 08-04 90
4165 속옷을 말리는 시간 호남정 08-11 88
4164 들판의 바람 박종영 08-11 81
4163 강변장의 낮달 (5) 추영탑 08-10 110
4162 어깃장을 담그다 (1) 도골 08-10 95
4161 하행(下行) (2) 강경우 08-08 148
4160 무화과 -오목골 아낙 (6) 추영탑 08-08 97
4159 하루의 맛 幸村 강요훈 08-05 136
4158 엿듣기 (2) 은린 08-05 104
4157 자귀나무 꽃 (10) 추영탑 08-05 122
4156 세월의 일 (2) 활연 08-05 173
4155 이스탄불 泉水 08-05 69
4154 길의 노래 박종영 08-05 96
4153 꽃과 바다와 모래에 관한 솔리로퀴 (3) 활연 08-04 132
4152 설빙도 하얀풍경 08-04 53
4151 귀뚜리가 부르는 노래 (2) 정석촌 08-04 230
4150 외출 나갔습니다 재치 08-04 82
4149 조선낫 도골 08-03 118
4148 천장을 보며 (2) 달팽이걸음 08-03 111
4147 제사 대행업 (2) 당진 08-03 131
4146 새벽은 김치 두 근 종이는 아침 호남정 08-03 75
4145 야시 시 (2) 활연 08-03 157
4144 뽈뽈 (2) 동피랑 08-02 14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