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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20:39
 글쓴이 : 풍설
조회 : 490  

          지금은  / 풍  설

 

지금이  안보인다

지도에도 없는 바람이 불어

침묵만 남겨놓고

어디로갔는지

오리무중이다

 

달보고 짖는 덩덩개로

폐허가된 거리

암흑에 포장된 공포가

개떡같이 꿈틀데고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날 구멍이나 찾는

구차한 목숨 들은

겁이 많아 기도밖에 모르고

바다처럼 출렁거리기만 한다

 

지금이 안보인다

누군가 엿듣는것 같아

설마 하다가

윤전기를 잠재운 회오리바람에

락뢰는 피해도

운이 좋으면 자빠저 죽을지 모른다

하늘이 노랗고 가슴이 답답하여

어디로 가야할지

캄캄한 시간이

코 밑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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