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3-25 15:21
 글쓴이 : 제어창
조회 : 330  


축구해설자 / 제어창

 

 

푸른 초원 위의 

뱀처럼 구불거리는 궤적을 달고 살지

늘 차인다는 게 문제지만 더이상은 

아무 문제도 아니라고 해설되기도 하지

 

사각의 평면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헛발질을 할 때도 이유 엄밀히 말하면 

필연적인 전략이 숨어 있다고도 말하지 

그때 보이지 않는 곳에선 어린 노동자들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완성된 골을 만들겠다고

하루 12시간씩 않아 바느질하지

그건 그들의 밥값이지만 수천 번을

테스트 당하고서야 지급되지

 

어느 날 아마츄어 리그의 신이 지구를 우주에 뻥 차 놓았을 때

리콜을 원하는 상대가 반대편 코너에 11명 서 있었다는 걸

눈치 채고 있었을까 

 

공과 그라운드 그걸 보는 사람들조차 해설이 없이는

어떤 곳으로도 정식 출하되어 갈 수 없는데

골이 골망에 걸리면 이번엔 누굴 크게 문책해야 하지

 

다시 호각이 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니 중계도 없었던 무승부 

마이크는 뜨거운 침이 필요했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01 11:37:1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이장희 18-03-25 17:50
 
시가 넘 흥미롭고, 눈 여겨 볼게 많다보니
자꾸 보게 되는 매력이 있네요.
부러운 필력 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제어창 시인님.
제어창 18-03-25 21:35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장희 시인님
아직도 습작의 길은 멀지만 부족하나마 조금씩
써 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시인님도 계속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현3 18-05-16 17:26
 
감각이 새롭습니다.
객관적 질문.....도 마찬가지고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08 몽키스패너 (2) 김하윤 07-16 138
4107 그만두기를 그만두기를 (1) 호남정 07-16 112
4106 구두 한 켤레 (2) 도골 07-16 95
4105 장승백이 /추영탑 (4) 추영탑 07-16 87
4104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2) 泉水 07-16 101
4103 진다 (1) 손준우 07-16 95
4102 구름魚 (6) 책벌레정민기09 07-15 119
4101 시계는 벽에 걸리고 싶다. (6) 스펙트럼 07-15 260
4100 노년의 훈장 박종영 07-15 101
4099 모기향 (1) 강만호 07-14 129
4098 D:\과제\2012년1학기\영상매체의문학적이해\발표자료\ppt수정중\3333\asdfa… (2) 이주원 07-14 209
4097 불곱창 집에서 소의 불춤을 /추영탑 (5) 추영탑 07-14 87
4096 뱃놈의 개 (2) 소드 07-14 166
4095 경계를 깎다 (9) 도골 07-14 118
4094 와온Ⅱ (5) 활연 07-14 216
4093 비오는 날 오후에 (13) 스펙트럼 07-13 205
4092 경계 (3) 주패 07-13 105
4091 어벤져스 (12) 한뉘 07-13 148
4090 몸의 경계에서 (2) 호남정 07-13 96
4089 성,스럽다 (11) 활연 07-13 248
4088 나뭇잎 제언 (6) 달팽이걸음 07-12 139
4087 하여지향 (16) 활연 07-12 311
4086 고독은 깊어 불화구로 (4) 힐링 07-12 136
4085 가을에 앉아 보세요 (10) 대최국 07-12 144
4084 슬픔의 속도 (4) 호남정 07-12 142
4083 잘 풀리는 집 (13) 도골 07-12 153
4082 담벼락에 묻다 (13) 잡초인 07-11 243
4081 부스 (8) 주패 07-11 122
4080 길 위의 식탁 (12) 스펙트럼 07-11 211
4079 도플갱어 (17) 라라리베 07-11 204
4078 능소화 /추영탑 (14) 추영탑 07-11 136
4077 피켓 (18) 한뉘 07-11 145
4076 바람 따라 (3) 泉水 07-11 99
4075 행복한 키 (6) 목헌 07-11 96
4074 한 마리 방아깨비 (4) 맛살이 07-11 105
4073 (2) 호남정 07-11 74
4072 라디오 숲속 (2) 스펙트럼 06-25 162
4071 활연 (7) 활연 07-10 332
4070 입석 (4) 도골 07-10 123
4069 천일 순례 (2) 대최국 07-10 91
4068 소확행 (9) 한뉘 07-09 221
4067 백합 /추영탑 (2) 추영탑 07-09 107
4066 골방 (4) 최경순s 07-09 209
4065 사이시옷 활연 07-09 137
4064 능소화 아무르박 07-08 124
4063 생 한 가운데 서서 (9) 스펙트럼 07-08 218
4062 돌멩이가 돌멩이에게 달팽이걸음 07-08 110
4061 너를 살았다 활연 07-08 175
4060 거울을 깨니 내가 깨진다 달팽이걸음 07-07 98
4059 쉬어가는 그늘 목조주택 07-07 127
4058 시간을 꿰매는 사람 (1) 도골 07-07 183
4057 알지 못하는 앎* 활연 07-07 154
4056 책상의 배꼽 호남정 07-06 101
4055 장마 (2) 라라리베 07-06 257
4054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07-06 130
4053 설국열차 (14) 스펙트럼 07-06 286
4052 쥐의 습격 (1) 주패 07-05 118
4051 동화(童話) ㅡ 그 많은 미세먼지를 누가 먹어 치웠나 초심자 07-05 93
4050 글쎄? (2) 이장희 07-05 117
4049 도사와 도사 사이 잡초인 07-05 133
4048 당신의 굽이 말없이 닳았다 (6) 시엘06 07-05 185
4047 잡히지 않는 표정 (2) 정석촌 07-05 160
4046 모퉁이 (3) 활연 07-05 232
4045 꽃 봐라 똥이다 (2) 달팽이걸음 07-04 114
4044 목하 (4) 활연 07-04 208
4043 참나무 찬가 도골 07-04 126
4042 나무 벤치 (13) 스펙트럼 07-03 233
4041 개망초 대최국 07-03 94
4040 남도 대숲 (1) 별별하늘하늘 07-03 97
4039 끈과 줄 활용법 (4) 달팽이걸음 07-03 11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