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3-27 12:56
 글쓴이 : 제어창
조회 : 392  

반성문 / 제어창



아직 거긴 가 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

여행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지
지도 대신 판결문
오류가 있거나 없거나 일단 인정

 
옷은 패턴에 맡겨 적당히 챙겨 넣어야지
다 벗을 일이 생겨도 끝내 팬티 한 장은
못 벗겠다 우길지도 모르니
팬티는 총천연색으로 유행하는 패션에 맞게

 
돈도 필요해
기레기 미안 내 친구가 그중 하나라서
그들에게 적당히 찔러주고 여행기를 잘 써 달라고
부탁하려면 오-만 원쯤


가방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옷장 위에 있던 가방 말인데 사실 그 안에
죽은 개를 넣어 질질 끌고 간 적이 있지
죽은 개에게 잘 잤니 인사
이번엔
가방 대신 일회용 관이라면 사양은 하지 않겠어

가기 전에 셀카봉을 들고
공산주의식으로 자아비판
난 눈이 찢어진 사생아를 낳았어요
사생아
이래선 아무것도 안 돼 찢어버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04 10:27:5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서피랑 18-03-27 15:06
 
서술이 무지개색이네요,
반성문이란 시제가 있긴 하지만,
좀 더 연결고리가 탄탄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구요.
품어내는 이미지들이 강렬하여
자꾸 눈길을 끄는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제어창 18-03-27 16:37
 
서피랑 시인님 감사합니다
좀 더 묵혀두고 퇴고를 해서 다듬어야 할 글
여전히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도움이 되는 말씀으로 감상평 남겨 주심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즐거운 오후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08 몽키스패너 (2) 김하윤 07-16 138
4107 그만두기를 그만두기를 (1) 호남정 07-16 112
4106 구두 한 켤레 (2) 도골 07-16 95
4105 장승백이 /추영탑 (4) 추영탑 07-16 87
4104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2) 泉水 07-16 101
4103 진다 (1) 손준우 07-16 95
4102 구름魚 (6) 책벌레정민기09 07-15 119
4101 시계는 벽에 걸리고 싶다. (6) 스펙트럼 07-15 260
4100 노년의 훈장 박종영 07-15 101
4099 모기향 (1) 강만호 07-14 129
4098 D:\과제\2012년1학기\영상매체의문학적이해\발표자료\ppt수정중\3333\asdfa… (2) 이주원 07-14 209
4097 불곱창 집에서 소의 불춤을 /추영탑 (5) 추영탑 07-14 87
4096 뱃놈의 개 (2) 소드 07-14 166
4095 경계를 깎다 (9) 도골 07-14 118
4094 와온Ⅱ (5) 활연 07-14 216
4093 비오는 날 오후에 (13) 스펙트럼 07-13 205
4092 경계 (3) 주패 07-13 105
4091 어벤져스 (12) 한뉘 07-13 148
4090 몸의 경계에서 (2) 호남정 07-13 96
4089 성,스럽다 (11) 활연 07-13 248
4088 나뭇잎 제언 (6) 달팽이걸음 07-12 139
4087 하여지향 (16) 활연 07-12 311
4086 고독은 깊어 불화구로 (4) 힐링 07-12 136
4085 가을에 앉아 보세요 (10) 대최국 07-12 144
4084 슬픔의 속도 (4) 호남정 07-12 142
4083 잘 풀리는 집 (13) 도골 07-12 153
4082 담벼락에 묻다 (13) 잡초인 07-11 243
4081 부스 (8) 주패 07-11 122
4080 길 위의 식탁 (12) 스펙트럼 07-11 211
4079 도플갱어 (17) 라라리베 07-11 204
4078 능소화 /추영탑 (14) 추영탑 07-11 136
4077 피켓 (18) 한뉘 07-11 145
4076 바람 따라 (3) 泉水 07-11 99
4075 행복한 키 (6) 목헌 07-11 96
4074 한 마리 방아깨비 (4) 맛살이 07-11 105
4073 (2) 호남정 07-11 74
4072 라디오 숲속 (2) 스펙트럼 06-25 162
4071 활연 (7) 활연 07-10 332
4070 입석 (4) 도골 07-10 123
4069 천일 순례 (2) 대최국 07-10 91
4068 소확행 (9) 한뉘 07-09 221
4067 백합 /추영탑 (2) 추영탑 07-09 107
4066 골방 (4) 최경순s 07-09 209
4065 사이시옷 활연 07-09 137
4064 능소화 아무르박 07-08 124
4063 생 한 가운데 서서 (9) 스펙트럼 07-08 218
4062 돌멩이가 돌멩이에게 달팽이걸음 07-08 110
4061 너를 살았다 활연 07-08 175
4060 거울을 깨니 내가 깨진다 달팽이걸음 07-07 98
4059 쉬어가는 그늘 목조주택 07-07 127
4058 시간을 꿰매는 사람 (1) 도골 07-07 183
4057 알지 못하는 앎* 활연 07-07 154
4056 책상의 배꼽 호남정 07-06 101
4055 장마 (2) 라라리베 07-06 257
4054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07-06 130
4053 설국열차 (14) 스펙트럼 07-06 286
4052 쥐의 습격 (1) 주패 07-05 118
4051 동화(童話) ㅡ 그 많은 미세먼지를 누가 먹어 치웠나 초심자 07-05 93
4050 글쎄? (2) 이장희 07-05 117
4049 도사와 도사 사이 잡초인 07-05 133
4048 당신의 굽이 말없이 닳았다 (6) 시엘06 07-05 185
4047 잡히지 않는 표정 (2) 정석촌 07-05 160
4046 모퉁이 (3) 활연 07-05 232
4045 꽃 봐라 똥이다 (2) 달팽이걸음 07-04 114
4044 목하 (4) 활연 07-04 208
4043 참나무 찬가 도골 07-04 126
4042 나무 벤치 (13) 스펙트럼 07-03 233
4041 개망초 대최국 07-03 94
4040 남도 대숲 (1) 별별하늘하늘 07-03 97
4039 끈과 줄 활용법 (4) 달팽이걸음 07-03 115
 1  2  3  4  5  6  7  8  9  10